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 잦아지고 있지만, 예년보다 탑승객이 줄었다며 일부 택시업계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서울시가 심야 택시 요금 할증시간과 할증률을 조정한 후 서둘러 귀가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내년 2월에는 기본요금 인상도 예정돼 있어 ‘택시 기피’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20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12월 들어 택시를 타려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 택시기사 A씨는 “손님 입장에서는 작년보다 택시잡기가 수월해졌을지 몰라도 우리는 그만큼 수입이 줄었기 때문에 인상 효과를 별로
[정치]◇ 정부, 추가 업무개시명령 검토...철도노조에는 “민노총 아닌 국민 편 서야”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서울 구로차량사업소에서 비상수송대책 점검 후 “미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산업 특성을 봤을 때 정유 분야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어 “중대본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언제든 국무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2일 파업을 예고한 철도노조에 대해서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국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에서 이럴
[정치]◇ 이준석 vs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 합법성 놓고 법정 격돌‘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근거가 된 개정 당헌의 효력을 놓고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 측이 28일 법정에서 1차와 3차 가처분 사건 심문에 이어 세 번째로 치열한 공방을 벌임.양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 전 대표의 3∼5차 가처분 신청 일괄심문에서 당의 '비상상황' 요건을 구체화한 당헌 개정의 유효성을 놓고 격돌.이 전 대표 측은 “당헌 개정은 이 전 대표 솎아내기”라고 주장.국민의힘은 “당대표 전횡을 막기 위한 개정”이라고 반박.법원은 이르면 다음주 이 사건 심리를 마치고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임.◇ 이재명,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외교참사 책임 묻겠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둘러싼 논란을 겨냥해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의 가맹택시 기사에게 승객을 몰아주고 있다는 '콜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전문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카카오T 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살펴본 결과, 가맹택시와 비가맹택시를 차별하는 로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특히 전문가들은 가맹택시 기사의 배차 수락률이 비가맹택시 기사보다 높은 점에 대해서는 승객의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일반 기사들이 장거리 고객을 골라태우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택시업계 등으로부터 제기된 이른바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에서 벗어날 전망이다.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는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카카오T 택시 배차 알고리즘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월 택시 배차 시스템에 대한 객관적 진단을 위해 발족한 기구다.위원회는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교통학회가 추천한 교통분야 빅데이터
[정치]◇ 이준석 손 들어준 법원... “국민의힘, 비상상황 아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 정치 가처분이 일부 인용돼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돼.재판부는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조건을 규정한 당헌 96조 1항 중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내달 14일 심문이 예정. ◇ 민주, '당헌80조 개정 수정안' 최종 의결더불어민주당의 당헌 개정 수정안이 재투표 끝에 최종 확정.이날 의결된 안건에는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되 당무위 의결을 거쳐 이를 취소할 수 있다는 당헌 제80조가 포함.당내 비이재명계에서는 해당 조항에 대해 당 대표 선출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거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 아니냐며 반발해온 바 있음. [경제]◇ 서울
[정치]◇ 외교부 “북한, 한반도 긴장 초래하는 행동 즉각 중단 촉구”외교부는 전날 진행된 북한 열병식에 대해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촉구한다”고 밝힘.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은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핵무기를 전쟁방지용으로만 두지 않고 국가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 이를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음.또한 북한은 전날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비롯해 군사력을 과시.이에 인수위는 “북한이 열병식을 통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단을 개발하는 데에 몰두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지적함. ◇ 윤석열 “대통령 첫 임무는 헌법 준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천을 찾아 “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함.이에 대해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의견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옴.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서울시가 '승객 골라태우기' 등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주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23일 서울시는 지난해 10~11월까지 2개월간 카카오택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플랫폼택시 기사들이 손님을 골라 태우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플랫폼택시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카카오택시'의 '승객 골라태우기' 정황이 드러난 만큼 연 2회 이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축적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다.서울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택시업계와도 공유한다.조사원이 승객을 가장해 카카오택시를 불러 직접 탑승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플랫폼택시의 '승객 골라태우기'와 '콜 몰아주기' 등 운영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실태조사 이외에도 택시운수종사자와 승객을 대상으로 현장설문조사도 진행한다.또한,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현재 플랫폼택시 인허가권 등 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운행거리에 따라 카카오 택시의 기사들이 손님을 골라 태우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발표한 서울시에 주장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이 "승객을 골라 태우지 않는다"며 정면 반박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T 플랫폼은 장거리, 단거리 콜을 가려서 기사에게 전달하거나 장거리 콜 손님을 우선적으로 매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23일 '앱택시 이용 현장조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평일 밤 시간대 도심에서 비도심으로 가는 단거리 통행의 호출 성공률은 23%로 장거리 호출 성공률(54%)의 절반에 그친다며 승객 골라태우기가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카카오택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11월까지 2개월간 여론조사 업체 조사원이 승객으로 가장해 직접 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총 841대의 카카오택시를 호출했으며, 평일·주말, 도심·비도심, 아침·저녁·밤 시간대로 구분해 조사에 나섰다.서울시의 발표에 대
[경제·금융]◇ 개인택시 100만원, 법인택시 50만원 차등 지급...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택시 기사에게는 100만원 법인택시 기사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키로.고용노동부에 따르면 8일부터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2차 택시기사 긴급 고용안정지원사업을 시작.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한 '코로나19 3차 확산 대응 맞춤형 지원 대책'에 따른 것으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기사에 대한 차등지급으로 불만이 고조 '북극한파'에 최대전력수요 겨울철 최고 기록…9000만KW 첫 돌파7일 전국에 몰아닥친 '북극 한파'로 난방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대전력수요가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수요는 9020만KW를 기록, 겨울철로는 처음 9000만KW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산업부 관계자는 "8일엔 석탄발전 상한제약을 전부 풀어서 올 겨울철 최대 규모인 1억152만KW의 공급능력을 갖추고 예비력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전국의 지하철이나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정부)는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는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현재 서울과 인천, 대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 중에 있으며 마스크가 준비되지 않은 이용객을 위해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정부의 이날 대책 발표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버스, 택시, 철도 등에서 운수종사자 및 승객들이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이어져 이로 인해 비말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최근 ‘거짓말’ 논란을 빚었던 인천 학원강사로 인해 택시기사가 감염되는 등 버스 9건, 택시 12건의 운수종사자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도 주원인이다.정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법원이 불법 논란이 일었던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존폐위기에 몰렸던 ‘타다’는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이번 재판은 1심으로 ‘불법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재판부는 이날 무죄 판단 이유로 “타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한 렌터카 서비스”라며 “이용자와 쏘카 사이에 전자적인 초단기 임대차 계약이 성립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 동안 반대측에서 주장했던 '타다는 불법택시'라는 주장에 반하는 내용이다.이재웅 쏘카대표는 이날 판결이후 자신의 페이스 북에 “타다는 무죄입니다. 혁신은 미래”라며 재판부와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 대표는 이어 “성수동에서 쏘아 올린 홀씨로 인해 혁신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공포에
【뉴스퀘스트=이규창 경제에디터】 기업은 늘 위기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그것이 기업의 실수에서 비롯됐든 아니면 운이 따르지 않아서든 위기는 언제나 대기 중이다.위기의 형태는 회사 기밀이 노출돼 회사의 신뢰에 치명적 상처를 입기도 하고 진행 중인 계약 내용이 새어 나가 계약파기라는 경영상의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다.특히 ‘법대로 하라’며 정부가 눈을 치켜뜨고 나설 경우 기업으로서는 낭패가 아닐 수 없다.실컷 준비하고 투자해 놓은 사업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기업 경영에는 내부 요인 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외부 환경의 변화가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당연히 기업 입장에서는 위기관리 대응방식도 다양하고 복잡해기 마련이다.물론 기업이 앞으로 겪게 될 위기의 유형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또한 위기 상황이 항상 미리 설정된 매뉴얼대로 움직이지 않는다.특히 기업을 규제하고 감독하는 정부가 수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에서 타다와 카카오가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카카오 택시와 타다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지만 예상 승부는 일단 카카오의 승리로 예측됐다.타다가 정부와 택시업계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몸을 바짝 낮춘 반면 카카오는 세 번째 택시 회사 인수에 나서는 등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운송플랫폼 구조조정의 시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모빌리티 시장에서승자는 카카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카카오는 우회 전략을 선택, 플랫폼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중계 호출 앱에서 시장을 확장 중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주장했다.류 연구원은 또 ”웨이고 및 기타 택시업체까지 인수, 카카오 택시로 명칭을 변경한 후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여기에 카카오는 타다의 밴 택시에 맞서 최근 벤티(Van T)를 선보이면서 대형 택시 가맹사업에 뛰어드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택시업계와 극심한 마찰을 빚어오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불법 영업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은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와 두곳의 법인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의 이 같은 판단은 지난 2월 택시업계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약 8개월만의 결정이다.이로써 택시업계와 '타다'의 대립은 법원의 판단에 의해 최종 결론이 내려지게 됐다.검찰은 "타다가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를 이용해 면허 없이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운영하고, 자동차대여사업자로서 법률상 허용되지 않는 유상여객운송을 했다"면서 "타다는 렌트 사업으로 볼 수 없고 실질적으로 여객 운송사업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현행 여색자동차운송사업법에 따르면 관련 면허없이 사업용 차량을 유상으로 운송수단에 이용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단 외국인, 장애인, 65세이상 고령자, 또한 승차정원 11인승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렌터카 기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의 기본요금이 내달 18일부터 4800원으로 기존보다 800원 인상된다.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VCNC 박재욱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정부 정책 방향에 협력하고, 택시업계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달 뒤부터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타다는 이달 초 1만대 증차 계획을 발표했지만,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유보를 선언한 바 있다.이로써 타다의 기본요금은 서울의 택시기본요금(3800원)보다 1000원 많은 금액으로 운영된다. 결국 타다는 기본요금 인상으로 택시업계와의 마찰을 피하고, 또 다른 서비스 추가를 통한 차별화를 통해 상생을 꾀한다는 입장이다.박 대표는 이날 “지난 14일부터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연말까지 중단하고 택시 기반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상생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기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다의 가격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그 동안 택시업계와 마찰을 빚어온 타다 등 모빌리티 플랫폼 운송 서비스를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전제로 허용키로 했다. 또한 그 동안 택시업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사납금 제도가 폐지되고, 개인택시 면허의 양수조건을 대폭 완화해 청장년층의 진입장벽을 완화키로 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7일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이번 방안은 누구나 제도적 틀 안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 아래 택시와 플랫폼의 혁신성장, 상생발전,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이를 위해 △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제도화, △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 △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혁신이라는 3가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우선 타다 등 모빌리티 플랫폼 운송 서비스의 사업을 허가하고, 차량, 요금 등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카풀 스타트업들이 우여곡절 끝에 타결한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에 대해 정면 비판하며 재논의를 요구해 파장이 예상된다.이에 소규모 회사는 배제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구성부터 잘못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풀러스·위모빌리티·위츠모빌리티 등 카풀 스타트업 3사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퇴근 시간에 한정해 카풀을 허용’하는 내용의 사회적 대타협기구 합의안의 재논의를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공동입장문을 통해 "카풀업계는 이번 합의를 인정할 수 없으며, 기득권만의 대타협기구 협의를 전면 무효화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사업기회를 줄 수 있도록 다시 논의해주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이번 합의가) 자가용을 포함한 장래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새로운 운송수단을 도입하려는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의 싹을 자른 것"이라며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을 막는 대기업과 기득권끼리의 합의"라고 지적했다.이어 "사회 전 영역에서 혁신을 막고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택시업계와 카카오, 정부 간에 극심한 갈등을 빚어 왔던 카풀도입과 관련해 극적 합의를 도출했다.7일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출·퇴근시간에 각각 2시간씩 카풀 서비스를 허용키로 합의안에 서명했다.이들은 또 올해 상반기 중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출시하고, 택시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월급제를 시행한다는 것에도 뜻을 같이 했다.이날 합의안에 따르면 카풀서비스는 출근시간 대인 오전 7∼9시와 퇴근시간 대인 오후 6∼8시까지 각각 이용이 가능하다. 단, 주 5일제 근무에 맞게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서비스일에서 제외된다.아울러 사고 발생의 우려가 큰 초고령 운전자들의 개인택시를 감차하기로 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승차거부 근절과 서비스질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전현의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과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 강신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서울시가 승차거부 건수가 많은 택시업체 22개사에 대해 운행정지(사업일부정지) 처분을 내렸다.22개사의 승차거부 위반차량은 총 365대였으며, 이로 인한 운행정지 처분은 그 2배수인 730대로 60일간 운행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조치는 14일부로 시행된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 12월 7일 업체에 사업일부정지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다만, 서울시는 “22개사 법인택시 730대를 일시에 운행 정지할 경우 택시수요가 집중되는 심야시간대와 출근시간대에 시민 불편이 우려되어, 위반순위와 지역을 고려해 2개월 간격으로 4차례 나눠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우선, 1차 시기인 2월에 5개사 186대, 2차(4월)에는 6개사 190대, 3차(6월)에는 5개사 180대, 마지막 4차(8월)에는 6개사 174대 택시에 사업정지 처분을 시행한다.처분대상인 22개 업체는 승차거부 ‘위반지수’가 ‘1이상’인 회사들이다. 시는 위반지수 단계에 따라 최대 ‘사업면허 취소’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