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SK그룹 故최종건 창업주의 손자에 이어 현대그룹 故정주영 회장의 손자도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지며 재벌3세의 잇단 비행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우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자 故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 30대 최모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 마약 공급책 이모씨로부터 15차례 고농축 대마액상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최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마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일 최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또한 마약 판매상 이씨를 수사하는 도중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 20대 정모씨도 마약 구입 정황이 포착돼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해외에 체류중인 정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귀국하는대로 조사할 방침이다.이들 외에도 남양유업 창업주 故홍두영 전 명예회장의의 외손녀이자 SNS 활동가인 황하나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한진 재벌 문제, 왕족처럼 살아오며 최소한의 인격도 갖추지 못한 재벌3세들에게 경영권 준 것"[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6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갑질과 관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폭언은 일상사였고, 갑질 이상의 폭력이었다”라고 비판했다.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금수저 본인은 일에 대한 의욕이라 했지만,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긍지와 인생에 대한 자부심 따위는 그가 집어던진 물병만도 못한 것이었다”고 비난했다.이 대표는 또 “이메일로 직원들에게 사과문을 보냈지만 온 국민을 분노케 한 그의 전횡은 그렇게 간단히 용서될 일이 아니”라며 “게다가 대한항공은 지금까지도 음성의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반성은커녕 조 전무 감싸기에 바쁘다.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게 아니라면, 대한항공과 조 전무는 피해자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경영에서 물러나야만 한다”라고 촉구했다.그는 “이 문제
속 ‘시원’하고 ‘강’한 꿀케미 기대해~tvN 측 “‘명불허전’ 이어 전 세대 아우르는 웃음과 감동 전할 작품 될 것..기대해도 좋다”[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변혁의 사랑’이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된다.‘명불허전’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이 오는 10월 14일 밤 9시 첫 방송으로 편성을 확정지은 것.‘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과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이다.tvN 토일드라마는 참신한 시도의 작품부터 전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세밀하고 섬세한 완성도로 장르물의 진화를 보여준 ‘비밀의 숲’, 유쾌한 웃음과 참신한 소재로 호평 받고 있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으로 이어지는 편성 라인업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며 시청자들의 사랑
[트루스토리] 남진희 기자 =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원회의장은 31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기각 후 국민의 힘으로 언론과 검찰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은 아직도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다”라며 “심각한 현실부정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조배숙 정책위원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박 대통령 자신을 탄핵한 것이 국민의 힘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부정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조 의장은 또 “국민의 힘에 따라 언론과 검찰이 박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헌법유린 세력의 범죄사실을 드러내고 정죄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깡그리 부정하고 있다”라며 “현실부정을 앓고 있는 박 대통령에게 반성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라고 일갈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발언은 자신이 대통령직에 돌아가선 안 된다는 사실만을 분명하게 국민에게 알려주었다”라며 “언론과 검찰을 정리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은 영화 베테랑에서 재벌3세 조태호가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
“임기 내에 국민월급 300만원 시대 만들겠다”[트루스토리] 천호영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먼저 재벌3세 경영세습을 금지하고 재벌독식경제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의 소수 대기업과 부자의 번영을 위해 99%가 볼모로 잡히는 경제는 정의롭지 못하다.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정경유착, 낡은 부패기득권 끝장내야 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애초부터 법대로만 해도 재벌 3세 세습과정에서 벌어지는 부패와 정경유착은 근절된다”라며 “거의 모든 대선후보들이 앞 다투어 재벌개혁을 외치고 있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더 이상 총수일가의 불법과 탈법을 봐주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후의 구조교정 수단인 기업분할, 계열분리 명령제를 도입해 재벌의 불공정거래 및 총수일가의 부당한 사익추구를 막겠다”고 선언했다.그는 “출발선이 다른데 공정한 경쟁만을 주장하는 것으로는 불평등을
[트루스토리] 천호영 기자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0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뤄지기 한 달 전에 이미 삼성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228억 가량을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그동안 삼성은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이 삼성물산 합병 이후에 있었기 때문에 청탁할 일이 없었다고 말해왔지만 실제로는 합병지원을 위해 치밀하게 움직인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이 모든 사태는 이재용 부회장의 세습과 삼성그룹 지배를 위해 불법과 편법으로 이뤄진 정경유착이었다는 점이 명백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그런 점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 등 이 불법적 정경유착에 관련된 이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라며 “그래야만 다시는 이러한 행위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삼성을 비롯한 재벌3세들의 불법, 편법적 세습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도록 재벌지
정국 운영 구상 보단 억울함 호소하는 ‘박근혜 굿’ 촌극...“이런 대통령 처음이야”[트루스토리] 그랬다. 그녀는 그런 소리부터 하고 싶었다. 박근혜 굿(천도제) 해명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박근혜 굿(good)”이라는 소리를 종교계 원로로부터 듣고 싶었던 것이다. 얼마 전에는 ‘악어의 눈물’을 선보였다. 세월호 때처럼. 그래서 지지율도 5%나 올랐다. 몇 번 눈물을 더 흘리면 ‘콘크리트 지지율’이 회복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듯 하다.세월호 참사에 대해 “하나님이 어린 학생들을 침몰시켜 기회를 준 것”이라고 발언한 그런 사람을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은 ‘종교계 원로’라고 치켜세웠다. 그리고 국민의 말은 듣지 않고, 국민의 생각과 동 떨어진 사고관을 지닌 사람의 의견을 구했다.대통령의 자격 여부를 떠나, 대통령도 물론 사람이다. 굿판을 벌일 수도 있고, 천도제로 자신을 위로할 수 있다. 종교의 자유이고 행동의 자유다. 하지만 업무 외적일 때 이해가 가능하다. 대통령은 여전히 세월호 참
[트루스토리] 최성미 기자 = 배우 연정훈과 채정안이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맨투맨(Man To Man)’에 캐스팅이 확정됐다.먼저 연정훈이 맡은 배역은 스스로를 정조라 믿는 송산그룹 재벌 3세 모승재, 사고뭉치였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철저히 할아버지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그보다 더한 거대한 야망을 숨기고 있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인물이다.그리고 사랑하게 된 여자 송미은을 자신의 아내로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그녀가 사랑하는 여운광(박성광 분)을 철저히 몰락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며 그와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이어 채정안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주목 받는 여배우이자 재벌3세의 아내로 신분 상승한 송미은 역을 맡았다. 송미은은 평범한 이력에도 타고난 디자인 안목과 패션 센스로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며 상류사회 셀럽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만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한류스타 여운광과 비운의 과거를 간직한 인물이기도 하다.박해진, 박성웅에 이어 두 주인
‘연예인 보다 더욱 잘생긴’ 이영돈 골퍼, 최고 주가 달리는 황정음 선택하다[트루스토리] 최성미 기자 = 이영돈 골퍼는 이미 알려져 있는 것처럼 ‘훈남’이다. 황정음은 물론이고 일반 여성들이 보더라도 “잘생겼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그런 이영돈 대표가 지난 한 해 ‘슈퍼우먼’으로 불렸던 황정음을 선택했다.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이다.두 사람의 이 같은 결혼 소식은 황정음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일부 언론 보도 내용을 인정하며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황정음과 이영돈은 주요 포털 화제의 검색어로 등극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소속사는 6일 “배우 황정음이 올 2월 말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됐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이어 “두 사람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교제해 왔고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해주고
문희상 “2004년 당시 보좌관이 대한항공에 처남 취업 부탁”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대한항공에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일각의 의혹 제기와 관련, “2004년쯤에 납품과 관련한 처남의 부탁을 받았다”며 “당시 저를 보좌하던 사람과 처남이 대한항공을 찾아간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문희상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 매체가 법원 판결문을 인용해 청탁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직접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에게 부탁한 일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김성수 대변인에 따르면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가족 간의 송사문제가 불거진데 대해서 대단히 부끄럽다”고 말했다.문희상 위원장은 이어 “정치인생을 걸고 한 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한적 없으며 그런 자부심으로 정치인생을 버텨왔다”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조현아 부사장 사태에 관
[트루스토리] 김형준 기자 =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24일 정무위 국감에서 구 삼성에버랜드(제일모직), 삼성SDS, 현대엠코 등이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고자 합병, 분할을 하는 실태를 지적하고, 규제회피 꼼수 전 후의 일감몰아주기 세금 감소금액 및 공정거래법상 규제 회피 여부를 제시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구 삼성에버랜드는 계열사의 건물관리 및 식자재 유통 등의 내부거래로 성장한 회사로 세법상 규제는 물론 공정법상 규제대상 회사이다(친족지분 46%).그러나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를 인수하고 계열회사의 급식 등을 하는 삼성웰스토리를 분할해 신설하는 방식으로 내부거래 비율 낮춰 규제를 회피했다.그런데 삼성웰스토리는 구 삼성에버랜드의 100%자회사로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이재용 씨 등의 지배주주의 이익편취(tunneling)는 전혀 변하지 않으면서 일감몰아주기 세금은(상증세) 27억원 감소시키고 공정거래법상 규제는 피하게 됐다.구 삼성에버랜드의 주요 내부거래 현황 변화는 평균 40%를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