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근무 직원 1만여명 대상...오는 22일부터
첫 주 5일 근무시 다음 주 4일 근무 가능

포스코가 격주 주 4일 근무가 가능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포스코 제공=뉴스퀘스트]
포스코가 격주 주 4일 근무가 가능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포스코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포스코가 2주에 한번 주 4일 근무가 가능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격주 주 4일제 근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만여명의 상주근무 직원들은 신설된 4일제형 근로나 기존 근무형태 중 희망하는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격주 주 4일제를 사용하는 경우 평균 주 40시간 내의 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첫주는 '주5일', 다음주는 '주4일'을 일할 수 있다. 

포스코는 근무제도 개선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해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8년에는 상주 직원들 스스로 업무 시간대를 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직원들이 1개월 이내의 단위기간을 정하고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해 근무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유연한 근무여건 속에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활용한 원격 근무제를 활성화하고 복장 자율화를 실시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이 격주마다 생기는 연휴를 활용해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을 하고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자율과 책임'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켜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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