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혜정 기자 】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약학과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대거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서울대나 의대에 중복 합격해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20일 입시전문기관 종로학원(대표: 임성호)에 따르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삼성전자 계약학과)는 25명 정시모집에 추가 합격자 포함 55명이 미등록하며 등록포기율 220.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130.0%) 대비 대폭 상승한 수치다.같은 학교 디스플레이융합공학(L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전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현대건설은 20일 인천남동산업단지의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천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현대건설(발전 인프라 구축), KT(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유호스트(고효율화 설비 구축)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태양광 회사인 JH에너지, 원광에스앤티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운영,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담당한다.이번 사업은 산업단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LG유플러스가 2023년 2분기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서비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우수한 성과를 냈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서비스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 8971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2분기 매출(영업수익)도 3조 429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1.3% 늘어났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상승한 2880억원으로 집계됐다.올해 2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동기 일회성 인건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BMW와 함께 차량용 통신 시장에 진출한다.SK텔레콤은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데이터를 앞세우며 차별화에 나섰고, KT와 LG유플러스는 통화 서비스와 가격 등을 각각 강조했다.이동통신 3사는 BMW와 함께 차량 전용 e심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차량용 e심은 별도의 물리적인 칩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칩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차량용 e심 서비스를 사용하면 이용자들은 BMW 차량 뒷좌석 모니터로 유튜브 등 영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KT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과가 3분기 온전히 반영되면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 본업인 통신 부문에서도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KT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조477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452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시장전망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가 연결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5G(5세대 이동통신) 등 이동통신과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KT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조312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5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2조589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KT는 "기존 유무선 통신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디지코(DIGICO)·B2B 영역에서의 성장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나갔다"며 "인플레이션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사업별 매출을 살펴보면 우선 유·무선 통신사업(텔코 B2C) 매출은 2조3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4%인 747만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
올해 입시에서 주목할 점 중에 하나는 주요 대학들이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협력, 계약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점이다.우선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함으로써,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는 기존의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등 4개로 늘어났다.서강대와 한양대는 SK하이닉스와 협력해서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했다.이로써 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는 기존의 고려대를 포함, 3개로 늘어났다.반도체 이외에도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LG디스플레이),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삼성전자), 스마트모빌리티학부(현대자동차)도 올해 신설된 대기업 계약학과이다.대기업 계약학과의 경우 졸업시에 취업이 보장된다.그 외에도 등록금을 비롯한 특별장학금이 제공되고, 재학 중 인턴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취업과 장학금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군 관련 계약학과도 있다.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국방부와 계약 관계이고, 해군이 계약 주체인 학과로는 세종대 국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SKT)이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SKT는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 확대를 위해 위치기반 서비스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그간 SKT와 엠큐닉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을 함께 진행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의 협력 강화 및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SKT와 엠큐닉은 향후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 및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 ITS △ 스마트모빌리티 △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양사는 이미 지난 4월 완료된 국토교통부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수도권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한 바 있다.해당 사업에서 SKT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지국 전파 데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LG유플러스가 2021년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22.2% 늘린 550원으로 확정했다.지난 1년 동안 '찐팬 확보'를 강조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 영업보고 및 재무제표 승인 △ 신규 사외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우선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액 13조8511억원, 영업이익 9790억원, 당기순이익 7242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또한 보통주 1주당 35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00원을 포함해 총 550원이다.2020년 450원에 비해 22.2% 증가한 수치다.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35%다.사외이사로는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다만 일회성 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979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는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수치로, LG유플러스는 2년 연속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영업수익(매출) 역시 전년 대비 3.2% 증가한 13조8511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매출에서 단말 부문을 제외한 서비스 부문도 전년 대비 4.5% 늘어난 11조678억원으로 집계됐다.LG유플러스는 "유무선 사업의 질적 성장이 가시화되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며 "동시에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기 때문에 이러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앞서 증권가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유통업계의 두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가 올해 인수합병(M&A) 전략으로 '유통 맞수' 경쟁을 펼친다.롯데는 지난해 부진했던 오프라인 유통사업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유통은 물론 바이오, 배터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사업을 모색한다.신세계는 야구단 인수를 시작으로 네이버와의 동맹, 그리고 여성패션 편집몰 W컨셉 인수까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올해 유통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뛰어들며 경쟁 구도는 더 뚜렷해지고 있다. 양사는 올 5~6월에 예정된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급격한 시장 변화가 오히려 기회"..신세계의 '위기 극복법'먼저 신세계그룹은 올 초 정용진 부회장의 신년사처럼 '위기 속 기회 찾기'에 돌입했다. M&A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승부 본다는 의지다.신세계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온라인 여성패션 편집몰 '더블유컨셉코리아'(W컨셉)를 2000억원 후반에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W컨셉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이동통신3사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20%대 성장을 기록했다.'비대면 서비스'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들 이통사들은 보안, IPTV(인터넷TV), 미디어콘텐츠 서비스 등 신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코로나19를 계기로 통신3사의 '탈(脫)통신'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6247억원, 1조3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21.8%를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SK텔레콤의 호실적은 '뉴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인 보안·미디어·커머스 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덕분이다.신 사업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5.3% 증가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3262억원으로 27.5% 상승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의 24%를 차지했다.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원, 영업이익 8862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4%, 29.1% 성장했다.LG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2025 전략'을 공개했다.향후 5년간 60조원을 투자해 스마트모빌리티를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에 수소 솔루션을 추가하고, 자율주행차 출시 시기도 앞당기는 것이 골자다.'로봇 개'로 유명한 세계 1위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추진 소식도 들여온다. 이를 계기로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로보틱스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런 재원 마련을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3조7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할 예정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기존 지하 7층~지상 105층(높이 569m)에서 50~70층 규모 건물 2~3개를 짓는 방향으로 수정한다는 이야기도 들여온다.◇ 현대차의 새 '2025 전략'...수소 솔루션 등 3대 사업구조로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에 속도를 붙이기로 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는 업체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기도 하남시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지하철 시대’가 오는 8일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4일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잇는 하남선 1단계 구간(5호선 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8일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밝혔다.하남선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지하철 5호선은 하남시까지 운행된다.하남선 1단계 구간의 개통으로 하남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하남선 1단계 사업은 2015년 3월 착공한 이후 5년 5개월간 추진되었으며 총 사업비 6226억 원이 투입됐다.이번에 개통되는 하남선 1단계 구간의 연장은 4.7㎞으로, 지하철 5호선의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 까지 2개 정거장이 운영될 예정이다.차량은 1편상 당 8칸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하남선을 이용하면 하남풍산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까지 47분만에 갈 수 있게 서울에 직장을 둔 하남지역 시민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22일 그룹 핵심 회사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에 올라 본격 'ES 시대'를 알렸다. 1999년 입사후 20년 만이다.정몽구 회장이 현대차의 대표이사직은 유지하지만 정의선 부회장 중심으로 경영진이 꾸려질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경영권을 장악한 지 20년 만에 아들에게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 한 셈이다.현대차는 정의선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이 강화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이동) 솔루션업체'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인도에서 열린 '무브 글로벌 모빌리티 서밋'의 기조연설을 통해 자동차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정 부회장은 모빌리티의 3대 전략 방향으로 친환경과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 등을 제시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수소연료전지차(FC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