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방문에는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외교부 장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에너지부 장관 등을 비롯해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참석했다.요하니스 대통령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창원 본사를 방문해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자국 내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35년간 효성그룹을 이끌며 한국 대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의 나이로 지난 29일 별세했다.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온 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근 건강악화로 서울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도 잠시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석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표 발표 대기를 앞두고 그 동안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시장을 이끌던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엔비디아가 오는 18∼21일 예정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1% 넘게 하락했다. 이번 GT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는 900개의 세션과 250개 이상의 전시, 수십 개의 기술워크숍을 마련했으며, 신기술 외 협력업체와 기술 공유 등도 주요 관심사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다. 노동이 신성한 것이라는 불후의 진리를 생각하면 별로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호불호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해야 한다. 특히 장성한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다. 누구나 자녀들이 이른바 신의 직장에서 많은 수입을 올리면서 이른바 갑(甲)의 위치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기를 원할 테니까 말이다.이런 속물적인 자세는 중국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아니 14억 명 중국인들이 뼛속 깊이 자본주의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복수의 기업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현지 건설‧부동산 시장을 점검하며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2일 정원주 회장은 인도 뉴델리 외교부 청사에서 댐무 라비(Dammu Lavi)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인도의 경제성장에 대우건설이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이에 대해 댐무 라비(Dammu Lavi) 외교부 경제차관은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경우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에게 대만 통일 문제는 필생의 과업이라고 해도 괜찮다. 만약 대만마저 홍콩처럼 품에 안으면 중국은 진짜 미국과 맞장을 떠도 괜찮을 국력을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무엇보다 현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정부가 ‘대만 독립’을 외치고 있다면 굳이 더 이상 설명은 필요하지 않다.이 상황에서 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65) 부총통이 지난 13일 치러진 제16대 총통 선거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진당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3기 집권에 성공한 셈이 된다.
【뉴스퀘스트=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김정은의 ‘민족 거부·전쟁 협박’이 연일 거칠어지고 있다. 신년사를 대신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보도’(2023.12.31)에서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니라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관계”라면서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하여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한데 이어, 1월 8·9일 군수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대한민국 족속들은 우리의 주적”, “전쟁을 피할 생각이 없다. 우리 주권과 안전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법원이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MBC 뉴스데스크의 ‘자막 논란’에 대해 정정 보도를 하라고 선고했다.법원의 판시는 MBC가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의 첫머리에 정정보도문을 낭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12일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 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날리면-바이든’ 논란의 계기가 된 MBC의 대통령 발언 자막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의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정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한국어에 '갑툭튀'라는 별로 고상하지 못한 은어가 있다. 갑자기 툭 튀어나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당연히 중국어에도 비슷한 말은 존재한다. 아마도 투루치라이(突如其來)가 아닐까 싶다.갑툭튀와 뜻이 거의 99% 같다고 해도 좋다. 돈과 관련된 일만 아니면 만만디(慢慢的)가 생활화된 중국에서는 당연히 이런 갑툭튀가 잘 용납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미리 짜인 계획이나 시간표대로 돌아가는 정치판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파격에 가까운 갑툭튀 상황은 잘 발생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그러나 요즘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됐다 석방된 직원 2명과 관련해 “피랍 직원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현지에서 절차를 밟아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30일 외교부와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 직원 2명은 나이지리아 남부 엔웨(ENWE) 바란(Gbaran) 인근에서 이동 중에 무장 세력에 납치됐다가 17일 만인 29일(현지 시간) 석방됐다.외교부는 이들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병원 검진 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가족과 통했다고 전했으며, 대우건설은 이날 “피랍 직원의 안전한 석방을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삼성전자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1조원을 투자해 국내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한다. 또 SK하이닉스와는 수소 친환경 공정을 함께 개발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네덜란드의 반도체장비 생산기업 ASML의 본사를 방문했다.이곳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과 네덜란드, 유럽의 주요 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극자외선(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정부가 총 4.3개월분의 요소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를 계기로 요소의 제3국 대체 수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당관세 적용을 내년까지 연장하고 해상 운송비 일부도 한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요소·인산이암모늄·흑연 등 우리 경제 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품목의 공급망 위험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어 "요소는 중국으로부터 수입 차질이 발생한 직후 주유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이 호주에 수출된다.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호주 획득관리단(CASG) 간 레드백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8일 밝혔다.공급 규모는 129대, 금액으로는 24억 달러(3조1500억원)다.레드백은 지난 7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사업인 '랜드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랜드400 3단계 사업은 호주 육군 역대 최대 규모의 획득 사업으로, 레드백은 유럽 장비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와 함께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4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최태원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협력’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 "한국과
【뉴스퀘스트=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를 계기로 11월 15일 시진핑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중국호와 미국호란 두 기관차가 서로 마주보며 곧 충돌할 듯 달리는 와중을 반영하듯 공동성명이 나오지는 않았다.눈여겨 본 것은 통일에 대한 시진핑의 반복되는 표명이다. 그는 ‘하나의 중국 원칙(一中原则)’에 입각해 바이든에게 미국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대만 무장을 중단하고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중국은 결국 통일될 것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이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김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한일 관계를 민간차원에서라도 개선하고자 일본 여당 2인자인 아소 다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전 총리)을 설득해 한국으로 초청하는 데 성공했다.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한일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지난 19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지금 중국은 미국과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것도 2018년 상반기 이후 무려 6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미국이 디커플링(Decoupling. 공급망 배제)이라는 단어로 순화시키고 있기는 하나 자국을 넘어서는 G1이 되려는 중국의 야심을 어떻게든 저지시키기 위해 전방위적 압박을 거세게 가하는 현실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중국이 지지 않고 맞받아치고는 있으나 분명 버거운 싸움이라고 해야 한다. 아직도 질적으로는 한참 차이가 나는 양국의 국력을 살펴보면 분명 그렇다고 단언해도 크게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효성이 코로나19로 활동을 멈췄던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활동을 4년 만에 재개했다.효성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Đồng Nai) 껌미현(Cẩm Mỹ) 쑤언동마을(Xuân Đông)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미소원정대’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총 7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지 지역주민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지역주민 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해외 투자자 유치를 늘리고, 국가 간 금융 산업 발전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올 한해 싱가포르, 홍콩, 유럽에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한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외국인 투자 유치 대상 국가를 더욱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11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현재 함영주 회장은 글로벌 ESG 협력 확대를 비롯해 해외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우선 지난 5월 하나금융그룹은 아시아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 149표, 부결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 등으로 통과시켰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다.이 같은 결과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요청에 따른 역풍으로, 비이재명(비명)계가 무더기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어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또 친명과 비명계 간 갈등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