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부동산 시장의 안정은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 필요하면 모든 정책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말이다.김 실장은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필요하다면 '더 센 정책'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김 실장은 "전국 다가구 주택을 대상으로 하면 15억 이상은 1.2%고, 9억 이상은 3% 정도된다. 이들이 전체 주택 시장(1340만호) 문제를 좌우하는 것이 자산시장, 부동산 시장의 특징"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정책만으로는 이 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 정책의 기본은 대출, 세금, 공급, 임대 문제 등 모든 제도적 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개월만에 한일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원론적 입장만 확인한 채 마무리됐다.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4일 중국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약 45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문제를 대화로 풀자”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이날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 9월 미국 유엔총회 당시 이후 15개월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여섯 번째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아베 총리는 “3년 반만에 수출관리정책대화가 매우 유익하게 진행되었다고 들었다. 앞으로도 수출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가자”고 답했다.또한 일제강제징용 배상문제에 대해서도는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마무리됐다.고 대변인은 “강제징용문제와 관련 양 정상은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한·중, 한·일정상회담을 연이어 가진다.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문 대통령의 이번 연쇄 정상회담은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불안요소로 지목되고 있는 경제와 안보문제에 있어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우리나라는 최근 6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 정책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북한과 미국의 첨예한 갈등 속에 안보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우선, 일본이 우리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빌미로 시작한 양국간의 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풀릴지가 관심이다.김 차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15개월 만에 개최되는 양자 정상회담으로, 그간 양국 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달 4일 태국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계기 양국 정상 간 환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미국은 여러 정부기관에서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온라인 무료강의 서비스로 유명한 미국의 비영리단체 칸아카데미가 설립한 '칸랩 스쿨'은 학생들스스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의 유연한 교육을 지향한다.캠퍼스가 없고 하바드대 입학보다 어렵다는 '미네르바 스쿨'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글로벌 현장 학습을 진행, 수업에 다양한 혁신 기술 적용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경제 회생'과 '교육 재생'을 최우선과제로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인재육성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다.아울러 기존 과학기술 및 게임 산업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교육산업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닌텐도는 교육과 게임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상품 '라보' 출시를 통해 교육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프랑스는 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에콜42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화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불매운동'으로 일본산 차량의 판매가 절반 이하로 쪼그라든 것으로 집계됐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산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1977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58.4%나 감소했다.반면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는 8025대 판매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했다.일본산 차량 판매는 한일간 갈등이 시작된 7월 2674대로 17.2% 감소했으며, 8월(1398대·-56.9%), 9월(1103대·-59.8%)에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또 일부에서 자동차 번호판이 7자리로 바뀐 뒤 해당 번호판을 부착한 일본산 차량에 대해 비난이 일자 판매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한편, 이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101대로 전월(2만204대) 보다 9.4% 증가했다.이는 전년 동월(2만813대)보다 6.2% 늘어난 것이다. 다만 올해 10월까지 누적대수 18만9194대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단독 환담을 갖고 한일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단독 만남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의 정상회담 이후 13개월만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오전 8시35분에서 8시46분까지 11분간의 단독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이어갔다”고 전했다.고 대변인은 이어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그동안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이 물가 변동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며, 통화 정책의 운용체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사실상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목표가 상충하는 한은의 통화정책을 비판한 것이다.또 지난달 사상 첫 마이너스 물가 등 최근 발생한 물가 하락 현상은 디플레이션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연구위원)은 28일 '최근 물가상승률 하락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저물가 만성화 주요 원인은 기준금리 정책 때문KDI는 보고서에서 2013년 이후 연간 물가상승률은 1%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한은이 저물가 현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가 지속적으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정 연구위원은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와 괴리되는 현상이 지속된 점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오늘(10월 25일)은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제정된 ‘독도의 날’이다.이 날은 지난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 41호에 의거하여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특히 최근 일본 아베 정부의 극단적인 우경화 속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는 일본 땅’이라는 망언들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독도의 날은 큰 의미를 지닌다.독도는 고종황제의 칙령 이전에도 각종 고문서를 통해 명백히 우리나라 땅으로 명시돼 있다.독도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독도는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이어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나 ‘3대가 덕을 쌓아야 그 모습을 온전히 눈에 담을 수 있다’는 말대로 아무에게나 입도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또한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면서 관련된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독도 지우개, 독도 팔찌, 독도 라면 등 다양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얼어붙은 한일관계에 해빙무드가 조성될 수 있을까?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의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한일관계의 경색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양국 외교당국간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소통과 교류를 촉진시켜 나가자”고 촉구했으며, 이에 아베 총리도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당국간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자”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베 총리는 다만 “국가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며 일제강제징용피해 배상 등에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이어갔다.이에 이 총리는 “일본이 그런 것처럼, 한국도 1965년 한일기본관계조약과 청구권협정을 존중하고 준수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나루히토(徳仁) 일왕이 자신의 즉위 의식에서 “헌법에 따라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고 밝혔다.이는 전쟁이 불가능한 현행 헌법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로 아베 신조 총리의 개헌의지와는 반대되는 입장이다.NHK 등 일본 주요언론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22일 열린 즉위례 정전의 의식에서 “국민의 행복과 세계 평화를 항상 바라며, 국민에게 다가가며 헌법에 따라 일본 및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직분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나루히토 일왕은 지난 5월 1일 열린 즉위식에서도 “세계의 평화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나루히토 일왕은 “일본국헌법 및 왕실전범 특례법에 따라 왕위를 승계했다”면서 “상왕의 행보를 깊이 생각해,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에게 다가서면서 헌법에 따라 일본 및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다만 일본의 정신적 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왕’이 이 같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3개월 넘게 극한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한일관계에 극적인 화해가 이뤄질까?이낙연 국무총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 참석차 오는 22일~24일까지 3일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이 총리의 방일 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것으로 알려져 양국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18일 일본 교토통신에 따르면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친서 전달 의사를 보였고, 자신도 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했다.특히 이 총리는 해당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번 방일 일정 중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및 궁정 연회에 참석한 뒤 이튿날인 23일에는 아베 총리 주최 연회와 일본 정계 및 재계 주요인사 면담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또한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 총리와 아베 총리가 24일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때 문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될 것으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특히 이번 이 총리의 일본 방문 일정에는 아베 총리가 주최 연회에 참석 후 개별회담을 계획하고 있어 그 동안 경색된 한일관계에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총리실은 지난 13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 나루히토(德仁) 천황 즉위식 행사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24일까지 3일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우선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및 궁정 연회에 참석하며, 이튿날인 23일에는 아베 총리 주최 연회에 참석한다. 또한 이 총리는 일본 정계 및 재계 주요인사 면담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특히, 대표적인 ‘지일파’(知日派)로 알려진 이 총리의 이번 일본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일제강제징용판결과 독도영유권 문제 등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총리의 1회 방문으로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기는 무리하는 의견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이하 WTO) 공식 제소 방침을 밝혔다.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일본이 지난 7월4일 시행한 수출제한 조치를 WTO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 본부장은 이날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치적인 동기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겨냥해 취해진 차별적인 조치”라고 지적했다.또한 “우리나라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공급국임을 고려할 때 일본의 조치는 세계 경제에도 커다란 불확실성과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아무런 사전 예고나 통보 없이 조치를 발표한 후 3일 만에 전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이웃나라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보여주지 않았음은 물론 절차적 정당성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정부는 이번 제소에 대해 일본이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에 대해 우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아랑곳 없이 빠르고 조용하게 ‘탈(脫) 일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일본의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일부를 국산품 등으로 대체했으며, 일본 도쿄에서 예정대로 4일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재팬'을 열고 오히려 삼성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3일 일부 공정에 일본산 이외의 제품을 투입했다며, 민감도가 낮은 공정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에 투입된 불화수소는 국내 업체의 생산 제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이 7월 초 반도체의 3개 핵심소재 품목의 수출을 규제지 두 달 만이다.삼성전자의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은 침착하면서도 신속하게 이뤄졌다.규제 발표 직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을 찾아 현지 업체들과 핵심소재 수입과 관련 논의 진행과 함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일본 정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안한 일본제품을 계속 구매하는 것 보다 국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지난 세계 2차대전 당시 폴란드에 저지른 만행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1일(현지시간) 해외 주요언론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폴란드 비엘룬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8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 전쟁은 독일의 전쟁범죄였다“면서 “독일의 압제에 희생된 폴란드인들을 기리며 용서를 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비엘룬은 폴란드 중부의 작은 도시로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습격으로 인구 1200명이 숨지고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특히 “비엘룬 참사를 아는 독일 국민이 너무 적다. 과거는 끝나지 않았다”며 자국 내 역사교육 등의 문제에 대해 반성의 뜻을 보였다.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말을 맺으면서도 "독일의 역사적 부채에 대한 용서를 구한다. 나는 우리의 지속적인 책임을 고백한다"며 거급 사과했다.그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우리나라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의 아베신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노조가 지난 2011년 이후 8년만에 파업없이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27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22차 교섭을 갖고 임금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급 150%+3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주요내용에 잠정 합의했다.또한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현재 두 달에 한 번씩 지급되는 상여금을 매월 지급(통상임금에 포함)토록 하고,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명목으로 조합원들에게 200만~600만원+우리사주 15주를 제공한다.이날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내달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한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잠정합의와 관련 28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한반도 정세, 경제상황과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해 심사숙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노조 측은 "모든 요구안을 완벽하게 쟁취하지는 못했다"면서도 "대법원 최종심에서 패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로 시작된 한일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발단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연일 적반하장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일본 교토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진행된 G7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하 지소미아)를 종료하는 는 등 국가의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국가 간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싶다"고 주장했다.아베 총리는 지난 23일에도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지소미아를 종료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한국이)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등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 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우리 대법원의 일제강제징용판결과 최근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하 지소미아) 폐기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그러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또 다시 노골적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약속 위반이 아니다"라며 두둔하는 발언을 내놨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한미군사훈련은) 완전한 돈낭비다. (최근 훈련은) 솔직히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도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것을 공개하며 “(한미군사훈련은) 터무니 없고 돈이 많이 든다. 나도 훈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면 돈을 내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해 “약속 위반이 아니다”라며 북측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어지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본 아베 정부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등으로 시작된 ‘No Japan’운동으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이 또 하나의 타깃이 되고 있다.네티즌들은 ‘롯데’가 사실상 일본기업이라며 롯데주류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소주 ‘처음처럼’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식당과 편의점 등 주요 판매점에서는 ‘처음처럼’보다 기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롯데주류 측은 출근길 직장인들을 상대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특히 “롯데는 대한민국 기업이며, 처음처럼은 대한민국의 소주브랜드”라고 강조했다.이어 “롯데주류는 2500여명의 직접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소주 등 제품 전량을 국내 7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면서 “롯데칠성음료는 1975년 국내증시에 상장한 대한민국 기업이다. 최대 주주인 롯데지주 또한 2017년 출범과 함께 국내증시에 상장한 대한민국 기업”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일본에서 첨단 반도체 기술을 소개하는 ‘삼성 파운드리포럼(SFF) 2019 재팬’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히려 이 자리에서 일본이 소재 수출 규제의 주 타깃으로 삼은 극자외선(EUV·Extreme Ultra Violet) 공정에 대한 설명도 비중 있게 다룬다는 계획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 홀’에서 열리는 글로벌 파운드리포럼을 위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이 포럼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삼성전자가 주요 국가를 돌며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고객과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관계를 다지는 행사다.올해는 지난 5월 미국을 시작으로 6월에 중국, 7월엔 한국에서 개최했으며, 일본과 독일은 10월에 행사가 잡혀 있다.이번 일본 행사에는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 사장과 이상현 마케팅팀장(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