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정년 연장 및 폐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생산가능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인구절벽' 위기가 임박했기 때문이다.20일 기획재정부의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할 과제 중 하나로 '고령자 계속고용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제시했다.실제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3738만명에서 2050년 2419만명으로 35.3% 줄어든다.이중 주요 생산연령인구인 25∼49세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6.8%에서 2050년 23.1%까지 감소한다.이는 일할 사람이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생산인구가 책임져야 할 노인층이 상대적으로 많아진다는 것을 뜻한다.특히 이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국민 개인 재정은 물론 국가 전체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와 괸련 정부는 관계부처, 연구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인구대응 체계를 마련해 인구문제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67만명 넘게 증가하면서 지난 2014년 3월 이후 9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총 2768만3천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67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구체적으로 보면 3월 31만4000명이 증가한 뒤 4월 65만2000명, 5월 61만9000명, 6월 58만2000명, 7월 54만2000명, 8월 51만8000명, 9월 67만1000명이 각각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악이었던 취업시장의 기저효과로 보인다.여기에 최근 계속되고 있는 수출호조와 함께 국민지원금과 백신 인센티브 등으로 대면서비스업의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거리두기 단계가 계속 유지됐으나 사적 모임 기준 등이 일부 완화됐고 국민지원금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금융]◇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 1200원 넘었다국제유가 급등에 원-달러 환율이 1년3개월 만에 장중 1200원을 넘어섰고, 코스피는 재차 2900선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부족 우려에 국제유가가 7년 만에 80달러를 돌파한 영향.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져 달러 가치도 강세를 나타남.이밖에도 미 중앙은행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중국 헝다그룹 위기 등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임.유로 등 주요 6개 통화와 견준 달러화 지수는 94.32까지 올라 원화를 약세로 몰아넣고 있는 중.[경제]◇ 한은 기준금리 동결... 10월 ‘숨 고르기’한국은행이 10월 금리를 동결하며 ‘숨 고르기’를 선택.최근 몇주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공포 및 코스피 추락 등으로 매우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을 줄이기 위함으로 여겨짐.하지만 한은의 통화정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난이 더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이라고 해도 취업할 것’이라는 구직자들이 대폭 증가했다.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현재 취업을 위한 구직활동 중인 1898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취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5명 중 4명에 달하는 76.1%가 “취업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3년 전 동 기관이 실시한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57.7%)보다 18%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문이 더 좁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취업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을 학별별로 보면 ‘고졸 이하’가 8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2·3년제 대졸’ 80.3%, ‘4년제 대졸’도 71.4%에 달했다.비정규직으로라도 취업하려는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우선 ‘일단 빨리 취업하는 것이 중요해서’가 60.2%로 가장 높았고, ‘직무 경력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최근 계속해서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수 300명 미만인 국내 중소기업 526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66.9%가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구직자들이 상대적으로 저임금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번 설문에서 인력부족을 가장 호소한 직무분야는 ‘생산․현장직’(응답률 34.7%)이 가장 많았으며, 국내영업(20.2%), 판매.서비스(17.6%), 연구개발(13.9%), IT․정보통신(12.2)%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구직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수준, 다양하지 못한 복지제도, 근무환경 등을 문제로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어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의 ‘눈높이’의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이 취업했더라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대기업의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가 본격 시작됐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그룹, 롯데그룹, CJ그룹이 9월 첫째 주부터 대졸 신입공채를 시작할 예정이며 삼성그룹은 아직 미정이나 예년과 같이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또한 ‘수시채용’ 방침을 밝힌 현대자동차그룹도 매월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9월 중에도 신입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올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시장은 ‘좁은 문’이 될 전망이다.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24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계획’에 따르면 ‘대졸 신입직을 채용한다’고 밝힌 곳은 기업은 45.6%(113개사)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반면 ‘대졸 신입직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이 34.2%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20.2%는 ‘아직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했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미정’이라고 답한 20.2%를 모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포스코가 청년들의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한 취·창업 프로그램이 첫 결실을 맺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과 함께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해 취업 및 창업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기업실무형취업교육’과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 3가지 취·창업 프로그램을 지난해 말 신설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올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포스코의 취·창업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만 총 508명이 입과해 11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특히 이들 중 8명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그룹에 입사하면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하기도 했으며,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수료한 41명 중 18명이 창업하면서 6명이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7명은 창업전문가들의 코칭을 통해 정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됐다.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안모씨는 “다른 곳에서는 받을 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취업을 준비하는 이른바 ‘취준생’들은 돈보다 안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9일 발표한 취업준비생 852명을 대상 ‘하반기 취업 목표 기업과 취업 자신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대기업이 아닌 ‘공기업’(29.5%)이 꼽혔다.이번 조사결과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공기업을 선택한 이들은 그 이유로 ‘좋은 직원 복지와 근무여건’에 이어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해 사실상 돈 보다 근무환경과 안정적 직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공기업 다음으로 ‘대기업’이 20.9%로 많았고, 중견기업(13.4%), 중소기업(11.5%) 순이었다.특히 ‘기업은 상관없다’는 응답도 18.9%에 달해 극심한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또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들은 타 기업에 비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거나 ‘일하면서 배울 점이 많을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구인·구직시장에서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구직자들의 호소와는 달리 채용을 진행한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상반기에 당초 계획한 인원을 채용하는 데 실패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77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상반기에 채용에 나선 692개사 가운데 71%가 '계획한 인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이는 2년 전인 지난 2017년 같은 조사 때(59.4%)보다 11.6%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이들 기업이 올 상반기에 채용한 인원은 당초 계획의 35.1%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는데, 당초 계획의 10% 미만으로 채용했다는 기업이 34.4%로 가장 많았다.특히 응답 기업의 67.6%는 '평소에도 구인난을 겪는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48.6%는 '구인난이 예년보다 심해졌다'고 밝혔다. 또 85.1%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 양극화를 실감한다고 전했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구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취업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졸 신입직 구직자 2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상반기 신입직 취업성공률 현황’에 따르면 응답자 중 37.7%만이 올 상반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62.3%는 취업시장에서 고배를 마신 것이다.출신학교별로 보면 서울·경기지역 대학 출신이 41.3%로 지방 대학의 33.8%에 비해 7.5%p 높게 나타나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이번 조사결과 최종합격 통보를 받은 취준생 중 ‘만족한다’고 답한 이들은 34.2%에 불과했으며, 30.0%는 ‘만족하지는 않지만 출근하고 있거나, 또는 출근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35.8%는 ‘다른 기업으로 구직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한 회사에 대한 만족도로 보면 대기업 합격자가 58.7%로 가장 높았으며, 공기업(51.7%), 외국계기업(41.7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난 4월 9425개의 신설법인이 생겨나면서 최근 3개월간 전년 동월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4월 신설법인은 9425개로 전년 동월 대비 5.6%(499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신설된 법인의 수는 3만6376개로, 전년 동기 대비 2.0%(703개) 증가했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에서 2023개(21.5%)가 새로 생겼고, 제조업 1696개(18.0%), 부동산업1273개(13.5%), 건설업에서 919개(9.8%)의 신설법인이 만들어졌다.이 같은 신설법인의 증가는 계속되는 취업난과 구조조정 등 명예퇴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려는 수요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제조업 신설법인(1696개)은 음식료품, 섬유·가죽, 기계·금속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2%(198개) 늘어 4개월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