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27일 오후 2시부터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거행된다.올 7월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지 약 두 달 반 만이다.국장에는 총 4300여명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 700여명은 외국 정부 관계자와 일본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다.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조문 사절단도 일본으로 향했다.이날 오전 조문단 단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부단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단원인 윤덕민 주일대사와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전 주일대사)도 국장을 찾는다.미국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한다. 이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완강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도 해외 주요 인사로 참석할 예정이다.다만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모두 불참한다. 국장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로 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최근 허리케인 피해 대응
[정치]◇ 여야, 제헌절 이전 국회 원 구성 합의 공감대 이뤄여야가 오는 17일 제헌절 이전까지 국회 원 구성을 합의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의가 답보상태에 있던 여러 이유가 있다. 원 구성 협상 이외에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참여나 다른 여러 전제 조건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은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끼리 만나 협의를 하고 상임위 배분에 대해서는 원내수석부대표끼리 얘기해서 전체적으로 일괄타결하기로 했다"고 설명.다만, 법개혁특위나 법사위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여전해 여야가 제헌절 이전까지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임. ◇ 아베 분향소 찾은 尹 대통령 “한일 긴밀 협력 바란다”윤석열 대통령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故아베 신조 전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유족과 일본 국민에게도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작성.이어 "가장
[정치]◇ 이준석 “당대표 물러날 생각 없어... 징계처분 보류 시킬 것”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럴 생각 없다"고 말함.그는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 대표에게 있다"며 "(징계를)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그런 생각"이라고 밝힘.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8일 새벽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결정.한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징계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해 당 대표 권한이 정지되고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입장.윤석열 대통령은 "저도 국민의힘 당원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면서도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함. ◇ 尹 대통령, ‘6촌 친인척 채용 논란’에 “선거 운동 함께한 동지”윤석열 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공식 사의를 표했다.아베 총리는 28일 오후 5시 NHK를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질병과 치료로 체력이 완전하지 못한 고통 속에서 중대한 정치적 판단을 잘못해서 결과를 내지 못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자신의 증상에 대해 "이달 초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이 확인돼 새로운 투약을 시작했다"며 "계속적인 처방이 필요해 (투약의 효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로써 그는 지난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7개월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다만 그는 "차기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최후까지 확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혀 약 한달정도는 총리직을 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아베 총리는 자신의 1차 집권기였던 2007년 9월에도 지병인 궤양성대장염을 이유로 전격 사임한 바 있다.아베 총리는 이번 집권기에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위한 개헌에 강한 의지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590만명을 넘어섰다.월드미터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25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 대비 11만6304명 증가한 590만 90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4839명 늘어난 36만1776명이다.전 세계 국가 중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으로 전날 하루만 2만5658명이 증가한 176만8461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1223명이 늘어 총 사망자는 10만3330명이 됐다.미국 내에서도 뉴욕이 37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뉴저지(15만명), 일리노이(11만명), 캘리포니아(10만명) 등에서 하루 수천~수만명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섰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별 다른 애도의 뜻은 표하지 않고, 그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본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의 부적절한 대응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아베 총리가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을 알면서도 자국서 개발된 '아비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아비간’은 후지필름의 자회사 도야마 화학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한 항 바이러스제로, 이 약을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아베 총리는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에게 ‘아비간’에 대한 마케팅 활동까지 벌이고 있다.뉴욕타임스는 이와 관련 아베 총리가 고모리 시게타카 후지필름 회장과 가까운 사이라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다만 일본 정부와 후지필름 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이에 앞서 아베 정부는 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466억엔(한화 약 538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도쿄도를 중심으로 차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실제 피해규모는 정부 발표보다 10배 이상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교수는 "현재 확인되는 감염자 수는 빙산의 일각이다. 실제는 10배 이상"이라고 말했다.현재 니시우라 교수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코로나19 클러스터(감염자 집단) 대책반에 참가하고 있다.그는 특히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크게 변화가 없는 것과 관련 "실제의 감염자 수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상한을 웃돌고 있다"며 "증상이 가볍거나 해서 검사를 받지 않은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마이니치신문은 도쿠다 야스하루 무리부시 오키나와 임상연구센터장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발표된 수의 12배에 달하는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실제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과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22일(한국시간) 월드미터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1만7053명으로 지난달 19일 1만명을 넘어선 이후 한달여만에 80배 가량 증가했다. 사망자도 4만5227명에 이른다.특히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세계 확진자(255만3159명)의 32%에 달하며 사망자도 25%를 넘어서 최대 피해국가가 됐다.미국 내 코로나19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경제적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이에 일부 주에서는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보여, 폭발적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56p(-2.67%) 하락한 2만3018.88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97.50p(-3.48%) 떨어진 8263.23으로 마감했다. S&P500도 86.60p(-3.07%) 빠진 2736.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며 우리나라보다 많아졌다.20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374명 증가한 1만1519명으로 크루즈선 내 확진자(712명)를 제외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사례보다 많다. 사망자는 14명 늘어 251명이 됐다.이날 0시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1만674명(사망 236명)이다.일본 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계속해서 수백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500명을 넘어선 것도 8일이나 된다. 특히 최근의 증가세를 볼 때 사태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율도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 대표적 우파적 성향 ‘산케이신문’이 11~12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 결과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이외에도 NH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폭증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NHK에 따르면 17일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574명이 추가로 나와 1만명(크루즈선 포함)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71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499명(12일), 294명(13일)로 점차 줄어드는 듯 했으나 14일(482명)과 15일(549명), 16일(549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급증세로 돌아섰다.특히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올림픽 연기 발표 직후인 지난 달 27일 처음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한 뒤, 1차 긴급사태가 발령된지 9일 만에 2배로 급증했다.사태가 악화되면서 일본 내부에서 아베 총리의 안일한 인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차 긴급사태가 발령 후인 지난 10일 원로 언론인인 다하라 소이치로를 만난 자리에서 "제3차 대전은 아마도 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월드미터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30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7176명 늘어난 56만55명이 됐다. 특히 사망자는 1513명이나 증가한 2만2090명이다.이로써 미국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미국 내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뉴욕이 18만9415명(사망 9385명)으로 가장 많고, 뉴저지 6만1850명(사망 2350만원), 메사추세츠 2만5475명(사망 756명), 미시건 2만4638명(사망 1487명), 캘리포니아 2만3177명(사망 674명) 등이다.또한 우리나라와 근접한 일본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빗겨 나가지 못했다.13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111명(크루즈선 포함)으로 전날대비 5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6명 늘어난 149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160만명을 넘어섰다.10일 월드미터(worldmeter)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8만3176명 늘어난 160만1302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7170명 증가한 9만5630명이다.이 중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에서 사태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며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이날 현재 미국의 확진자는 46만6969명으로 전날보다 3만명이상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1845명 늘어난 1만6636명이 됐다.또한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지난 9일 하루동안 도쿄도 18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576명의 신규감염이 확인돼 총 확진자는 6260명(사망 119명·크루즈선 포함)이 됐다. 특히 일본 내에서 실제 확진자가 현재 발표된 확진자 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마스조에 요이치 전 일본 후생노동상은 마이니치신문 인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본이 도쿄올림픽이 연기된지 2주만에 결국 ‘비상사태(긴급사태)’를 선언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가장 심각한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발령했다.긴급사태 선언은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따른 조치로, 대상 지역 지사는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 사용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아베 총리의 이 같은 선택은 다소 늦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밝히며 의심환자들에 대한 검사도 미뤄왔고, 최근 들어 확진자가 하루에 수백명씩 늘어나면서 아베 총리의 실정이 국민들을 위기로 몰아 넣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8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까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165명으로 최근들어 하루에 수백명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코로나19를) 억제하는 게 지금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2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감염자가 폭발하는 중대한 국면이다"라고 선언했다. 주말에 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이 우려된다면서 피켓까지 들고 나왔다.하나의 피켓에는 "감염폭발 중대국면"이라 적었고, 또 다른 피켓에는 '밀폐 공간, 밀집 장소, 밀접 대화'를 피해달라는 호소가 적혀 있었다. ◇ 도쿄 도지사 "지금은 감염폭발 중대 국면"고이케 도지사는 먼저 "감염의 폭증을 피하려면 모든 사람들의 협력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며 "우리는 여러분 각자가 긴박감을 가지고 행동할 것을 요청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식당과 공연장을 피해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그는 "향후 취소되지 않은 모든 도시 내 스포츠 공연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것"이라며 "시민들은 해외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26일 현재 도쿄 전체 확진자 수는 260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일본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6명 늘어난 2019명이 됐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 96명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또한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정부 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는 최근 '도시 봉쇄'까지 언급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고이케 지사는 “이번 주 들어 오버슈트(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우려가 더욱 커졌다. 감염 폭발의 중대 국면”이라며 “평일에는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하고 야간 외출을 삼가 해 달라”고 당부했다.NHK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2명으로 전체 일본 전체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도쿄도 이외에는 홋카이도 16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올림픽 개최로 일본 헌법을 개정, 우경화를 앞당기려 한 아베 신조 총리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아베 총리, 숙원인 ‘도쿄올림픽’ 접나아베 총리가 23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연기하는 것도 옵션의 하나가 될 것”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취소까지는 아니지만 그간 굳건하게 지켜 온 올림픽 정상 개최 입장에서 결국 한 발 물러선 것이다.지난 2017년 12월 19일 도쿄도 강의에서 아베 총리는 이렇게 말했다.“(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을), 일본이 크게 거듭나는 해가 되는 계기로 만들고 싶습니다. 헌법에 관한 논의를 심화시켜, 국가의 형태나 틀을 큰 폭으로 논해야 합니다.”(아사히신문, 2017년 12월 20일자)올림픽 개최를 발판 삼아 헌법을 수정,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히 드러낸 말이었다.그러므로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는 아베가 절대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가 전 세계적을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시사했다.IOC는 22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 후 발표한 성명에서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도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IOC는 앞으로 4주 안에 해당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집행위원 중 일부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주장한 바는 있으나 IOC가 공식적으로 ‘연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0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의 정상 개최 외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다. 펜데믹(세계적 유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인명 피해가 2002년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지구촌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국가의 방역 능력과 리더십에만 기댈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주요국들이 방역에 실패하는 이유를 짚어 보고, 각국 경제 주체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핀다. /편집자 주【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지난 해 12월 31일 중국 관영 CCTV는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 모를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도한다. 당시 방송은 "역학조사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보이며 전염 사례나 의료진 감염도 없다"며 별 것 아니라는 뉘앙스였다.그러나 정작 놀란 쪽은 서방 세계였다. 중국 당국이 지난 2002년 사스 발생 시 보인 태도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매번 숨기려다 화 키워지난 20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청와대가 일본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해 상호주의에 입각한 정부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청와대는 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강화 조치와 자국민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특히 “일본 정부가 이런 부당한 조치를 우리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만큼 우리 정부는 상호주의에 입각한 조치를 포함해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혀, 우리정부의 일본인 입국 제한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다.또한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세계가 평가하는 과학적이고 투명한 방역체계를 통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엄격하게 통제·관리하는 데 비춰 일본은 불투명하고 소극적 방역조치로 국제사회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아베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부동산 시장의 안정은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 필요하면 모든 정책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말이다.김 실장은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필요하다면 '더 센 정책'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김 실장은 "전국 다가구 주택을 대상으로 하면 15억 이상은 1.2%고, 9억 이상은 3% 정도된다. 이들이 전체 주택 시장(1340만호) 문제를 좌우하는 것이 자산시장, 부동산 시장의 특징"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정책만으로는 이 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 정책의 기본은 대출, 세금, 공급, 임대 문제 등 모든 제도적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