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연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 현재 신규확진자는 3명으로 77일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이들은 모두 해외유입사례로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이틀째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이로써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804명으로, 이 중 9283명(85.9%)이 격리해제 됐다.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지난 3월 22일부터 45일간 시행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다.또한 지난 5일에는 두달여간 연기됐던 프로야구가 공식 개막하는 등 일상으로의 전환이 시작되고 있다.다만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코로나19 관련 생활수칙은 계속 유지된다.정부는 이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도쿄도를 중심으로 차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실제 피해규모는 정부 발표보다 10배 이상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교수는 "현재 확인되는 감염자 수는 빙산의 일각이다. 실제는 10배 이상"이라고 말했다.현재 니시우라 교수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코로나19 클러스터(감염자 집단) 대책반에 참가하고 있다.그는 특히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크게 변화가 없는 것과 관련 "실제의 감염자 수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상한을 웃돌고 있다"며 "증상이 가볍거나 해서 검사를 받지 않은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마이니치신문은 도쿠다 야스하루 무리부시 오키나와 임상연구센터장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발표된 수의 12배에 달하는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실제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4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36명 증가한 1만3141명(크루즈선 포함)이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사태 발생이 후 최고인 29명이 늘어나 341명이 됐다.일본 내에서도 도쿄도는 전날 하루에만 1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3572명이 됐다. 이는 일본 전체 확진자의 27%에 달하는 수치다.일본 내 일일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중순까지 두자릿수대에 머물렀으나 이달들어 매일 수백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9일 현재 일본 내 확진자 현황을 연령대로 보면 50대가 1827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1776명), 20대(1724명), 30대(1614명) 등으로 비교적 사회활동이 왕성한 층에서 많이 발생했다.또한 사망률은 80대 이상이 11.1%(87명), 70대 5.2%(50명), 60대 1.7%(21명), 5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과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22일(한국시간) 월드미터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1만7053명으로 지난달 19일 1만명을 넘어선 이후 한달여만에 80배 가량 증가했다. 사망자도 4만5227명에 이른다.특히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세계 확진자(255만3159명)의 32%에 달하며 사망자도 25%를 넘어서 최대 피해국가가 됐다.미국 내 코로나19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경제적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이에 일부 주에서는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보여, 폭발적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56p(-2.67%) 하락한 2만3018.88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97.50p(-3.48%) 떨어진 8263.23으로 마감했다. S&P500도 86.60p(-3.07%) 빠진 2736.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며 우리나라보다 많아졌다.20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374명 증가한 1만1519명으로 크루즈선 내 확진자(712명)를 제외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사례보다 많다. 사망자는 14명 늘어 251명이 됐다.이날 0시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1만674명(사망 236명)이다.일본 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계속해서 수백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500명을 넘어선 것도 8일이나 된다. 특히 최근의 증가세를 볼 때 사태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율도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 대표적 우파적 성향 ‘산케이신문’이 11~12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 결과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이외에도 NH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폭증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NHK에 따르면 17일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574명이 추가로 나와 1만명(크루즈선 포함)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71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499명(12일), 294명(13일)로 점차 줄어드는 듯 했으나 14일(482명)과 15일(549명), 16일(549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급증세로 돌아섰다.특히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올림픽 연기 발표 직후인 지난 달 27일 처음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한 뒤, 1차 긴급사태가 발령된지 9일 만에 2배로 급증했다.사태가 악화되면서 일본 내부에서 아베 총리의 안일한 인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차 긴급사태가 발령 후인 지난 10일 원로 언론인인 다하라 소이치로를 만난 자리에서 "제3차 대전은 아마도 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본이 도쿄올림픽이 연기된지 2주만에 결국 ‘비상사태(긴급사태)’를 선언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가장 심각한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발령했다.긴급사태 선언은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따른 조치로, 대상 지역 지사는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 사용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아베 총리의 이 같은 선택은 다소 늦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밝히며 의심환자들에 대한 검사도 미뤄왔고, 최근 들어 확진자가 하루에 수백명씩 늘어나면서 아베 총리의 실정이 국민들을 위기로 몰아 넣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8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까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165명으로 최근들어 하루에 수백명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NHK와 후생 노동성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총 3236명이다.특히 도쿄에서만 58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시 봉쇄’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이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현재는 비상사태를 선포할 상황은 아니며 설령 비상사태가 선포된다 하더라도 프랑스에서와 같은 도시 봉쇄는 가능하지 않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또한 도쿄 도심 병원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도쿄 이외에는 ▲오사카부 278명, ▲치바현 185명, ▲아이치현 183명, ▲홋카이도 180명, ▲ 효고현 162명, ▲가나가와현 170명, ▲사이타마현 104명 등에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 지고 있는 가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코로나19를) 억제하는 게 지금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2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감염자가 폭발하는 중대한 국면이다"라고 선언했다. 주말에 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이 우려된다면서 피켓까지 들고 나왔다.하나의 피켓에는 "감염폭발 중대국면"이라 적었고, 또 다른 피켓에는 '밀폐 공간, 밀집 장소, 밀접 대화'를 피해달라는 호소가 적혀 있었다. ◇ 도쿄 도지사 "지금은 감염폭발 중대 국면"고이케 도지사는 먼저 "감염의 폭증을 피하려면 모든 사람들의 협력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며 "우리는 여러분 각자가 긴박감을 가지고 행동할 것을 요청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식당과 공연장을 피해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그는 "향후 취소되지 않은 모든 도시 내 스포츠 공연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것"이라며 "시민들은 해외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26일 현재 도쿄 전체 확진자 수는 260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일본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6명 늘어난 2019명이 됐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 96명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또한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정부 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는 최근 '도시 봉쇄'까지 언급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고이케 지사는 “이번 주 들어 오버슈트(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우려가 더욱 커졌다. 감염 폭발의 중대 국면”이라며 “평일에는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하고 야간 외출을 삼가 해 달라”고 당부했다.NHK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2명으로 전체 일본 전체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도쿄도 이외에는 홋카이도 16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는 7월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결국 연기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24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다만 IOC는 “도쿄올림픽 일정을 2020년 이후로 변경하되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치르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 명칭도 2021 도쿄올림픽이 아닌 2020 도쿄올림픽으로 진행된다.올림픽이 전쟁 등으로 5번 취소된 적은 있으나 전염병 등으로 인해 연기된 것은 1896년 1회 대회 이후 124년 만에 첫 사례다.특히 역대 5번의 올림픽 취소 중 4번은 일본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일본은 1940년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중일전쟁 발발로 개최권을 모두 반납했고, 결국 세계 2차대전으로 인해 대회 자체가 모두 취소됐다.또한 1944년(런던·영국) 하계 올림픽과 1944년(코르티나담페초·이탈리아) 동계올림픽 모두 2차대전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도쿄올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올림픽 개최로 일본 헌법을 개정, 우경화를 앞당기려 한 아베 신조 총리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아베 총리, 숙원인 ‘도쿄올림픽’ 접나아베 총리가 23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연기하는 것도 옵션의 하나가 될 것”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취소까지는 아니지만 그간 굳건하게 지켜 온 올림픽 정상 개최 입장에서 결국 한 발 물러선 것이다.지난 2017년 12월 19일 도쿄도 강의에서 아베 총리는 이렇게 말했다.“(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을), 일본이 크게 거듭나는 해가 되는 계기로 만들고 싶습니다. 헌법에 관한 논의를 심화시켜, 국가의 형태나 틀을 큰 폭으로 논해야 합니다.”(아사히신문, 2017년 12월 20일자)올림픽 개최를 발판 삼아 헌법을 수정,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히 드러낸 말이었다.그러므로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는 아베가 절대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만약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완전한 형태의 실시가 곤란한 경우에 선수들을 가장 먼저 고려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판단은 IOC가 내리지만, 중지(취소)는 선택지 중에 없다는 점은 IOC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IOC는 22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 후 발표한 성명에서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도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가 전 세계적을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시사했다.IOC는 22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 후 발표한 성명에서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도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IOC는 앞으로 4주 안에 해당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집행위원 중 일부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주장한 바는 있으나 IOC가 공식적으로 ‘연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0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의 정상 개최 외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한 취소 및 연기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들어가면서 사견임을 전제로 “어쩌면 그들은 1년간 연기할 수도 있다. 가능하다면 그들은 할 수도 있다.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텅 빈 경기장으로 치르는 것보다는 그렇게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며 “1년 늦게 연다면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19’ 사태의 확산과, 현재 일본의 소극적인 방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일본 내에서도 올림픽 연기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다카하시 하루유키 도쿄올림픽 조직위 집행위원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조직위 차원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세계 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효율적인 대처 방법'을 둘러싸고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해묵은 체제 논쟁이 소환되고 있다. 특히 민주주의 진영에서 가장 모범적인 코로나19 대처 국가로 한국이, 권위주의의 대표로는 중국이 비교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중국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주의 우월성 입증"지난 2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이탈리아와 원격 의료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양제츠(楊潔篪) 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은 일본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일본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계속해서 힘닿는 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날 관영 중국망은 사설을 통해 "중국의 원조 행동은 책임감 있는 대국의 모습을 구현했다"고 썼다.이 모두는 중국 정부가 당과 국가의 주도 아래 지역 봉쇄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다. 펜데믹(세계적 유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인명 피해가 2002년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지구촌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국가의 방역 능력과 리더십에만 기댈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주요국들이 방역에 실패하는 이유를 짚어 보고, 각국 경제 주체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핀다. /편집자 주【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지난 해 12월 31일 중국 관영 CCTV는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 모를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도한다. 당시 방송은 "역학조사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보이며 전염 사례나 의료진 감염도 없다"며 별 것 아니라는 뉘앙스였다.그러나 정작 놀란 쪽은 서방 세계였다. 중국 당국이 지난 2002년 사스 발생 시 보인 태도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매번 숨기려다 화 키워지난 2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빌미로 전격적으로 한국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이에 대응 일본인에 대한 사증면제 정지 및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키로 하면서 양국간 갈등이 극에 치닫고 있다.◇ 한·일, 9일 0시부터 "입국 규제"법무부는 9일 코로나19와 관련 "코로나19와 관련 최근 일본 내 불투명한 감염상황과 취약한 대응을 두고 국제사회로부터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리 국민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 국민에 대한 사증면제 잠정 정지 및 입국하는 모든 승객의 특별입국절차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5일 일본 정부의 한국으로부터의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입국 대기 조치와 우리 국민에 대한 사증 면제 중단 조치에 대한 대응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5일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서 2주일간 대기하고 국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전격 발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청와대가 일본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해 상호주의에 입각한 정부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청와대는 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강화 조치와 자국민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특히 “일본 정부가 이런 부당한 조치를 우리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만큼 우리 정부는 상호주의에 입각한 조치를 포함해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혀, 우리정부의 일본인 입국 제한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다.또한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세계가 평가하는 과학적이고 투명한 방역체계를 통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엄격하게 통제·관리하는 데 비춰 일본은 불투명하고 소극적 방역조치로 국제사회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아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가 100개로 늘어났다.특히 그 동안 주로 방역시스템이 미흡한 국가에서 실시했던데 반해 최근에는 일본, 호주 등에서도 입국제한 방침을 밝히고 있어 우리 외교당국의 외교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외교부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 현재 43개국에서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며, 12개 나라는 격리, 나머지 45곳에서는 검역강화 조치를 시행 중이다.이에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고, 국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한국과 중국인에 이미 발행한 일본 입국 비자(사증)의 효력도 정지할 뜻을 함께 밝혔다. 다만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해 아베 총리가 올해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될 수 있다는 위기에 내린 꼼수로 보는 시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