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대통령 공약인 휴대폰 기본요금 인하로 오늘부터 휴대전화 요금할인 25% 되네요. (중략...) 우선 가족들과 지인들께 널리 알리면 좋을듯. 신청 안하면 안해줍니다."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거짓이다. 가짜뉴스에 자칫하면 피싱 사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해당 메시지를 받은 이들은 즉시 '차단 및 신고'를 눌러주는 것이 필요하다.4일 제보에 따르면 60~70대 SNS 소통방을 중심으로 '통신료 25% 할인'에 대한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대통령 공약인 휴대폰 기본요금 인하로 이날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최근 개인적으로 각종 뉴스를 보면, 짜증을 넘어서 피로해지기까지 한다.언제부터일까?여야를 막론하고 어느 쪽에서든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가짜 뉴스를 우선 내지르고 보고, 그걸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겁박하기까지 한다.적어도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하나의 논리를 내세울 때는 몇 가지 명확한 사실 관계를 체크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정황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행해야 한다.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냥 누군가의 근거 없는 주장(이를 뇌피셜이라고들 한다)을 한 번 듣고 그걸 그대로 인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러시아가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독립 언론사를 폐쇄한데 이어 가짜 뉴스 생산에도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짜 뉴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러시아가 가짜 뉴스를 통해 주장하는 것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하고 있는 참상이 모두 우크라이나인들의 자작극이라는 것이다.예컨데 얼굴이 피범벅이된 여성은 전세계 신문의 표지를 장식했지만 러시아는 사진 속 여성을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라고 하며 얼굴의 피가 포도 주스처럼 보인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해당 뉴스는 친푸틴 성향의 텔레그램에도 소개돼 러시아인 60만명 이상이 뉴스를 봤다고 뉴욕타임스는 말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공격도 우크라이나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러시아가 9일 마리우폴에 거센 공격을 퍼부어 시내에 있는 조산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페이스북의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이 페이스북의 민낯을 샅샅이 폭로한 지 채 한 달도 채 안돼 새로운 내부고발자가 나타났다.앞서 하우겐이 페이스북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의 유해성에 대해 폭로했다면 또 다른 내부고발자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가짜 계정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최근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는 페이스북에 새로운 화약고가 등장한 셈이다.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데이터 과학자로 근무했던 소피 장은 오는 18일 영국 의회에서 페이스북이 온두라스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선거 개입 게시물을 저지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앞서 장은 지난 4월 이러한 내용을 영국 가디언지에 폭로한 바 있다.온두라스 대통령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가 지난 2018년 6월부터 7월까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 5만9100명의 사용자가 `좋아요`를 눌렀다.그러나 이 가운데 78% 이상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표현의 자유'를 우선시하며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해온 유튜브가 코로나19를 비롯한 모든 백신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유튜브의 소극적인 행태가 백신 접종을 방해한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튜브의 정책에 여전히 헛점이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현지시간) 유튜브는 자사의 공식 블로그에 "지역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인정해 접종을 승인한 모든 백신에 대해 우리의 의료 가짜뉴스 정책을 확대하고 새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새 지침에 따라 유튜브는 백신이 질병의 감염 및 전염을 낮추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동영상, 백신에 관한 허위 정보를 포함한 콘텐츠 등을 삭제한다.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백신이 자폐증이나 암, 불임 등을 유발한다는 허위 주장도 삭제 대상이다.특히 유튜브는 이번 정책이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홍역을 예방하는 MMR 백신과 같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모든 백신에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지난 주 얘기했던 마지막 내용을 다시 소개하자면 경찰과는 다른 주장을 펼치는 (그것의 진실 여부는 관련없다) 유튜버들을 랭킹 시스템에 의해 내가 최초로 선택하게 되어 1차적인 정보 (진위와 상관없는)를 얻고, 그 이후 그와 유사한 정보를 계속 얻게 되어 확신에 차게 된다는 내용이었다.그런데 이 거대한 네트워크는 몇 번의 반복과 상호작용을 거치게 하는 마법과 같은 재주를 가지고 있어서 유사한 주장을 하는 또 하나의 작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정보를 금방 공유하게 만든다.지난 번 말했듯이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구독자가 많거나, 조회 수가 많은 상위 랭킹의 유튜버.이 사람들을 조금 어려운 얘기로 중심성이 높다고 표현하는데 결과적으로 이 사람들의 의견은 굉장히 큰 영향력을 지닌다.실제로 다른 연구들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각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복적으로 취합해 평균을 낸다고 가정할 때, 구성원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앞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허위·조작 정보가 담긴 게시물을 포털·커뮤니티 등 인터넷 사업자가 직접 삭제할 수 있게 된다.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지난 15일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 게시물 제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KISO 회원사는 '코로나19의 존재·치료·예방 및 진단·전염·사회적 거리두기 및 자가격리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게시물'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및 질병관리청의 공식발표에 의해 허위조작정보임이 명백히 확인된 경우 삭제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게 된다.삭제 요건이 적용되는지 판단이 어려울 때는 KISO에 심의를 요청할 수도 있다.현재 KISO 회원사의 허위조작정보는 '정보 통신에 관한 심의 규정'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처리되고 있다.그러나 사업자가 직접 심의 요청을 할 수 없고, 해당 규정에 따른 처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자체적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가짜 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게시물에 '알림 딱지'(informational labels)를 붙이기로 했다.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페이스북이 이날 발표한 내용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에도 적용된다.페이스북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게시물에 딱지를 붙여 거짓정보 여부를 알 수 있게 할 계획이다.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정보를 기준으로 하며 영어를 포함한 5개 언어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한다.페이스북은 이후 다른 언어로도 확대할 예정이다.저커버그 CEO는 "예를 들어 승인을 받기 이전에 안전 및 효용 시험 단계에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놓고 안전성 여부를 논하는 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은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가짜뉴스 영상을 5만개 이상 삭제했다고 3일 밝혔다. 틱톡은 '2020 하반기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틱톡은 2019년부터 유해 콘텐츠로부터 사용자 보호, 안전한 콘텐츠 관리 노력 등을 담은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번 보고서에서 틱톡은 삭제된 스팸 계정 및 영상, 제작자의 요청으로 복구된 영상, 정책 위반으로 거부된 광고들에 대한 정보 등을 공개했다.또한 코로나19 관련 허위 콘텐츠에 대한 대응, 새로 업데이트된 기능과 정책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틱톡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및 서비스 약관 위반으로 전 세계에서 삭제된 영상은 9000만개에 달한다. 삭제된 영상 10개 가운데 9개는 사용자 신고 전 모니터링을 통해 제거됐으며(92.4%), 게재 후 24시간 이내(93.5%) 삭제됐다고 틱톡 측은 설명했다. 틱톡은 코로나19 허위 정보가 담긴 영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된 가운데 백신 접종 관련으로 의심되는 첫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고양시 한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50대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환자는 심장질환 등 복합 기저질환자로, 백신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는 백신 접종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으로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됐으나 이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A씨의 사망원인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경기도 평택에서도 같은 백신을 맞은 60대 환자가 접종후 나흘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접종을 앞둔 대상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평택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평택 모 요양병원에 입원한 60대 B모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이번에는 지난번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인포데믹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알아보자.우선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질 정도의 큰 재난이 일어날 때 이를 이용한 가짜 뉴스가 만들어진다.특히 사실관계가 모호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조금 지난 사건으로 세월호 참사에서도 인포데믹 현상이 일어났고, 최근에는 코로나사태에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났다.물론 코로나 사태에서 나타나는 인포데믹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었다는 점에서 규모 면에서 이전과는 큰 차이가 있긴 하다.흔히 재난은 전염병과 같은 사회 재난이나 지진과 같은 자연 재난으로 나뉠 수가 있는데 자연 재난보다 사회 재난일 경우, 즉 그 인과관계가 모호하거나 밝혀지기까지 시일이 꽤 경과할 경우 인포데믹 현상이 나타나기는 더욱 쉽다.후쿠시마 원전사태를 예를 들어보아도 원전사태가 일어나도록 한 지진보다는 원전사태 이후 이를 감추고자 하는 일본 정부의 모호한 태도 때문에 다양한 인포데믹 현상이 일어나게 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지구 온난화가 허구라고요? 정확히 알고 싶다면 여기로 들어오세요."페이스북이 가짜뉴스를 단속하기 위해 '기후변화 정보' 서비스를 도입한다.이용자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보와 의견을 게시할 시, 해당 주제와 관련된 전문적인 정보를 연결해주는 주석(label)을 하단에 추가하는 방식이다.미국 대선·코로나19 백신 등 최근 이용자 사이에서 파장이 일었던 사안에 이어 기후 문제까지 페이스북이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이에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플랫폼이 기후와 관련된 거짓 정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클릭 하나로 '정확한 정보' 얻는다...기후위기 가짜뉴스 대응법페이스북은 자사의 '기후과학 정보센터(Climate Science Information Center)' 페이지를 개발해 이용자가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부정확하거나 거짓된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이용자들에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지 벌써 만 1년이 지났다.그 동안 경제, 산업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사람들의 삶의 양식에도 그에 못지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이러한 현상들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역시 ‘디지털’이다.4차산업혁명이 화두가 된 가운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들이 가지고 올 전반적인 혁신, 즉 디지털화 (Digital Transformation)가 일어나고 있다고만 들었지 실제로 일반인들은 피부로 체감하지 못했었다.하지만 최근 우리가 고통 받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갑작스럽게 디지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비대면이 강제되는 상황에 O2O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대신 기존 관광산업이나 오프라인 기반 산업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직장에서는 많은 회의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대체되었으며, 초·중·고에서 대학수업까지 온라인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전환되었다.이게 바로 1년 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가짜뉴스에 페이스북이 칼을 빼들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자 가짜뉴스 단속 강화에 나선 것.8일(현지시간) CNN방송과 AFP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코로나19와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와 허위주장을 반복적으로 퍼트리는 그룹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페이스북이 금지한 가짜뉴스에는 "코로나19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질환이다", "백신을 맞는 것보다 코로나19에 걸리는 게 더 안전하다"는 주장 등이 포함됐다.또 "백신이 해롭다"거나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금지 목록에 포함된다.페이스북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도움을 받아 개시가 금지되는 허위 주장의 목록을 업데이트했다.가이 로젠 페이스북 부사장은 "백신 관련 가짜 뉴스를 공유하는 그룹이나 계정은 페이스북에서 완전히 삭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페이스북에서 그룹을 운영하는 관리자들에게는 백신이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관련 허위정보를 유포하기 쉬운 회원의 게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평소 트위터를 이용해 자신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펴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우편 투표가 선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의 글을 게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함은 털리고, 투표용지는 위조되고, 심지어 불법 인쇄되고, 위조된 서명이 될 것”이라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수백만 명에게 투표용지를 보내고 있다. 그것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투표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투표하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것은 부정선거가 될 것이다.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글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편투표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이다.이에 대해 트위터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에 대해 '팩트체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경고(느낌표)와 함께 '우편투표에 대한 사실을 알아보라'는 경고
【뉴스퀘스트=성우제(在캐나다 작가)】 학교를 졸업한 후 내가 들어간 첫 직장은 주간지였다. 옛 이다.한국의 지를 표방한 이 잡지는 1989년 창간하자마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풍부한 인적 자원과 물량공세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명망있는 언론인들이 수뇌부가 되어 편집국을 이끌었고 에서 스카우트된 미국인 아트디렉터가 시각 디자인을 담당했다.한국 잡지로는 처음으로 80억 원짜리 자체 윤전기를 들여와 노르웨이산 고급지에 인쇄를 했다.잡지로서는 역시 처음으로 워싱턴, 파리, 베이징에 특파원을 내보내기도 했다.편집국 조직도, 인원도 일간지와 비슷했고 기자 처우 또한 남부럽지 않았다. 창간부터 승승장구해 이후 10년 동안 정기독자가 10만 이하로 내려간 적이 거의 없었다.유가부수가 가장 많을 때는 20만부(정기독자 15만 포함)에 이르렀다. 한국 언론사는 1990년대를 시사주간지 전성시대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그 중심에 있었다.겉으로는 이렇게나 화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혼란을 부추기는 가짜뉴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21일 현재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상에는 ‘이 사람이 31번 환자다’ ‘코로나19 확진자 탈출 영상’ 등 각종 거짓정보들이 올라 오고 있다.이외에도 ‘코로나19’ 의심 및 확진환자가 특정지역을 방문했다는 등의 가짜뉴스들이 문자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이에 앞서 일부 유튜버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영상물을 제작 유포해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국가 전체가 이번 사태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의 가짜뉴스 생산을 혼란을 더 키울 뿐이다.경찰은 이 같은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사태가 가장 심각한 대구 경찰은 “코로나 19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는 최초 생산자 뿐만 아니라 중간유포자까지 추적 검거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가짜뉴스는 심각한 국민 불안과 사회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지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신촌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그들을 격려했다.”이렇게 기사를 작성해서 보도한다면 총리의 움직임이니까 기삿거리는 겨우 되겠지만, 주목받는 기사는 될 수 없다.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뭔가 강한 임팩트가 필요하다.“지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촌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한 상인에게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네’라고 말했다.”후자의 경우는 실제 보도(방송)되었던 내용이다. 기삿거리가 될 뿐만이 아니라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문제는 이 보도가 진실을 호도한 왜곡된 기사였다는 데 있다. 이런 보도가 나가자 많은 국민들은 의아해 했다.‘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소비가 위축된 판국에 총리가 이런 농담을 하다니. 장사가 안돼 시름에 젖은 상인들을 오히려 약 올리는 건가. 해서 이 보도를 보고 야당들은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김정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같은 당 홍익표, 설훈 의원의 20대 폄훼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홍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요즘 며칠 동안 20대 청년과 관련해 우리 당 일부의원들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면서 “원내대표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20대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이다. 20대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우리 사회에도 미래가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 20대는 구조화된 불평등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짓눌려 있다.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려운 대기업, 공무원 등 공공부분 취직, 부모세대의 성취에 따라 인생이 좌우되는 기회의 상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넘어설 수 없는 기득권의 세상에서 젊은이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어 “젊은 세대의 상상력과 활기를 짓누르는 상명하복의 문화에 숨막혀하고 있다. 이것이 20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