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를 위해 관련 상품 보수를 낮췄다.13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기존 연 0.43%의 총 보수가 연 0.19%로 낮추면서 투자자들의 이익을 대폭 높이게 됐다는 게 삼성자산운용 측 설명이다.특히 연 0.19%는 미국 주식을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국내 월배당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지난해 9월 27일 상장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조 교육감은 지난 1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선거에서 개표율 99.98% 현재 38.10%를 득표해 조전혁(23.49%), 박선영(23.10%), 조영달(6.63%), 윤호상(5.34%), 최보선(3.30%) 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이번 선거에 앞서 대부분 전문가들은 진보보다 보수 측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하지만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경우 보수후보가 세명(조전혁·박영선·조영달)이나 출마하면서 조 교육감이 수월하게 당선됐다.실제로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후보의 득표율 합계는 50%를 넘어섰지만 그 표가 분산돼 조 교육감을 이기는데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지난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보수의 자중지란' 속에 조 교육감이 다시 승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전국 교육감 선거 결과를 보면 진보와 보수가 8곳, 중도가 1곳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보면 진보 측에서 서울(조희연), 인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억대 연봉을 받은 국내 대기업 사외이사의 수가 2019년 16명에서 지난해 55명으로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 금액도 4880만원에서 5410만원으로 10% 이상 상승했다. 최고 수준을 기록한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19년과 2021년 사외이사 보수 현황을 분석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기업은 15개 주요 업종별 매출 상위 20개 기업이다. 조사는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기업의 2019년과 2021년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이뤄졌다.그 결과 지난해 국내 300대 기업에서 활약한 사외이사 인원은 총 981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987명)과 비슷한 규모다.통상적으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을 겸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일반 그룹으로 분류되는데, 지난해 기준 감사위원을 맡은 사외이사는 640명으로 전체 사외이사의 65.2%를 차지했다.3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30대, 0선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탄생했다.11일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는 나경원,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후보 등 쟁쟁한 중진을 제치고 당 대표 자리에 올랐다.대한민국 헌정사상 30대가 원내교섭단체 대표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단 한차례도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없는 정치신인이 당 대표 자리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끈다.이번 전당대회 전부터 이 대표의 당선은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실제로 이 대표는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도 합산 득표율 41%를 기록하며 타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돌풍을 예고했다.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표는 나경원 등 다른 후보에 상대적으로 앞서며 ‘이준석 대세론’이 이어져왔다.본경선에서는 예비경선과 달리 당원 투표비율이 70%로 크게 올라갔음에도 이 대표가 당선되면서 당내에서도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기성세대로 불리는 50대 이상이 주류를 이루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조 바이든 후보로 기울어지고 있는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불복을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며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대선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 연방대법원까지 가겠다고 예고했다.이는 이번 투표·개표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 전부터 우편투표를 ‘사기’라고 주장하며 사실상 대선 불복을 예고해 왔다.그는 또 "지지자들이 침묵하도록 두지는 않겠다"고 말해 자신의 불복선언에 대해 지지 호소와 함께 연방대법원으로 까지 소송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사실상 그가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 앞서 지난 9월 사망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으로 보수성향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시카고학파의 유명한 경제학자인 게리베커와 조지 스티글러는 '취향은 논쟁거리가 아니다(De Gustibus Non Est Disputandum)'라는 논문에서 경제학자는 사람들의 선호에 대해서 더 이상 파고들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사람들의 취향과 선호는 가치판단의 대상이라기보다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자연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이는 지극히 자유주의적이고 진보적인 생각이다.다른 사람이 어떠한 생각을 하던 간에 그것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 것은 선택 그 자체를 존중한다는 의미와 같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선호가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다고 본다.주변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어떠한 유혹을 한다고 해도 개인의 진정한 선호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자기가 속한 집단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고려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전통 경제학의 모습이다. 이러한 기존 경제학의 모습에 도전하는 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상승 반등했다.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8월 셋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8%포인트 오른 47%로 사상 최저치를 벗어났다. 부정 평가는 8%포인트 떨어진 45%였으며, 나머지 8%는 응답을 유보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전주보다 6%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하며, 23%에 그친 미래통합당과의 격차를 벌렸다.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에 앞서 리얼미터가 공개한 8월 3주 주중조사 결과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5.1%로 집계됐다. 3주 만의 상승이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내린 52.3%였다.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4.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전통적으로 국가권력보다는 시민사회 중심에 섰던 진보가 보수화하며 국가권력 중심 입장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반면 보수들은 국가 권력 보다 시민 의견을 더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변화했다.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중민재단)은 27일 '코로나 19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중민재단은 또 '코로나 19'로 소득이 낮을수록, 고용 형태가 불안정할수록 경제적 피해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10년 만에 뒤바뀐 보수-진보의 입장차중민재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회 위기 시 정부 결정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0점, 반대로 '시민 의견 존중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10점으로 놓고 진보, 보수성향 응답자의 평균 지수를 파악해본 결과 진보는 3.87, 보수는 5.12였다고 밝혔다.2010년 같은 조사 때 보수는 평균 5.22, 진보는 6.02로 10년 만에 양측의 입장이 뒤바뀐 셈이다. 특히 양측의 입장 차이도 10년 전 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 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더불어민주당은 16일 마감된 개표결과 253개 지역구 중 163개 지역구를 석권하며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17석을 더해 최소 180석(60%)을 석권했다.국회의원 선거에서 한 정당이 180석이상을 차지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의 153석이 최고였다.지난 1990년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의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이 218석(전체 299명)을 차지한 사례는 있으나, 이는 선거가 아닌 인위적인 합당에 의한 것으며 이후 치러진 1992년 총선(14대)에서는 149석에 머물렀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의 49개 선거구 중 41석을 차지했고, 의석수가 가장 많이 경기도(59개)에서도 51석을 휩쓰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텃밭인 전북과 전남, 광주에서는 남원·임실·순창에서만 무소속 이용호 후보에게 1석을 내줬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상승하며 50%대에 근접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3주째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10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3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1.8% 상승한 47.5%를 나타냈다.‘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하락한 49.1%로, 동 기관이 조사한 지난 9월 2주차 조사결과 이후 7주만에 50%대 아래로 떨어졌다.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이 79.1%(▲3.7%p)로 높은 긍정 평가를 보였으며, 보수층에서는 79.1%(▲1.4%p)가 부정적 평가를 내 진영 간 지지 성향에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특히 중도층에서는 부정이 51.9%로 긍정(45.1%)보다 앞섰으나, 지난 3주 동안 긍정평가가 연속 상승하며 45% 선을 넘어섰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현상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실언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나 원내대표는 지난 토요일(11일) 대구에서 열린 장외 집회에서 ‘달창’이라는 단어를 써 뭇매를 맞고 있다.‘달창’이란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 등 극우사이트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말로 ‘달빛 창XX’의 줄임말이다.나 원내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3시간여만에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면서 “결코 세부적인 그 뜻을 의미하기 위한 의도로 쓴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나 그를 향한 비판이 주말이 지난 13일에도 계속되고 있다.나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나 원내대표는 지난 3월 1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나 원내대표 외에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의 이름이 올랐다.차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징하게 해쳐먹는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그들이 개인당 10억의 보상금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 들었다”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고 비난했다.그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2시간여만에 삭제해 버렸다.우리가 쓰는 말이 이토록 잔인할 수 있는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표현들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에 대해 이 정도까지 비난할 수 있는지 아연실색할 지경이다. "당신의 자녀가 세월호에 타고 있었다면..."이라는 게 일반 네티즌의 지적이다.그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故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등과 관련한 철저한 수사 지시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적절한 조치였다”고 대답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철저수사 지시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국민 3명 중 2명 꼴인 67.0%가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야당대표를 탄압하기 위한 부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4.7%였으며, ‘모름/무응답’은 8.3%였다.세부적으로는 진보층(적절 83.8%), 정의당(97.3%)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8%), 20대(80.7% )에서 압도적인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중도층(적절 74.4%), 바른미래당 지지층(74.5%)과 무당층(59.6%)에서도 우세의견을 보였다.반면, 보수층(부적절 53.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60.8%)에서는 절반이상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이번 조사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민주평화당이 과거 같은 당 소속이었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변절자” “망언제조기” “곱게 미쳐라”는 등 거센 어조로 비판을 쏟아냈다.이는 이 의원이 최근 그의 페이스북에 올린 각종 발언과 관련된 비판이다.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 4일 논평을 통해 “2013년의 이언주는 ‘5.18 왜곡은 언어폭력이고 테러이며 네오나치즘 같은 것’이라며 철저한 엄벌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2019년 이언주는 5.18 비판에 대한 처벌은 봉건사회이자 파쇼사회라고 했다”며 “이언주는 길 잃은 철새인가 망언 제조기인가”라고 비판했다.문 대변인은 이어 “미쳐도 곱게 미쳐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아무리 극우를 향한 철새의 발버둥이라 쳐도 흉폭하기가 도를 넘었다”면서 “숫제 사람이 모이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난사를 퍼붓는 망언 제조기에 가깝다”고 말했다.문 대변인은 이 의원이 배우 정우성씨의 난민과 관련된 발언에 대해 비판을 한 것과 관련 “이젠 하다하다 배우 정우성씨에게까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자신의 ‘저딴 게 무슨 대통령’ 등 잇단 막말 논란에 대해 “젊은 혈기에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과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김준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다음주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오른다는 데 500원 건다”면서 자신의 주장에 대해 굽힐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김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 합동 연설회에서 젊은 혈기에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과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이완구 전 총리와 홍문종 의원, 그리고 당의 어르신과 선배님들께 무례하게 느껴지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청와대와 여당 눈치보며 몸사리는 웰빙 야당이 아니라 할 말은 하는 당당하고 강한 야당”이라며 강성 발언을 계속할 것을 시사했다.그는 오세훈 후보의 ‘중도 확장론’에 대해서도 “얼핏 듣기에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그럴듯해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실제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