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윤해진·캐피탈 서옥원·벤처투자대표 김현진 내정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차기 NH농협은행장으로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내정됐다.
농협생명 사장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이 낙점됐다.
22일 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계열사 CEO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농협은행장에는 이석용 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추천됐다.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상무는 지난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은행 수탁업무센터장, 서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올 1월부터는 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맡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석용 내정자는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한 융합형 리더”라면서 “농협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법인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시너지 창출에 있어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차기 농협생명을 이끌 수장에는 윤해진 현 농협생명 신탁부문장이 내정됐다.
윤해진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및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기업투자 전문가다.
윤 내정자는 내년 새로운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을 앞두고 투자수익의 안정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이 추천됐다.
서옥원 내정자는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 및 기업금융, 여신 관련 주요보직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군지부장, 지점장 등 영업현장을 풍부하게 경험한 여신전문가로 통한다.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는 김현진 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가 낙점됐다.
한편,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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