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2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비공개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 지원하는 등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이 전 회장 자택과 태광그룹 사무실, 그룹 관계자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3차례 압수수색 진행했으며, 최근까지 참고인 조사를 했다. 경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한 것으로 전해졌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SPC그룹 자회사 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14일 PB파트너즈 전무 정모씨와 상무보 정모씨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SPC그룹 본사, PB파트너즈 본사, 피의자인 PB파트너즈 임원의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들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제빵기사 등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 불이
◆윤석열 대통령, 16~17일 일본 방문...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 초청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의 방일이다.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방일 기간 중의 상세 일정과 관련해서는 일본 측과 조율하면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정치]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첫날...계획서 본회의 의결24일 국회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특위)’가 첫 전체회의를 열어 우상호 위원장 및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계획서를 채택했다.특위는 국민의힘이 이날 조사 대상 기관 중 법무부 대신 포함된 대검찰청을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파행, 간사 간 협의 끝에 대검은 ‘마약 수사 관련 부서의 장’만을 증인으로 부르는 선에서 합의했다.이외에도 대검에 대한 질의 내용과 범위, 계획서에 기재된 조사 목적, 조사 일정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졌다.국
[정치] ◇ 한미일 북핵대표 통화...“北 핵 개발 단념 위해 노력”한국, 미국, 일본 3국 북핵수석대표가 7일 오후 유선협의를 통해 북한의 핵 개발 단념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임을 지적하며 단합된 대응을 강조했다.이들은 암호화폐 탈취 등을 통한 북한의 핵·미사일 자금 조달을 차단하려는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찰청 국감서 與·野 ‘부실수사’ 입 모아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부실하다고 질타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두고 지난해 9월 불송치 결정을 한 최초 경찰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를 둘러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참고인 조사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봐주기 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게임 이용자들은 자신이 일회성 소비자가 아니라 게임사에 지속적으로 대금을 지불하면서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이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게임 전문 유튜버이자 전직 게임 개발·기획자 김성회 씨가 한 말이다.김성회 씨는 처음에는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갔지만, 한정된 시간 속에서 국내 게임 이용자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열변을 토했다.숨가쁜 답변을 통해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게임 이용자가 달라진 것처럼 국내 게임사의 인식도 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김성회 씨는 최근 게임 이용자의 권익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유를 묻는 이상헌 더불어민주장 의원의 질문에 "국내 게임 산업은 규모 측면에서 20조원을 웃돌고 있으며, 조단위 기업이 즐비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게임산업이 전문화하면서 이를 즐기는 이용자의 애착은 깊어지고 있는데, 기업이 소비자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검찰이 20일 가상화폐 루나(Luna) 폭락 사태와 관련,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부터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합수단은 발행사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 권도형씨와 공동창업자 신현성씨 등 관련자들의 '루나-테라' 거래 내역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또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8곳도 압수수색하고 있다.합수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전산 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사건 참고인들을 불러 루나-테라 폭락 사태가 권 대표 등의 고의에 의한 것인지, 사기적 부정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 규모도 특정할 계획이다.지난 5월 루나 폭락과 테라USD(UST)의 디페깅(depegging·스테이블코인이 1달러에 유지되지 않는 상태)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
[정치]◇ 민주당 당무위 “무효표 처리, 문제없다”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대선 경선 중 사퇴한 후보자의 표를 무효로 처리한 것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다만 경선 무효표 처리 방식이 결선 투표 제도가 도입되면서 논란이 나타났기에 해당 조항을 논의하고 개정할 예정.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즉각 수용의사를 밝히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국민의힘 "경기도와 성남시에 대장동 국감자료 제출하라" 항의방문국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경기도청을 방문해 대장동 관련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강력하게 항의해.김도읍 의원은 "행안위에서 76건, 정무위에서 56건, 국토위에서 82건을 요청했지만, 1건도 오지 않았다"고 말해.이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수십명을 증인·참고인으로 신청했지만, 여당에서는 한 명도 채택하지 않고 있다"며 "국감을 받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말에 진정성이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해.[사회]◇ 군대 내 성폭력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탈법과 불법으로 만들어진 과도한 개발이익을 소수의 투자자들이 독식했다는 의혹제기는 조금씩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검찰 수사의 칼끝은 개발수익 당사자들은 물론 정치권과 법조계에 이어 금융권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비리 종합선물세트’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대장동 개발사업은 탐욕스러운 우리 사회의 현주소와 자본주의 체제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은 감독 이재명 경기지사에, 주연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조연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과 다수의 출연진으로 완벽한 콜라보를 자랑한다.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우선 주연격인 유 전 본부장을 최근 구속했다. 이어 화천대유의 실소유주인 김 전 부국장과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천대유와 함께 대장동 개발 사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키맨'으로 불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밤 구속됐다. 유 전 본부장 구속으로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특혜·로비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동희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전날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시행사 '성남의뜰' 주주 협약서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아 결과적으로 민간 사업자에 천문학적 규모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성남시에 그만큼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유 전 본부장은 2014~2016년 성남도시개발공사 근무 때 화천대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사용했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장소는 고발장이 오갔다는 지난해 4월 손 검사가 일했던 곳이다.이번 압수수색은 손 검사의 당시 업무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검 감찰부도 손 검사가 썼던 업무용 PC 등을 확보해 고발장 작성 흔적이 있는지 등을 분석한 바 있다.공수처는 지난 10일 손 검사의 집과 현재 근무지인 대구고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지만 대검은 압수수색하지 않았다.공수처가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새로운 수사 단서를 찾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공수처는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일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를 수차례 불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을 비롯 쿠팡·야놀자·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기업들이 공공의 적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플랫폼 기업의 독점 폐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비명이 거센데다 야당인 국민의 힘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플랫폼 기업에 대한 우려에 의견이 같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골목 상권을 지키기 위한 여야 협치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이에 따라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플랫폼 기업 규제 법안 등의 국회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김기현 원내대표와 송영길 민주당 대표까지 거의 비슷한 시점에 각종 발언 및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카카오나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기업(관련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면서 “정략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검찰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최근 김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업체들을 압수수색했다고 1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검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측과 김씨 간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유의미한 단서를 포착하고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도이치모터스 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김씨는 2010년∼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 회장이 주가조작 전문가인 이모씨와 공모해 자사 주가를 조작할 당시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錢主)'로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2012∼2013년께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한 의혹도 있다.수사팀은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김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는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후
[정치]◇ 당정, 재난지원금 갈등 확대...洪 "80%지급" 고수 vs 與 "홍남기 해임" 거론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예결위 심사 첫날인 14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또다시 충돌.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고, 동시에 국민 재난지원금이 차별 없이 돼서 상호 보완이 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야당과 협의해 공감대를 만들겠다"며 선별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보편 지급' 당론을 거듭 강조.김용민 최고위원은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데이터 등을 갖고 설득 작업을 할 것"이라며 "당내서는 해임 건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경고.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한정된 재원으로 지급하느라고 80%로 제출했다"며 "추경안 제출 후 4차 유행이 오는 상황이 있었지만, 수정안을 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 추경 규모 확대 가능성에도 선을 그어◇ "이동훈의 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찰이 수산업자를 사칭하며 검·경·언 유력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전방위 사기행각을 벌인 김모(43·수감 중)씨와 연루 의혹을 받는 인사들을 소환 조사하기 시작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날 김씨로부터 고급 시계 등 금품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입건된 이모 부부장검사(전 남부지검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했다.경찰은 이 검사의 사무실과 김씨가 수감 중인 구치소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한 상태이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월 1일 수사에 착수한 뒤 참고인 12명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이 이 검사를 소환조사했다는 것은 이미 관련 진술과 증거 등에 대한 검토가 상당 부분 끝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경찰은 이 검사에 이어 김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다른 연루자들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현재까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입건자는 금품 공여자인 김씨를 포함해 이 검사와 직위해제된 전 포항 남부경찰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고 이모 중사는 성추행 피해 당일인 지난 3월 2일 밤 선임 부사관인 A중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군사경찰이 이 중사의 성추행 피해 당일 최초 '신고 녹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초동수사 당시 이를 확보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이같은 사실은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28일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서 확인됐다. 29일 신원식 의원실에 따르면 이 중사는 당시 부대에 복귀하는 차 안에서 장모 중사가 지속해서 성추행을 하자 당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차량에서 중간에 내린 뒤 혼자 관사로 향하는 길에 A중사에게 전화를 걸었다.당시 통화 내용은 A중사 휴대전화에 녹취파일로 저장됐다. 그러나 20비행단 군사경찰은 사건 직후 A중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녹취파일의 존재를 확인하고도 이를 확보하지 않았다고 신 의원실은 설명했다.이와 관련 조사본부는 당시 20비행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 5층 건물 붕괴사고 당시 현장에는 공사를 관리·감독하는 감리업체 직원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고 당시 현장에서 위험징후를 감지한 철거업체 관계자들은 모두 대피했고, 감리업체 직원들도 상주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인재'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 철거공사는 한솔기업이 맡았다.건축 감리는 비상주감리와 상주감리로 나뉘는데 감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비상주감리는 주요 공정 때만 공사 현장에서 감리를 진행하고 평소에는 현장에 상주하지 않는다.이번 철거공사가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재하도급으로 진행됐다는 의혹과 관련, 업체 측은 계약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합동수사본부는 위법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사대는 이날 오전까지 참고인 10명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명 중 9명은 재개발 사업, 철거 관련 현장 관계자이며, 1명은 사고 목격자다. 경찰은 추가로 참고인을 조사해
[정치]◇ 문 대통령,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한미동맹 강조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전사자들이 안장된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문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 내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참배하고,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운 군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해.문 대통령은 피로 맺어지고 오랜 세월 다져진 한미동맹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 국민의힘, 박범계 직무유기 고발..."이성윤 직무배제하라"국민의힘은 수사 외압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업무에서 배제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전주혜·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서초동 대검찰청 민원실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태 의원은 "박 장관은 당장 이 지검장 공소장 유출자 색출을 중단하고, 이 지검장 직무배제를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 민주당, 김오수
[정치]◇ 문 대통령, 바이든 초청으로 22일 '기후정상회의' 화상 참여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기후정상회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참석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혀.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기후대응 선도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해.특히 문 대통령은 5월에 한국이 주최하는 '2021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 등 국제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 권인숙 "징병제는 여성 차별 근원…모병제 도입 서둘러야"정치권에서 촉발한 여성징병제 논의가 사회적인 화두로 다시 떠오르는 가운데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병제에 찬성하고 도입을 서두르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여성 운동가 출신이자 국회 여성가족위 간사인 권 의원은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남성 중심의 징병제가 일자
[정치]◇ 이낙연측, 이재명 '기본소득' 비판…"검증 안된 백신"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복지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이 대표 측 인사들이 잇달아 이 지사의 '기본소득'을 비판.친문 핵심이기도 한 박광온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소득보장은 기본적인 생계에 필요하지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위한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며 "직업훈련과 교육을 통해 인적자본을 강화하는 정책이 소득보장과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총리 시절 이 대표를 보좌했던 정운현 전 총리 비서실장도 페이스북에서 "현 단계에서의 기본소득 도입은 마치 임상시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백신을 전 국민에게 접종하자고 강변하는 식이 아닐까 싶다"고 지적. ◇ 국회, 황희 문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부터 황희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청문회에서 야당은 수천만원대 자녀 학비, 해외 가족여행 경비 등 황 후보자와 가족의 생활자금 출처와 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