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금융그룹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기준을 수립했다.30일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 운용과 해당 펀드에 대한 투자 결정에 ESG 투자 기준을 적용하는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블라인드 펀드는 투자대상을 사전에 정해놓지 않고 투자금을 유치한 후 우량 투자대상이 확보되면 투자하는 펀드를 뜻한다.KB금융그룹은 ▲정책 ▲발굴 ▲심사 ▲관리 ▲운영 등 총 5단계에 걸쳐 투자 대상의 ESG 경영과 관련한 정책, 이슈, 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 글자를 딴 ESG 경영은 삼성·LG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그 이유는 전 세계 각국 정부가 과거 기업평가에서 매출, 영업이익, 수익구조 등 금전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면 최근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라는 비재무적인 요소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즉, ESG 경영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이러한 ESG 경영을 재밌는, 그리고 흥미로운 21가지 주제로 다룬 책
【뉴스퀘스트=안치용 ESG연구소장 】 ESG 열풍은 이제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시작이다.더 나은 세상을 향한 ‘가치’ 에너지가 오랫동안 쌓이는 가운데 기후위기가 본격적으로 대두했고 여기에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비대면 사회를 경험했다.또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도까지 덮치면서 ESG시대는 피할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는 변화를 만드는 중이다.자본시장과 기업경영을 넘어서 사회 전 분야의 변화를 만들어 낼 시대의 확고한 전환점으로 ESG를 받아들여야 한다.ESG투자, ESG경영, ESG사회
【뉴스퀘스트=안치용 ESG연구소장 】환경·사회·거버넌스(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뒤에는 의례 '기업의 비재무정보'에 해당한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그렇다면 비재무정보는 어디에 쓰이는 것일까?이 대목에서 '사회적 책임투자(SRI)' 또는 '지속가능투자' 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SRI는 투자수익률(ROI)만을 고려한 기존 대부분의 투자와 달리 수익률과 함께 사회책임까지 살펴보겠다는 투자철학이다.개인이나 기관의 투자를 대행하는 자산운용사 등의 금융기업이 투자대상 기업을 고를 때 재무성과와 더불어 비재무성과를 잣대로 채택한 것이 SRI다.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녹색금융 협의회는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전략과 추진 현황을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다.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 ESG 추진성과와 현황, 향후 계획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ESG경영체계 확립, ESG투자·상품 확대, 국제협약 가입, 대외평가 개선 등 추진성과를 돌아봤다.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계열사별 특성을 반영한 녹색금융 활성화, ESG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포함한 하반기 추진계획도 종합적으로 다뤄졌다.이어 농협금융이 추진 중인 'TCFD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보고가 진행됐다.프로젝트는 TCFD 권고안 이행을 통해 전사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이는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 감축목표 수립 △탄소중립 달성 전략 마련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의 3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앞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사회단체는 물론 일반 기업에서도 ESG가 핫이슈가 되고 있다.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이니셜로, 경제성장 과정에서 계층 간 불평등 확대,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로 최근 기업은 더 이상 금전적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고, 투자자는 재무적 성과 외에 자연스럽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하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안치용 ESG연구소 소장과 이윤진 ESG연구소 연구위원이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이라는 책을 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저자들은 "이 책은 ‘배려의 정치경제학으로 여는 ESG 자본주의가 세상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했다"며 "특히 시중에 ESG란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이런저런 책이 있으나 제대로 정리된 게 없어 이 책은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책의 내용을 보면 최근 각광받는 ES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1일 "그룹의 ESG 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0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KB금융그룹의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환경 △책임경영 이라는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그룹의 ESG 경영 활동 및 성과가 담겨 있다. ‘CEO Briefing’ 섹션에서는 ESG 금융, 조직내 다양성, ESG경영 선도에 관한 CEO의 경영철학과 전략방향을 언급했으며, ‘ESG Focus’ 섹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고객권익 보호, 여성인재 양성 등 최근 부각되는 이슈에 대한 KB금융의 ESG 경영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공시 기준과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와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관련 섹션을 별도로 구성했다"면서 "특히, SASB 공시의 경우 ESG투자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9년 출범한 국내 최대의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이 사회적기업·소셜벤처와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작업에 나선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성장시키고 사회적 기업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 한다는 취지다.SOVAC 사무국은 오는 5월부터 임팩트 투자자 등 전문가들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에 IR(기업설명회)과 관련한 현실적 조언을 하고, 실제로 투자까지 제공하는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는 환경 보호,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오는 28일까지 SOVAC 홈페이지(www.socialvalueconnect.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SOVAC 사무국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들은 5월부터 전문 투자자들과 만나 사업 아이디어와 모델을 검증받고 직접투자를 유치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의 '착한기업'에 대한 투자는 국민연금이 앞장서고 있다.세계 최대 규모 기관투자가 가운데 하나인 국민연금은 지난 27일 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의 경영참여 목적의 주주권행사 대상 기업과 범위, 절차 등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의결했다.2020년부터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투자 비중을 늘리고 투자대상 기업들의 ESG평가를 강화한다는 내용이다.다만 ESG 평가로 경영권 개입에 나설 경우 기업들의 상황 등으로 고려해 방어권은 적극 보장해 주기로 했다. 경영계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다.국민연금은 물론 다른 공적 기관투자가들도 이같은 흐름에 동참하고 있는데 사학연금과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등도 ESG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비슷했다. 앞서 일본에서도 지난 2015년부터 공적연금(GPIF)이 사회적책임투자를 중시하고 ESG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 대상 자산으로 적극 편입하자 많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만 선별해 구성된 '코스닥 150 거버넌스 지수'가 선보인다. 최근 '착한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관련 투자가 늘면서 관련 지수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한국거래소는 '코스닥 150 거버넌스 지수'를 오는 16일부터 발표한다고 밝혔다.코스닥 상장 기업만으로 구성된 ESG 관련 지수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재 출시된 ESG 지수는 대부분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구성돼 차별성이 떨어지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코스닥 150 거버넌스 지수는 코스닥 우량종목인 코스닥 150 지수의 구성 종목 가운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우수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됐다.CJ ENM, GS홈쇼핑, SK머티리얼즈, 모두투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지수에 포함됐다.새 지수는 코스닥 15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도 우수 ESG 종목투자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