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2일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여야, 제헌절 이전 국회 원 구성 합의 공감대 이뤄

여야가 오는 17일 제헌절 이전까지 국회 원 구성을 합의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의가 답보상태에 있던 여러 이유가 있다. 원 구성 협상 이외에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참여나 다른 여러 전제 조건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은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끼리 만나 협의를 하고 상임위 배분에 대해서는 원내수석부대표끼리 얘기해서 전체적으로 일괄타결하기로 했다"고 설명.

다만, 법개혁특위나 법사위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여전해 여야가 제헌절 이전까지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임.

 

◇ 아베 분향소 찾은 尹 대통령 “한일 긴밀 협력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故아베 신조 전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유족과 일본 국민에게도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작성.

이어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함.

한편, 도쿄 내 사찰에서 가족장으로 열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등이 2500여명이 조문.

 

◇ 민주당, 오는 28일 컷오프 경선 실시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해 이번달 28일 전체 후보 가운데 최종 3명의 후보를 가리는 '예비경선(컷오프)'를 실시.

예비경선은 400여명으로 구성된 중앙위원 투표가 70% 반영되고, 국민 여론조사가 30%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방침.

 

[경제]

◇ 산업장관 단독보고 받은 尹 대통령 “원전 생태계 조속히 복원”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에 공급하라"고 지시.

윤 대통령은 또 "규제혁파, 연구개발(R&D) 지원, 첨단인재 양성을 통해 성장지향 전략을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반도체 산업의 견고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생태계 구축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함.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 1300억 원 규모 원전 일감 공급, 2030년까지 에너지 신산업 혁신을 선도할 '에너지혁신벤처'를 5000개 발굴 등을 담은 업무 내용을 보고.

 

◇ 나재철 금투협회장 “대체거래소, 2024년 업무 개시 목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증권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체거래소(ATS)를 올해 설립하겠다”고 밝힘.

그는 "7개 대형 증권사와 협회를 중심으로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인가 준비와 법인 설립 등 여러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예비 인가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2024년 초 업무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함.

ATS 설립으로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가 막을 내리고 시장 질서 재편이 이뤄질지 주목됨.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코로나 재유행 비상... 오미크론 변이 'BA.5' 국내 검출률 35%로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주 오미크론 BA.5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검출률이 35%로 상승했다고 밝힘.

총 260건 중 120건은 국내 감염 사례, 140건은 해외 유입 사례.

BA.5는 기존 코로나19 우세종이었던 BA.2(스텔스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세고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가짐.

빠르게 확산해 코로나19 재유행을 이끌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과 의료계의 분석.

한편, 방대본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8주 만에 '중간'으로 상향 조정.

 

◇ 정부, 매년 각 부처 정원 1% 줄여 재배치한다

정부는 매년 각 부처 정원의 1%(5년간 총 5%)를 범정부 차원의 '통합활용정원'으로 별도관리해 주요 국정과제와 협업과제 추진에 활용할 계획.

통합활용정원 배정은 올해 3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

이 과정에서 전체 인력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

현재 공무원을 포함한 정부 인력은 116만 명으로 최근 10년간 약 15만 명이 늘어.

이번 방안 추진은 최근 경제 위기와 행정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향후 5년간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

 

[국제]

◇ 스리랑카, 오는 20일에 차기 대통령 선출 예정

사임을 선언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을 대신할 스리랑카 차기 대통령이 오는 20일 선출될 전망.

그간 스리랑카 반정부 시위대는 2005년부터 권력을 쥐고 스리랑카를 통치해온 라자팍사 가문의 부패와 실정을 '국가 부도'의 원인으로 꼽으며 정권 퇴진을 요구해옴.

지난 9일 반정부 시위대를 피해 관저를 떠난 고타바야 대통령은 결국 13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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