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상승 반등했다.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8월 셋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8%포인트 오른 47%로 사상 최저치를 벗어났다. 부정 평가는 8%포인트 떨어진 45%였으며, 나머지 8%는 응답을 유보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전주보다 6%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하며, 23%에 그친 미래통합당과의 격차를 벌렸다.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에 앞서 리얼미터가 공개한 8월 3주 주중조사 결과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5.1%로 집계됐다. 3주 만의 상승이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내린 52.3%였다.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4.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위기상태로 빠져든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 관련사례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실제로 지난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는 2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집회 참가자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그의 부인 등 다수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18일 현재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이날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가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차 전 의원은 전날 오전 거주지인 청평면 보건지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으며 19일 오전 4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코로나 양성이랍다”라며 확진 사실을 알렸다.그는 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총선에서는 선거법 개정으로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되고, 위성 정당들도 등장했다. '48㎝'짜리 투표용지도 화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반적으로 선거운동은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으나, 선거전 막판 후보자 및 당 관계자들의 막말과 잇단 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당의 악재는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될 때 만해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는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사태가 급속하게 안정을 찾고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를 모범사례로 꼽으면서 정반대 양상을 띠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여당 인사들의 다소 오만한 발언이 이어지면서 선거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1당은 확보를 했다. 2단계 목표는 우리가 과반수가 넘는 다수당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공식 선거운동만 따지면 불과 40시간이 채 못 남았다.이번 총선은 여느 선거 때와는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차분한 분위기로 선거운동이 치러지고 있다.특히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선거 로고송이나 율동 등이 거의 자취를 감췄으며 후보자들도 마스크를 한 채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악수도 제대로 못하는 등 다소 어려운 환경에서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선거전 막판 일부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언사가 이어지며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래통합당 김대호, 차명진 연이어 터진 막말 파문막말파문의 시작은 미래통합당에서부터 시작됐다.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대호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선대위 회의에서 "60∼70대에 끼어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 그런데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30·40 세대 폄하 논란이 일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출마자들의 잇단 막말 파문으로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미래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부천병 지역구에 출마한 차명진 후보는 지난 6일 녹화된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상대인 김상희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며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차 후보는 또 "세월호를 이용해서 억지 누명을 씌워 대통령을 쫓아내고, 그것을 이용해 권력을 획득한 자들, 그리고 지금까지 그것을 우려먹는 자들, 세월호 국민의 동병상련을 이용해서 세월호 성역 텐트에서 있지 못할 일을 벌인 자들, 그들을 향해 그런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차 후보가 주장한 내용은 지난 2018년 인터넷매체인 뉴스플러스가 보도한 내용이다.차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미래통합당은 다급히 진화에 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해 논란을 빚은 차명진 전 의원이 “꽥 소리라도 하고 죽겠다. 할 말은 하겠다”며 다시 페이스북 활동을 시작했다.차 전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세월호 유가족 모두는 아니겠으나 '유가족'이라는 이름을 빌린 집단들은 어느덧 슬픔을 무기삼아 신성불가침의 절대권력으로 군림했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중앙일보의 한 기사를 거론하며 “'유가족'의 이름을 빌려서 그런 발표를 한 자들이나, 그것을 아무 문제의식도 없이 쓴 기자나, 어느덧 아주 자연스럽게 세월호를 절대권력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저는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세월호를 땅으로 끌어내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분노의 글을 썼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사적으로, 공적으로 세월호 괴담의 피해 당사자”라고 주장했다.한편,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유족 137명으로부터 1인당 300만원씩 총 4억1000만원에 연리 15% 배상하라는 소송을 당했다”고 밝혔다.그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실언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나 원내대표는 지난 토요일(11일) 대구에서 열린 장외 집회에서 ‘달창’이라는 단어를 써 뭇매를 맞고 있다.‘달창’이란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 등 극우사이트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말로 ‘달빛 창XX’의 줄임말이다.나 원내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3시간여만에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면서 “결코 세부적인 그 뜻을 의미하기 위한 의도로 쓴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나 그를 향한 비판이 주말이 지난 13일에도 계속되고 있다.나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나 원내대표는 지난 3월 1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나 원내대표 외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등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또한 대한애국당과 태극기부대 등에 대해 "적폐의 심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피해자 가족들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4월 15일에 게시한 악의성, 모욕적인 글의 내용 등 자유한국당 차명진이 보인 패륜적인 행태는 명백한 범죄이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모욕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자유한국당 차명진은 본인의 SNS 페이스북에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차마 사람으로서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패륜적이고 모욕적인 글을 게시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자유한국당 차명진을 고발한다”고 말했다.이날 장 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저질스러운 모욕과 욕지거리도 참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박진성 시인이 세월호 유족을 향한 막말로 물의를 빚은 차명진 전 의원을 향해 시(詩)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박 시인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차명진에게'라는 시에서 "그 XXX를 닥치라. 그 손가락을 부러뜨리라"고 말했다.박 시인은 "자식이 죽으면, 꿈에서라도 잠가다가도 내 자식을 회 처먹고 내 자식을 찜쩌먹고 내 자식을 뼈까지 발라 먹으려는 그 짐승 새끼들이 더 못해치게 지키고 싶은 것"이라며 차 전 의원의 글을 꼬집었다.박 시인은 이어 "이렇게 벚꽃 흩날리는 4월이면 소름이 피부가 된 계절이면, 그 죽은 자식들이 살아 돌아와서 물에서 걸어나와서 며칠씩 베갯머리에서 자고도 가는 것이다. 짐승새끼도 그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그 주둥이를 닥치라. 그 손가락을 부러뜨리라. 짐승이 아닌 사람이라면 네가, 짐승새끼가 아닌 사람새끼라면"이라며 차 전의원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한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유가족과 국민들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유족에 막말을 한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자체 징계를 위한 윤리위를 소집하기로 했다.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6일 두 전·현직 의원의 세월호 관련 발언에 대해 징계를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의 세월호와 관련된 부적절하며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의견 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정진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은 메시지라며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해라.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거다. 이제 징글징글하다”고 글을 올렸다.또한 차명진 전 의원은 전날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징하게 해쳐먹는다”면서 “그들이 개인당 10억의 보상금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 들었다.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의 세월호 발언과 관련 "참회를 모르는 자유한국당, 국민들은 낯 두꺼운 당신들이 징글징글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를 향해 '징하게 해쳐먹는다', '징글징글하다'며 망언을 퍼부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전 국민이 세월호 아이들을 가슴에 묻은 지 5년째 되는 오늘, 세월호 참사에 공동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 일성은 ‘참회’가 아니라 죽은 아이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에 대한 ‘모욕’이었다"며 "자유한국당은 ‘황교안을 지키자’고 유가족과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이라고 지적했다.강 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정부는 당시 황교안 법무장관 등이 나서 세월호 참사를 축소·은폐하고 책임자 처벌을 가로막았다"면서 "304명이 바다에 묻힌 참사에 처벌받은 책임자는 단 1명,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차명진 전 의원이 자신의 세월호 유족에 대한 막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차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깊이 사과 드린다.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과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들께 머리숙여 용서를 빈다”고 적었다.차 전 의원은 “제가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인 언어로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다. 세월호 희생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거 같아서 순간적인 격분을 못 참았다. 저의 부족한 수양 때문”이라고 밝혔다.차 전 의원은 이어 “가족들 아픈 상처가 저로 인해 도졌다는 생각에 괴롭고 송구스럽다”면서 “깊이 반성하며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페북과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차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징하게 해쳐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의 이름이 올랐다.차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징하게 해쳐먹는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그들이 개인당 10억의 보상금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 들었다”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고 비난했다.그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2시간여만에 삭제해 버렸다.우리가 쓰는 말이 이토록 잔인할 수 있는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표현들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에 대해 이 정도까지 비난할 수 있는지 아연실색할 지경이다. "당신의 자녀가 세월호에 타고 있었다면..."이라는 게 일반 네티즌의 지적이다.그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