【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업계 1위 이마트가 지난 1993년 설립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12일까지며, 신청자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된다.이마트의 이번 희망퇴직은 계속된 영업부진 때문이다.이마트는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승진과 동시에 신상필벌을 강화한 인사제도를 본격 가동한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내부적으로 마련한 핵심성과지표(KPI)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임원진 수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KPI는 성과 측정의 정성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정량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조직 또는 개인의 성과를 계량화한 것이다.이에 따라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의 CEO 등 임원들은 연말 정기 인사 전이라도 곧 바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건설, SSG닷컴, G마켓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정 회장의 모친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신세계그룹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 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이번 인사는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뉴스퀘스트=박지은 기자 】신세계그룹이 6월 7일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론칭한다. 유료 멤버십의 강자 '쿠팡'의 아성을 넘을 지 관심이 쏠린다.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유통 시장에서 이커머스의 힘이 강력해고 있는 상황에서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신세계의 통합 멤버십에 긴장하는 분위기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구체적인 가입비나 고객 혜택을 공개하지 않았다. 상세한 혜택 내용은 론칭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다만 연회비 3만원을 내면 SSG닷컴에서 쓸 수 있는 SSG머니 3만원과 각종 쿠폰 등을 받을 방안이 유력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위기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기대응에 대한 관점 변화를 촉구했다.정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위험을 직시하고 준비된 역량으로 정면돌파 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이 곧 신세계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위기의식은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주는 고마운 레이더 같은 역할을 하고, 레이더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위기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데 빈틈이 없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어 “위기의식으로 철저하게 무장돼 있더라도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라며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이 낳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13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라며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이다"라는 글을 올렸다.그러면서 전날 이마트 노동조합이 낸 성명서를 전한 한 매체의 보도 사진을 게재했다.당시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멸공도 좋지만 본인이 해온 사업을 먼저 돌아보라"라며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미치는 것도 고래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자유인'이며 '핵인싸'이고자 한다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 될 것"이라며 "그간 사업가로서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봐야 한다. PK마켓, 전문점, 삐에로쇼핑, 부츠 등 모두 철수했거나 철수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물었다.끝으로 "더 이상 사원들의 희생은
[정치]◇ 北 "극초음속 미사일 연속 발사 성공", 美 "도발 자제하라"북한이 11일 실시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극초음속미사일의 "최종 시험발사"였다고 밝히며, 이번 시험이 "대성공"이었다고 주장.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이에 대해 "우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한다"며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혀.◇ '이재명 제보자 사망'에 국힘 "타살 혐의점 수사하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제보한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망인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밝혀.앞서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입장문을 내고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이모씨 사망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일고의 가치가 없다.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
【뉴스퀘스트=권태오 예비역 육군 중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 쓴 ‘멸공(滅共)’과 관련하여 논쟁이 뜨겁다.최근 들어 금기어처럼 되어버린 이 표현을 대기업의 부회장이 사용하면서 그동안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박해를 받고 심하게 배척받았는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그리고 이 용어 사용 논쟁에서 군 출신으로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군가는 대개가 4박자로 구성되어 있어서 행군할 때나 구보할 때 발맞추기에도 좋고 힘든 훈련을 받을 때 힘을 북돋우는데도 적격이다.장병들이 발을 구르며 우렁차게 부르는 군가는 가히 어떤 적이라도 감히 도발해 온다면 이를 능히 물리칠 것이리라는 결의를 뿜어내는 힘과 기백이 있다.우리 군가(軍歌) 중에는 ‘멸공의 횃불’이라는 노래가 있다.1절은 육군, 2절은 해군, 3절은 공군, 4절은 국민, 총 4절로 되어 각 군의 국가수호 결의를 고취하고 멸공(滅共)을 다짐하는 곡으로서 가히 군가 중 걸작 중 걸작이다.“아름다운 이 강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핫이슈로 떠 올랐다.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멸공' '콩' '공산당이 싫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그의 발언은 일부에서 정치적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굳이 대선 정국에 그같은 발언을 한 저의는 무엇인가라는 오해에 휩싸이기도 했다.정 부회장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멸공'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 속보 기사를 공유하면서 'OO'을 표기하며 '멸공' 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공산당', '콩', '멸공' 등의 단어가 잇따라 게재되며 그 의도가 무엇인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게 나왔다.특히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현 정권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다.실제로 지난 2019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첫 개설한 정 부회장은 자녀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다 돌연 지난해 8월 정치적 발언을 내 놓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정 부회장이 지난해 8월 19일 올린 글을 보면 미군의 아프간 철수 기사가 실린 신문 1면 사진을 올리며 "평화협정은 원래 휴지다. 협정은 역사적으로 지켜진 사례가 거의 없다 협정을 믿지말자"라고 적었다.이에 이른바 ‘친문’ 등 친여성향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추진 등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냐며 맹폭을 쏟아낸 바 있다.잠잠하던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또 다시 ‘#난공산당이싫어’라는 해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2022년을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3일 정용진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룹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정 부회장은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생각하라"라며 "우리가 결국 도달해야 할 목표는 제2의 월마트도, 제2의 아마존도 아닌 '제1의 신세계'"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룹이 백화점과 이마트, 스타필드, 스타벅스 등 국내 유통사의 성공 신화를 써온 것과 같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도 승자가 되기 위해 임직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세계 유통사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새 전략을 짜내는 과제를 마주한 상태다.정 부회장은 이러한 상황 속 신세계 또한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하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2022년은 그룹이 디지털로 전환(피보팅)하는 원년"이라며 "
[경제·금융]◇ LGU+, 자사주 1000억원 취득...중간배당도 최초로 도입LG유플러스가 자사주를 취득하고, 중간 배당을 도입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LG유플러스는 기업 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위해 1000억원 상당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혀.또한,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중간배당'도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해.이에 주주들은 연 2회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받을 수 있어.◇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연내 목표올해 국내 공모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한국거래소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혀.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상장할 계획.◇ 타워크레인노조 파업 돌입…3000대 멈춘 건설현장 '비상'타워크레인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의 아파트 등 건축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작업이 대부분 중
[경제·금융]◇ 홍남기 "가상자산은 화폐·금융자산 아냐…내년 예정대로 과세"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자산은 화폐나 금융자산이 아니라면서 예정대로 가상자산 소득에 대해 내년부터 과세를 시작하겠다고 밝혀.홍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암호화폐나 가상화폐가 아닌 가상자산이란 용어를 쓴다"며 "가상자산은 무형이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으니까 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자산으로 화폐 개념은 아니다"고 설명.홍 부총리는 과세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소득이) 기타소득으로 과세되는데, 가상자산을 거래하면서 소득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세 형평상 과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해.◇ 7월부터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시청자 체감 변화는 미미할 듯오는 7월부터 방송사 구분 없이 중간광고가 공식적으로 허용되는 가운데 시청자가 체감하는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상파는 이미 2017년부터 조금씩 유사 중간광고인 프리미엄CM(PC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최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는 그야말로 '신세계'다.그룹 경영진의 전형적인 색깔로 꼽혔던 무거운 격식을 버리고, 'B급 감성'을 담은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신세계의 변화는 기타 유통업계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소비자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최전선에 앞세우는 대신, 정 부회장 자신이 캐릭터가 되어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소비자의 마음을 잡고 있는 것이다.◇ '부회장님' 존칭 대신 '용지니어스·용진이형'이라 불러달라신세계는 지난해 말부터 캐릭터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을 잇따라 출원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정용진 부회장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들이다.이달 등장한 '용지니어스' 캐릭터는 정 부회장의 이름과 '천재'(genious)의 합성어다.정 부회장은 중화 요리사 옷을 입은 용지니어스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리며 "아무리 봐도 YJ랑 하나도 안 닮았다"라고 말했다.여기에 '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세계가 결국 '제주소주' 사업을 접는다.5년 전인 지난 2016년 야심차게 소주 사업을 출범시켰지만 시장에서 경쟁업체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며 적자가 계속되자 철수하기로 한 것.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적자 규모가 너무 커 제주소주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주소주는 매년 적자 규모가 커지며 2019년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1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신세계그룹은 인수비용을 포함해 그동안 총 750억원을 제주소주에 투입했지만 시장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신세계그룹은 전날 제주소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 철수 및 고용 문제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신세계L&B와 이마트 등이 제주소주 임직원을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승계할 예정이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 200대그룹의 오너 경영자 가운데 5분의 1 가량은 55세(1966년생)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회장이나 부회장 타이틀을 가지고 활약하고 있다.이 가운데 'X세대' 중심인 1968년생이 5명 중 1명꼴로 가장 많았고, 그룹 회장 직위에 오른 오너 경영자도 14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200대 그룹내 1966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회장·부회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조사 대상 범위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관리하는 64개 대기업 집단과 주요 그룹 136곳을 추가해 총 200개 그룹 대상이다. 조사는 각 그룹별 오너가 중 올해 한국 나이로 55세(1966년) 이하이고, 공식적으로 회장이나 부회장 직위에 오른 오너 경영자다.◇ 200대 기업중 55세 이하 오너경영자는 36명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대 그룹에서 공식적으로 회장·부회장 타이틀을 쓰고 있는 올해 한국 나이로 55세 이하인 젊은 오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 2018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서울에서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을 구매한 사람 가운데 약 9000명은 금융권 대출 한푼없이 순수 자기 돈으로 집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대출 규제로 집값 잡기에 나섰지만 이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었던 셈이다.7일 국토교통부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에서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구입한 5만9591명 중 8877명(14.9%)은 은행 등 금융기관의 도움이나 증여 없이 집을 산 것으로 파악됐다.대출 등을 받지 않은 주택 구매자들은 2018년 2496명에서 작년 3276명, 올해에는 8월까지 3105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이른바 '내돈내산', 즉 내 돈 내고 내가 산다는 매수자 중 가장 고가의 집을 구입한 사람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었다.정 부회장은 2018년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용산구 한남동 주택을 사면서 대금 161억2700만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워진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동참했다.앞 주자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에게 지목된 정 부회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관엽식물로 구성된 화분을 구입해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소 25곳에 전달할 계획이다.지난 2월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제안해 시작된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복수의 '리그'에서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관가와 정치계, 일반 시민 사이에서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고 소셜미디어 등에 올려 인증한다.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함께 한다는 의미다.재계 릴레이는 정 부회장에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대표-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권영수 LG그룹 부회장과 안병덕 코오롱그룹 회장 등 2명-한성숙 네이버 대표-허세홍 GS칼텍스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나는 어디선가 그저 맥없이 머뭇머뭇하면서 어쩔 줄을 모를 뿐이었다. 얼빠진 사람처럼 그저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나는 어디로 들입다 쏘다녔는지 하나도 모른다. 다만 몇 시간 후에 내가 미쓰꼬시(백화점) 옥상에 있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거의 대낮이었다."(소설가 이상의 '날개' 중) 일제 강점기 난해한 작품들로 주목받은 시인 겸 소설가 이상의 대표적인 작품 '날개' 속에 등장하는 '경성 미쓰꼬시 백화점'은 신세계 백화점의 전신이다.해방 후 귀속재산이 되어 동화백화점으로 영업하다 조선방직과 동방생명을 거쳐 1963년 삼성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신세계'로 이름이 바뀌었다.고(故) 이병철 회장은 자서전 호암자전(나남, 349쪽)에서 신세계백화점에 대해 "당시 우리나라에서 백화점은 말뿐이고 직영방식은 전무했으며 내용상 진열장을 임대받은 상인들의 집합체에 불과했다"고 술회했다. 사정이 그러해서인지 후일 부친 이병철 회장이 백화점을 막내딸 명희에게 물려주려 하는데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국판 디즈니랜드를 조성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10여년 만에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과 16일 사업협약을 맺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약 316만㎡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테마파크에는 쥬라지월드 등 놀이공원과 호텔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2026년 1단계 준공, 2030년 완공이 목표다.협약 체결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연말까지 토지공급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사업자는 지자체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의 인허가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체결로 사업자 지위를 갖게 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별도 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착수한다.사업자는 쥬라지월드 등 4가지 컨셉의 놀이공원과 공룡알 화석지, 시화호 등 주변경관을 활용한 테마파크(120만㎡), 1000실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