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이중 피해가 집중된 켄터키주에서만 8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각 지역은 구조와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피해규모가 큰 만큼 사태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오후 7시경 실시간 보도를 통해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늦은 금요일과 이른 토요일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구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피해 규모가 속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 사망자 대부분은 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 발생했다.앤디 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라며 "켄터키주를 휩쓴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토네이도 사건"이라고 말했다.켄터키 메이필드 양초 공장의 경우 야간 근무 중이던 노동자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110여 명이 근무 중이었고, 지금까지 40명가량만 구조된 상태다. 비시어 주지사는 "그 공장에서 많은 생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경희학원은 ”오는 11월 26일(금) 16시부터 17시 20분까지 '제40회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2021(이하 PBF 2021)'의 목적으로 '세계평화의 날 기념 시리즈 대담'의 네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담의 주제는 '기후변화시대, 우리의 생존은 어떻게 가능할까?(The Age of Climate Change: How can we survive the crisis?)'로 한스 요아힘 쉘른후버(Hans Joachim Schellnhuber) 포츠담대학교 석좌교수(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설립자 겸 초대 소장)와 조천호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인간과학스쿨 특임교수가 참여한다. 행사는 비대면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PBF 2021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시스템 대재앙 극복, 미래 지구를 위해 할 일 논해이번 대담에 참여하는 쉘른후버 석좌교수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알려온 학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2004년 영국 BBC는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에서 '공포영화를 무섭게 만드는 공식(SCARY MOVIE FORMULA)'을 만들어 냈다"고 보도했다.이 공식에 따르면 서스펜스가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고 보았는데 추적 신, 고조되는 음악, 알려지지 않은 대상, 함정에 빠지는 듯한 느낌 등 네 가지가 세부 요소이고 이 수치를 제곱한 후, 충격적인 장면을 더하면 무서운 영화가 기본적으로 완성된다.이 외에 몇 가지 요소를 더하게 되면 ‘가장 완벽한’ 공포 영화를 만들 수가 있다고 한다.왜 갑자기 가장 무서운 공포 영화 공식을 얘기했을까?개인적인 견해로 공포영화 공식이 현 기후문제, 탄소중립 문제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에도 '기후문제가 실제로 일어나느냐 일어나지 않느냐', 그리고 '이 문제가 과연 인간이 발생시킨 것이냐, 자연스러운 것이냐', '실제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가, 해결 불가능한 것인가' 등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지구 온난화가 허구라고요? 정확히 알고 싶다면 여기로 들어오세요."페이스북이 가짜뉴스를 단속하기 위해 '기후변화 정보' 서비스를 도입한다.이용자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보와 의견을 게시할 시, 해당 주제와 관련된 전문적인 정보를 연결해주는 주석(label)을 하단에 추가하는 방식이다.미국 대선·코로나19 백신 등 최근 이용자 사이에서 파장이 일었던 사안에 이어 기후 문제까지 페이스북이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이에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플랫폼이 기후와 관련된 거짓 정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클릭 하나로 '정확한 정보' 얻는다...기후위기 가짜뉴스 대응법페이스북은 자사의 '기후과학 정보센터(Climate Science Information Center)' 페이지를 개발해 이용자가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부정확하거나 거짓된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이용자들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주요 석유기업들이 속속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그 동안 지구온난화에 가장 큰 피해를 준 석유업계가 기후 변화를 멈추기 위해 나선 것.국제과학자그룹 '글로벌카본프로젝트(GCP)'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로 각국에 봉쇄조치가 취해지면서 올해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작년보다 7% 줄었다.역대 최대 감소폭이긴 하지만 큰 변화를 이끌어내기엔 여전히 부족하다.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을 제공했던 주요 석유기업들이 세계적인 흐름인 '탄소중립'에 참여하겠다고 나섰다.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석유화학회사 엑슨모빌이 5년 내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6년도 대비 최대 20%를 줄이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는 미국의 행동주의 투자기업과 환경보호단체들이 탄소중립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한지 약 일주일만에 나온 선언이다.이번 발표에 따라 엑슨모빌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플레어링 강도를 35~45% 줄일 예정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매퉁이라는 물고기를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맛이 좋아 어물전에 있는 생선도 아니고 낚시로 쉽게 잡을 수 있는 생선도 아니기 때문이다. 몸통은 숭어를 닮아 길쭉한 원통형이고 대가리는 가물치를 닮은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다.쉽게 접하는 생선이 아니기에 배낚시를 하다가 매퉁이가 잡히면 이게 뭐냐고 주변 낚시꾼이나 선장에게 이름을 물어보는 좀 생소한 물고기였다.4, 5년 전만 해도 여름철 전북 격포항에서 출조하여 위도나 왕등도 부근에서 민어 낚시를 할 때면 가끔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이기도 했다.충청도 해역에서는 2018년 이전에는 거의 잡히지 않았었다.그런데 이 매퉁이가 2019년, 특히 2020년 여름, 보령 앞바다 낚시에서 상당히 자주 낚여 낚시꾼들을 성가시게 했다. 충청권 선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퉁이가 올해처럼 많이 낚인 적은 없었다고 한다.수온 상승 때문이다.동해에서 많이 잡히던 오징어가 서해에서 잡히는 건 이미 오래전의 일이고, 동해 남부와 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 여름 기상청의 당초 예상과 달리 폭우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기상청은 지난 5월 '3개월 예보'를 통해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덥고, 7월 말과 8월 초 사이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중부지방의 경우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장마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고 폭염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특히 일부지역이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그로 인해 피해가 늘어나, 기상청에 대한 비난이 더 거세게 일고 있다.이에 온라인상에서는 기상청이 기상예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상청은 오보청이냐’ 그저 날씨 중계나 하는 ‘날씨 중계청이냐’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하지만 기상청의 잇단 오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원인이라는 해석이 많다.최근 호우 경향을 보면 과거 장마와 달리 국지적 호우가 이어지고 있어 실제 호우지역 및 시간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다.또한 기상청은 올해 여름 예보가 완전히 빗나간 이유로 고위도 지역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파괴에 대한 문제 의식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구 종말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매년 지구촌 곳곳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최근 중국와 일본에서 폭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가옥이 침수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동남아와 미국 등 전 세계 각국에서도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사례가 전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도 올 여름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 속에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4일 오전 6시 현재 20명이 넘는 인명과 상당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49일 간 장마가 이어졌으며, 남부지방은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38일간 지속됐다. 남부지방 장마철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14년으로 당시 46일간 장마가 지속됐다.또한 중부지방도 이날까지 41일째 비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금과 같은 상태로 온실가스가 배출돼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불과 앞으로 30년 뒤인 2050년 지구상에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안타깝게도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현재의 파리협약이 지구 온난화를 최소한 3℃에서 멈추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들은 지구 온실가스 배출이 2030년까지는 절정에 이르지 않으리라 믿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데이비드와 이안은 "지구 온난화를 2℃ 이하에서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온실가스 배출제로 경제와 탄소 저감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노동력과 자원의 전 지구적 위기 대응 동원령은 의례적으로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해양학 연구소의 라마나탄(Ramanathan) 교수와 텍사스 A&M대학 대기 과학부 수(Xu) 조교수의 전망에 따르면 오는 2030년이면 이산화탄소 농도는 437ppm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00만년간 지구 역사상 도달한 적이 없는 수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의 위기는 실제 어느 상황까지 와 있을까?문명을 위협하는 실존적인 위기는 지적 생명체의 멸종을 가르킨다.이러 의미에서 기후 변화는 영구적이고 철저하게 인류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 종극에는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5년 파리협정에서 전 세계 195개 정상들이 합의한 내용은 현재 지구 온난화와 관련 2100년에 지구온도가 3℃, 또는 그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예상 수치는 '장기적인' 탄소순환 변동을 포함하지 않은 실수를 범했다.인간의 활동이 기후 시스템을 전례 없는 속도로 교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지금이나 가까운 미래에 그 위험 수치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데이비드와 이안은 논문에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파리협정을 준수한다고 하더라도 지구의 평균 온도는 2100년에 약 5℃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과학자들은 지구 평균 기온이 4℃ 상승하면 현재 구축된 지구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들은 기후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수많은 과학적 지식이 보수적이고 소극적이라고 지적한다.기후변화는 이제 인류 문명에게 닥친 중·단기의 실존적 위협이지만 결코 피할 수 없는 일은 아니다. 따라서 기후 관련 안보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이들 전문가들은 고도로 복잡하고 계량하기 어려운 '팻-테일( fat-tail)' 확률(예측이 잘 맞지 않을 가능성. 통계학에서 정규분포의 오른쪽 끝부분이 살찐 꼬리처럼 두꺼운 모양새를 가지면 예측이 맞을 확률이 낮아진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데이비드는 "기후 관련 안보 위기를 탐색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나리오 분석"이라고 설명한다.오는 2050년 기후 변화의 시나리오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인류에게 수백 년을 노력해도 돌이킬 수 없을 대규모의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이러한 위기를 사전에 방지하고 인류 문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업 분야에서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롯데는 환경적 가치(Environmental Values) 창출을 위해, 두 가지 목표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제품과 공정의 환경영향 저감과 사업의 친환경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설비투자와 제품 개발 및 선제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강화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기업 차원의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면서 친환경 활동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롯데 그룹 내 환경 관련 연관성이 높은 주요계열사인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 롯데제과 등 환경 관련 CSR 정책을 보면 친환경성 및 환경영향 저감이란 주제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롯데케미칼은 2016~17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각 2조5천억원, 2조9천억원)을 달성하며 최고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냈다. 이익을 더 많이 내며 경제적 가치 창출규모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