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삼성SDI가 제너럴모터스(GM)과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25일 삼성SDI는 미국 GM과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6년이다.합작법인은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향후 출시될 GM의 전기차에 전량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합작법인 위치와 인력 규모는 미정이다. 삼성SDI 측은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 국채금리로 투자 자금을 확보해, '배터리 드림'에 속도를 올린다.12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정책 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총 차입 가능 한도는 25억달러, 한화로 약 3조2600억원이 넘는 규모다.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12월 9일 기준) 정도로,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이라는 점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조인트벤처에 3조원 이상의 금융 지원을 예고했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회사인 '얼티엄 셀즈'의 오하이오·테네시·미시간주 공장에 25억달러(약 3조2800억원) 대출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자국 내 전기차 생산을 늘린다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기조를 한 단계 진전시킨다는 계획이다.현재 바이든 정부는 2030년까지 미국의 자동차 생산의 절반을 전기차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바꾸겠다는 목표 아래 자국 및 해외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지원 자금은 연방 정부의 선진 자동차 제작 기술 지원 프로그램(ATVM)에서 충당될 전망이다.이 기금이 가장 최근 신규 지원을 단행한 시기는 2010년이다. 전기차 및 완성차 기업인 테슬라와 포드, 닛산 등에 대출을 제공한 이력이 있다.로이터통신은 해당 기금이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사업에 지원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제너럴모터스(GM)와 힘을 합쳐 북미에 배터리 양극재 생산공장을 세운다.27일 포스코케미칼과 GM은 영상 체결식을 열고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맺었다.이날 체결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과 더그 파크스 GM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양사는 자본금으로 3억2700만달러(약 4105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1단계로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산 3만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 것이다.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양극재는 배터리의 출력과 용량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소재로 꼽힌다.생산공장은 올해 8월 착공에 돌입해,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양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세운다.8일 포스코케미칼과 GM은 내년부터 1단계로 약 4억달러(약 492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대규모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곳에서 GM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하이니켈은 배터리 원자재인 니켈의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발표는 지난해 12월 양사가 공동 발표한 북미 양극재 합작사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합작사는 향후 GM의 전기차 전략에 따라 투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퀘벡 베캉쿠아를 선택한 이유로는 원료와 투자비, 인프라, 친환경성 등이 거론됐다.베캉쿠아는 광산과 인접한 원료 공급망과 물류 시설, 낮은 투자비, 풍부한 수력 재생에너지 등을 장점으로 갖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46기가와트시(GWh)에서 2023년 1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 세 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25일(현지시간) 양사는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의 제3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총 투자액은 26억달러(약 3조원)이며,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이후 2025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연 생산 규모를 50기가와트시(GWh)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70만대를 생산할 양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세 번째 합작공장을 토대로 양사는 미국 내에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현재 얼티엄 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과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을 짓고 있다.제1공장은 올해, 제2공장은 내년 양산에 돌입한다. 두 공장의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 픽업트럭 카드로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올린다.5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국제 IT·전자 박람회 'CES 2022'의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쉐보레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실버라도 EV는 내년 2분기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만9900달러(약 4787만원) 수준이다.오는 가을에는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가 시작된다.소비자용 모델의 가격은 10만5000달러(약 1억2600만원)부터 시작한다. 2024년부터는 더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실버라도는 최대 수익을 끌어올린 GM의 간판 상품이다.전기차 버전 출시는 경쟁사의 전기 픽업트럭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특히 미국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포드와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0년이 넘은 GM과 포드 간의 라이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일본 도요타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왕좌를 꿰찼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미 시장에서 총 233만2000대를 팔며 1위에 올랐다.같은 기간 GM은 총 221만8000대를 판매했다.GM은 1931년 포드를 제친 이래 90년 연속 현지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지켜왔지만, 지난해 도요타보다 약 11만4000대 뒤처지는 성적을 냈다.이로써 도요타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른 외국 자동차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외신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차량용 반도체 대란의 여파로 순위가 뒤바뀐 것이라고 분석했다.GM의 경우 반도체 공급난으로 지난해 여러 차례 다수의 공장의 가동을 멈췄다.이에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보다 12.9% 급감했다. CNBC는 "GM에게 있어 2021년은 반도체 부족 때문에 매우 힘들었던 한 해"라고 말했다.반면 도요타는 같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규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독일 기업과 손을 잡았다.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독일의 스마트팩토리 기술 기업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인 테네시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 지멘스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할 기반을 마련했다.이곳에서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향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지멘스는 자동화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배터리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해,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여기에 양사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로드맵 협업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완성차 '빅 3'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와 배터리 양극재 사업에 뛰어든다.2일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해 북미 지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투자 규모와 공장 위치 등의 세부 계획은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합작법인은 오는 2024년부터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해 GM의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예정이다.얼티엄셀즈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GM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담당한다. 현재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각각 연산 3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얼티엄셀즈의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 이를 위해 연산 6만톤 규모의 공장을 광양에 건설하고 있다.새로 세우는 북미 공장은 대규모 양극재를 추가로 공급해, GM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케미칼은 GM과의 협력이 배터리 소재사와 자동차사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타도 테슬라'를 선언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회사의 차기 전기차에 찬사를 보냈다.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GM 전기차 조립공장 '팩토리 제로'를 방문해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를 시승했다.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1조2000억달러(약 1415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앞서 포드 공장을 찾아 전기 픽업트럭 'F-150'을 시운전하기도 했다.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허머를 직접 운전해 공장을 돌아본 후 "트렁크나 지붕에 타 보겠는가?"라고 물으며 "(이 자동차) 정말 물건이다"라고 극찬했다.이 같은 칭찬에 GM의 어깨에 한껏 힘이 들어가게 됐다.허머는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한 수익 악화로 약 10년 전 단종됐지만, 최근 GM의 탄소중립 비전에 포함되면서 전기 모델로 새로 부활했다.이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미완성 차량을 출고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대란을 극복할 고육지책으로 핵심 부품과 기능을 빼내면서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반도체 부족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미완성 제품을 출하하는 등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대표적인 기업은 미국의 반도체 강자 테슬라다.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는 일부 부품이 없는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테슬라는 C타입 USB 포트가 미장착된 일부 '모델3'와 '모델Y'를 인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차량에는 스마트폰 충전 패드도 장착되지 않았다.일렉트렉은 반도체 부족 사태 때문에 발생한 상황이라며, 테슬라가 차주들에게 다음 달 중 부품을 확보해 장착해줄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다른 완성차 기업들은 빠진 옵션 가격을 되돌려주는 방식을 꾀하고 있다.독일 BMW의 경우 일부 인기 모델에 터치스크린을 제외하는 대신 500달러(약 58만원)를 보상하기로 했다. 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의 모회사인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다만 모든 신규 전기차는 전량 수입될 예정이다. GM이 한국공장의 전기차 생산 배정과 관련해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이다.12일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GM 미래 성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키퍼 부사장은 지난 8일부터 방한 중이다.이 자리에서 키퍼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출시 계획을 소개했다.그는 "GM은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신규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로스오버, 럭셔리 모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노조가 요청해온 국내 전기차 생산 배정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키퍼 부사장은 "10개 신규 전기차종은 전량 수입될 계획"이라며 "전기차를 한국에서 생산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성공적인 나스닥 데뷔를 마쳤다. 미국의 완성차 '빅 3'와도 단숨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10일(현지시간) 리비안(종목명 RIVN)은 상장 첫날 공모가 78달러를 웃도는 106.75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이후 투자자들의 기대감 속에 119.46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약 118조원)을 넘기기도 했다.나스닥에 따르면 리비안은 100.73달러에 장을 최종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860억달러를 기록, 한화 약 102조원에 달하는 규모다.이로써 리비안은 데뷔 첫날부터 미국의 핵심 완성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860억달러)와 맞먹는 덩치를 갖게 됐고, 포드(770억달러)·스텔란티스(640억달러)를 추월했다.로이터통신은 "차량 판매를 막 시작했고 보고할 실적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세 완성차 기업을 앞지르게 됐다"라고 평가했다.이처럼 리비안은 성공적인 데뷔를 맞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가 오늘 한국을 방문한다.방한 일정 중 한국GM에 새로운 생산 계획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GM은 15년 내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한국GM에 전기차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키퍼 부사장은 4박 5일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날 한국에 도착한다.9일과 10일에는 각각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11일에는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이번 방한은 지난 6월 한국GM 노조가 미국 본사를 방문해 답방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키퍼 부사장은 8월 중순 방한을 약속했지만,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노조 대표단이 미국 미국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국내 공장의 미래차 생산 배정을 요청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키퍼 부사장은 일정 중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 전기차 시장을 두고 기업들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 도요타가 대규모 투자로 미국 내 배터리 경쟁력을 확대한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34억달러(약 4조2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도요타는 규 배터리 공장도 짓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도요타는 향후 12억9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를 투입,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생산 개시 시점은 2025년이다. 이번 발표는 앞서 회사가 밝힌 90억달러(약 10조7000억원) 배터리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신규 배터리공장의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도요타의 자동차 조립공장이 있는 텍사스 등 5개 주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도요타는 이 공장이 1750명을 새로 고용해 미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테드 오가와 도요타 북미지부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전기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맺은 전기차 리콜 합의금 논란을 일축했다.양사는 GM과 다른 액수의 리콜 충당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회사 별로 충당금 설정 기준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리콜 분담금이 1조4000억원이 맞다고 밝혔다.13일 LG 측은 입장문을 통해 "GM은 구형·신형 모두 전수교체를 전제로 충당금을 설정했다"라며 "합의 전 설정한 충당금을 기준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LG는 구형 전수교체와 신형 선별교체를 기준으로 1조400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라며 3사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담 비용을 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논란이 된 것은 전날 발표된 LG와 GM의 발표문이다.전날 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화재 우려가 있는 쉐보레 볼트EV와 관련해 리콜 합의를 종결했다며, 분담금 비용이 1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에 LG전자는 리콜 비용을 내기 위해 2분기 충당금으로 2346억원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 화재로 난항을 겪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 제너럴모터스(GM)와 리콜 합의를 마치고 상장 절차를 다시 추진한다.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쉐보레 볼트EV 관계사인 GM·LG전자와 리콜 합의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셀·모듈 라인의 공정 개선을 이미 완료했다"라며 "교체 비용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나 추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앞서 GM은 배터리 화재 우려가 있는 볼트 차량 14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 차량의 배터리 셀을, LG전자는 배터리 모듈·팩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셀→모듈→팩' 순서로 조립된다.양사는 리콜 비용을 각각 7000억원씩 부담할 것으로 관측된다.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에 리콜 충당금 910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3분기 6200억원을 추가 설정했다. LG전자도 2분기에 충당금 2346억원을, 3분기에는 4800억원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 확장하는 등 기반을 쌓아 전기차 1위에 오른다는 구상이다.주목할 대목은 GM이 전기차 플랫폼(뼈대)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점이다. 독자 개발한 플랫폼 '얼티엄'을 확대·적용해 전기차 경쟁력 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6일(현지시간) GM은 투자자 행사를 열고 2025년까지 전기차·자율주행차에 350억달러(약 41조7000억원)를 투자해 연 100만대의 전기차를 팔겠다고 밝혔다.2030년은 자사의 자동차 위상을 뒤바꿀 해로 거론됐다.9년 뒤 북미·중국 공장의 50% 이상에서 전기차 생산능력을 갖추고, 연 매출을 2800억달러(약 333조원)까지 두 배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여기에 2035년에는 100%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거머쥐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목표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배터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결단한 제너럴모터스(GM)가 문제가 된 쉐보레 볼트 전기차의 생산중단 기간을 연장한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 조립공장의 폐쇄를 10월 15일까지 연장한다. 이곳은 볼트 전기차를 생산하는 주요 시설이다.앞서 GM은 지난 8월 23일부터 오리온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화재 위험이 있는 볼트 전기차 14만 대 이상을 리콜하고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과정 속에서 배터리팩 등 핵심 부품이 부족해진 탓이다. 당초 오리온 공장은 이달 24일 이후 다시 가동될 예정이었지만, 부품 부족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생산중단을 3주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GM은 3주 연장과 관련해 "제조 공정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계속 협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배터리팩 수급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리콜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GM은 2017~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