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약 524만 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할인율은 0.47%로 총 4412억원 규모다.이번 지분 매각은 거액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이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이 전날 장 마감 후 추진한 삼성전자 주식 524만7140주(지분 0.09%) 블록딜이 전량 성공했다.매각 측은 전날 종가인 주당 8만4500원에 할인율을 0~0.95% 적용한 주당 8만3700~8만4500원을 희망가로 제시했다.블록딜 주관은 씨티글로벌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2조8000억원 어치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11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4차 상속세 납부를 위해 개장 전 삼성전자 지분 총 2조1900억원어치(2982만9183주)를 블록딜 형태로 매각했다. 이번 삼성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블록딜 가격은 7만2717원이다. 전날 종가인 7만3600원 대비 1.2% 할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넥슨 그룹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NXC 지분 일부를 정부에 물납했다.물납이란 상속인이 일정 요건을 갖춰 관할 세무서장의 승인을 받았을 때 상속받은 재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것을 말한다.넥슨의 모기업인 NXC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월 회사 전체 지분율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190주를 보유하며 2대 주주가 됐다고 31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김 창업자의 배우자 유정현 이사와 두 자녀가 보유한 NXC 지분은 기존 98.64%에서 69.34%로 줄어들었다.유 이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빈부격차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를 줄이기 위한 꼼수가 최근 2년 사이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과세표준구간별 증여세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는 10살 미만 납세자가 9384명, 10대 납세자는 1만3975명, 20대 납세자도 4만67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진선미 의원은 “최근 들어 증여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내년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상속·증여받을 경우 두 달 동안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가상자산 매매·투자 등으로 거둔 이익에 대한 과세는 오는 2023년으로 미뤄졌지만,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는 평가액 산정 방식을 변경해 지속적으로 부과하겠다는 것이다.국세청은 가상자산의 평균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가상자산사업자도 선정했다.국세청은 28일 가상자산을 상속·증여받을 경우 재산 평가를 위한 가상자산사업자로 업비트(두나무), 빗썸(빗썸코리아), 코빗, 코인원 등 4개사를 고시했다.이들 4개사는 정보호호관리체계인증을 획득하고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가 수리된 사업자다.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는 내후년인 2023년으로 연기됐다.다만 가상자산을 상속·증여받는 경우에 대해서는 지금도 과세가 이뤄지고 있다.이번 고시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평가액 산정 방법 등을 발표한 것이다
[경제]◇ 홍남기 “상속세→유산취득세로 전환 검토”... 세율 조정은 신중과세표준 30억 원 초과분에 대해 50%의 최고세율을 부과하는 상속세에 관해 조정 필요성이 대두돼.G20 재무장관회의 등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홍 부총리는 “상속세는 부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엄격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과 너무 엄한 편이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같이 제기되는 등 민감한 문제”라며 “실현 가능성, 사회적 수용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이와 관련해 현행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상속세 체계를 전환하는 방안도 대두돼.유산세는 상속세 전체를 과세표준으로 보고 세금을 매기는 반면 유산취득세는 상속받는 이들이 받은 금액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게 돼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감소.홍 부총리는 “(유산취득세) 검토가 진전되면 상속 체계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것”이라고 강조.상속세 개편은 사회적인 파급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라는 점에서 차기 정부의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 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공탁했다.장녀 이부진 사장까지 공탁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삼성 일가 모두가 법원에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내놓게 됐다. 이들이 납부해야 하는 상속 총액은 12조원대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자신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1550만주(삼성전자 주식의 0.26%)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과 공탁 계약을 맺었다.전날 종가 7만22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할 시 약 1조1191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의 목적이 "상속세 연부연납 납세담보"라고 공시했다.앞서 삼성 오너가는 향후 5년간 여섯 차례에 나눠 납부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상속세를 내겠다고 밝혔다. 연부연납을 채택하기 위해선 과세 당국에 지분 일부를 담보로 내야 한다.이건희 회장이 남긴 주식 재산은 삼성전자 4.1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뉴스퀘스트=김주석 BnH세무법인 전무 】 어려서부터 잘 알고 지냈던 친구가 갑자기 사무실로 찾아왔다.요즘 코로나19 등으로 모임도 없었고, 따로 만날 기회도 없어 안부가 궁금했는데, 간만에 찾아와서는 세금문제로 하소연을 했다.그 친구의 고민은, 아버지 연세가 80대 중반이고, 아직까지 건강하게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건 좋은데 재산관리에 관한 부분을 아직까지도 너무 당신 혼자만 알고 계시려고만 한다는 것이다.장남인 자기에게 전혀 말씀이 없으신데 이러다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기면 재산상속이나 상속세 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걱정이라는 말이다.상속이란 무엇인가?자연인의 사망으로 인하여, 법률상 정해진 상속인이 사망자에게 속했던 모든 재산상의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하는 것을 말한다.좀더 쉽게 말하면 아버지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분들의 재산과 빚을 자녀들이 그대로 물려받는 것이 상속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그리고 상속세는 국세 중 하나로서 상속으로 인해 무상으로 받은 재산에 대하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그룹 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법원에 주요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공탁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주식 4202만149주(0.7%)를 서울서부지법에 공탁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같은 날 삼성물산도 이 부회장이 주식 3267만4500주(17.49%)를 서울서부지법에 공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에스디에스(SDS) 주식 711만주(9.20%)도 공탁했다.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상속세 연부연납(5년 분할 납부) 납세 담보"가 목적이라며 이번 결정의 취지를 설명했다.다른 상속인들도 이 부회장처럼 주요 계열사 지분을 법원에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홍라희 여사는 삼성전자 주식 2412만주(0.40%)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물산 지분 2.82%와 삼성SDS 3.9%를 공탁했다.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삼성물산 2.73%와 삼성SDS 3.12%의 주식을 법원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주식 상속 결과가 밝혀졌다.유족들은 삼성물산·삼성SDS·삼성전자 배분에 있어 '법정 상속비율'을 따르기로 했지만, 홍라희 여사는 지배구조 핵심 연결고리인 삼성생명 지분을 포기했다.삼성생명 지분 절반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배분됐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생명 개인 최대주주로 오르면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2075만9591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에게 1383만9726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691만9863주를 배분했다.이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지분 4151만9180주(20.75%)의 절반을 이재용 부회장이 상속받은 셈이다.홍라희 여사에게는 배분되지 않았다. 그룹 전체적인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 상속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상속으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가 유족들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일부를 납부한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가 유족들은 이날까지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삼성가 유족들이 이날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는 2조원이다.지난 28일 삼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족들은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형식으로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분납할 예정이다.나머지 10조원은 연 1.2%의 이자를 더해 2026년까지 나눠 내야한다.앞서 삼성은 "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상속세"라며 "지난해 우리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유족들은 일단 1차로 납부해야 할 2조원은 배당금 등으로 만든 예금과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에서는 삼성가가 2회차부터는 대출,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상속세를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때문에 아직까지 삼성가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이건희 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내용이 공개됐다.업계의 예상대로 이 회장의 유산 중 일부는 희귀질환 및 감염병 전문 시설에 기부형식으로 전달된다. 개인소장 미술작품들은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에 대거 기증된다.삼성 내 지배구조 변동을 점쳐볼 수 있었던 주식 배분에 대한 이야기는 담기지 않았다. 다만 유족들은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 형식으로 납부할 예정이다.29일 삼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가 유족들은 이건희 회장의 유산 중 약 1조원을 의료 공헌과 국립기관 기증 등에 쓰는 데 뜻을 모았다.먼저 7000억원은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유족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문제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7000억원 가운데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시설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쓰일 계획이다.중앙감염병 전문병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 분배에 대한 내용 발표가 이번주에 예정된 가운데, 부인 홍라희 여사가 상속을 포기하고 이재용 부회장에게 몰아줄 가능성이높을 것으로 26일 관측되고 있다.홍 여사가 이번에 이회장의 유산을 상속받을 경우 향후 이재용 부회장 및 부진, 서현 세 자녀에게 다시 상속을 할 수 밖에 없어 삼성가로서는 이중으로 상속세를 납부해야하는 부담을 안기 때문이다.현재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4.18%)과 삼성전자 우선주(0.0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 (2.88%), 삼성SDS (0.0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가치 추정치만 해도 19조원 규모다.법정 상속 비율을 따를 시 홍 여사는 6조원 이상(33.33%)의 지분 상속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개인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반면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각각 22.22%를 상속받게 된다.주식 지분만으로 홍 여사가 삼성 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납부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이에 다음주 초 삼성 일가가 공개할 이건희 회장의 주식 지분 상속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 지분을 어떻게 분할할 것인지에 따라 오너가,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력에 변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4.18%와 삼성전자 우선주 0.0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2.88%, 삼성SDS 0.0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이 회장의 유언장 존재 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두가지 시나리오가 점쳐지고 있다.첫째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상당수의 지분이 상속되는 경우다.이는 이건희 회장이 타계전 유언장을 통해 자신의 지분을 상속법에 따르지 않고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에게 가장 많이 물려주기로 적시했을 때 가능하다.현재 삼성의 지배구조는 이재용 부회장을 필두로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기업이 납부할 법인세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는 크게 늘어났다.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2020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85조5462억원으로 2019년보다 2.7%(7조981억원) 줄었다.특히 기업의 실적과 맞닿아 있는 법인세는 총 55조513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3.1%(16조6611억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부가가치세도 64조88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4%(5조9454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기재부는 “지방소비세율이 15%에서 21%로 인상되면서 4조9000억원이 감소한데다 명목 민간소비 감소 등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반면 지난해 부동산과 증시의 활황으로 소득세(93조1087억원)는 11.4%(9조5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부동의 주식부호'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주식부자 1위 자리에 올랐다.이제 세간의 관심은 이건희 회장의 주식재산 지분이 누구에게 얼마씩 돌아갈지에 쏠려 있다.만약 이건희 회장이 유언장을 남겨 이재용 부회장이 20조에 육박하는 주식재산을 상속하면 이 부회장은 30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재산을 보유해 ‘슈퍼 갑부’에 오르기 때문이다.31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가 내놓은 '상황별 삼성가 상속인별 주식재산 규모예상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삼성가 상속분이 모두 이 부회장에게 돌아가면 국내 최초로 30조원을 소유한 주식갑부가 탄생한다. 해당 보고서의 주식평가액은 24일 종가 기준이다.◇ 이재용 부회장 주식재산 9조원+20조원 될까이 부회장의 보유지분가치는 작년 말 7조3518억원에서 올해 약 2조원 늘어나 현재 9조704억원이 됐다. 이는 삼성가 상속분이 제외된 규모다. 여기에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주식재산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포스트 이건희' 시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재계 일각에서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과 삼성생명 지분을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상속받는 대신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이 물려받도록 하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6월 말 현재 이 회장은 삼성전자(지분율 4.18%)와 삼성에스디에스(0.01%)·삼성물산(2.88%)·삼성생명(20.76%)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서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 주식, 삼성물산이 상속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5월 기자회견에서 그룹 경영권을 자녀들에게 승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 부회장이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주식 재산을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이 물려받도록 하는 방안도 가능하다.이런 시나리오라면 이 부회장은 직접 상속을 받는 대신 삼성물산을 통해 삼성전자 지배력을 유지하면서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로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를 맞게 됐다.이 부회장은 지난 2014년 부친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 사실상 그룹의 총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계신다는 이유로 회장 자리에는 오르지 않았다. 이 회장의 장례식 직후 조속한 경영권 안정을 위해 회장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에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이를 위해 이 부회장이 10조원대 이상으로 예상되는 상속세와 재배구조 공고화, 국정 농단과 불법 경영권 승계 관련 재판 등의 과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조원대 상속세 어떻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3일 종가 기준으로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18조2251억원이다.이 회장은 올해 6월말 기준 ▲삼성전자 2억4927만3200주(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9900주(0.08%) ▲삼성SDS 9701주(0.01%)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