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공산당', '콩', '멸공' 등의 단어가 잇따라 게재되며 그 의도가 무엇인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게 나왔다.특히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현 정권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다.실제로 지난 2019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첫 개설한 정 부회장은 자녀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다 돌연 지난해 8월 정치적 발언을 내 놓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정 부회장이 지난해 8월 19일 올린 글을 보면 미군의 아프간 철수 기사가 실린 신문 1면 사진을 올리며 "평화협정은 원래 휴지다. 협정은 역사적으로 지켜진 사례가 거의 없다 협정을 믿지말자"라고 적었다.이에 이른바 ‘친문’ 등 친여성향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추진 등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냐며 맹폭을 쏟아낸 바 있다.잠잠하던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또 다시 ‘#난공산당이싫어’라는 해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기업은 소비하지 않겠다."지난 17일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일어난 화재가 엿새 만에 진화됐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번진 불평은 쉽사리 꺼지지 않고 있다.이들은 이번 화재와 직접 연관이 없는 전범기 판매, 쿠팡이츠 갑질손님 등 다른 논란까지 지적하며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불매와 탈퇴를 선언하고 있다.업계는 이러한 사태가 갑자기 발생한 게 아니라 '예견된 수순'이었다고 말한다.물류센터 화재가 불만을 쏟아내게 한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나, '할 말은 하는' 소비자들은 오래 전부터 회사의 사고 예방·대응책을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작은 불씨들이 쌓여왔다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는 이번 화재 사건을 계기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달 초 1021만여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지난 20일 817만8963명으로 감소했고, 이중 MZ세대(1980~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지난 17일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일어난 화재가 닷새째 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쿠팡의 안전불감증을 비판하는 소비자들의 쿠팡 탈퇴·불매가 이어지고 있다.21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쿠팡을 질타하며 온라인 홈페이지 탈퇴를 인증하는 게시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소비자들은 "왜 소비자의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가", "무너져버린 건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소방관님께 애도를 표한다", "쿠팡이 책임있는 기업이 되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쿠팡 탈퇴' 키워드는 한 때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고, 관련 트윗은 10만 건 이상 게재되었다.일부 이용자는 탈퇴 방법을 설명하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이들은 쿠팡이 수익 극대화에 주력하느라 노동자의 안전을 등한시했다고 주장한다.로켓배송과 새벽배송 등 자사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데 사활을 걸었지만, 수년간 계속되온 노동자 처우와 환경 개선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이번 화재와 관련해서는 스프링클
※ 인터넷 시대의 특징은 화자와 청취자의 역할이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청취자는 댓글을 통해 곧바로 화자로 바뀝니다. 이를 통해 이슈는 확대재생산됩니다. 한 주 동안 인터넷과 SNS에서 이슈가 된 이야기를 전하는 '이주의 와글와글'을 매주 한 회씩 게재합니다.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부터 인터넷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곳에서 누리꾼들의 '와글와글'한 이야기를 살펴봅니다.【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GS25가 지난 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캠핑 이벤트 포스터가 논란을 일으킨 걸 계기로 유통업계가 손가락 단속에 나섰다.해당 포스터 속 손가락 모양이 극단적 여성주의 커뮤니로 분류되는 메갈리아(메갈)에서 사용하는 남성 혐오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갑작스런 젠더 갈등에 유통업계는 자사 제품 홍보 이미지는 물론 문구까지도 재차 점검하며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혐 찾기' 분위기가 확산일로다. 일부 누리꾼들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불거진 '불가리스 논란'을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4일 홍 회장은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홍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 관련 논란으로 실망하고 분노했을 국민과, 현장에서 고통받을 직원과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당시 이 발표로 남양유업의 당일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그러나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라며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날 자사의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내놓으며 주식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남양유업이 만 하루도 못돼 역풍을 맞았다.14일 주식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장 시작과 함께 17% 이상 상승한 44만5000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으며 한때 상한가에 가까운 48만9000원을 찍기도 했다.그러나 오후장 들어 급격히 상승폭이 줄어 들었고, 급기야 장 후반에는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전 거래일보다 5.13%(1만9500원) 떨어진 36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전날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며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에 대한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를 99.999%까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고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도 77.8%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곧바로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제작지원은 물론 광고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우선 안마의자 판매 기업인 코지마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구마사’에 대한 모든 제작 지원 및 광고를 철회했다”는 공지했다. 코지마 측은 “관련 이슈를 인지한 후 즉시 광고 철회를 요청했으나 방송사 측의 사정으로 부득이 23일자 광고가 송출됐다”며 “해당 드라마의 내용과 코지마는 어떠한 관계가 없으며 신중한 자세로 제작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조선구마사’ 엔딩에 등장하는 배너 광고에 참여한 3개 회사 중 하나였던 호관원도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호관원 측은 “제작지원 계약을 체결했을 때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지 못했다”며 “기사를 접하고 즉각 광고 중지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는 뉴온도 자사 SNS 계정에 "광고를 중지하지 않으면 드라마와 같은 뜻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겠다"는 댓글이 잇따르자 자사 홈페이지를
[경제·금융]◇ 정부, 올해 성장률 전망 -1.1%→-1%대…사실상 하향정부와 한국은행, 금융당국 등이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올해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정부가 지난 17일에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1.1%를 제시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하향조정을 의미.정부가 경제정책방향때 제시한 -1.1%는 코로나19 3차 확산 상황이 일정 수준에서 통제된다는 가정에 기반한 수치로,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해 추가 조정한 것으로 보여.◇ 테슬라, S&P500 편입 첫날 6% 급락…'애플 전기차' 소식에 발목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 21일(현지시각) 주가가 급락.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 떨어진 649.86달러에 장을 마감. CNBC는 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 5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금액이 약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향과 함께 수출규제에 맞대응한 우리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8일 한국무역협회와 일본관세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일본의 대한국 수출액은 작년 5월보다 18.0% 급락한 3293억엔(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09년 2월(3002억엔)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저다.올해 들어 일본의 대한국 수출액은 1월 3716억엔에서 2월 4150억엔으로 늘어난 뒤 3~4월에도 4000억엔을 웃돌다가 5월에 급락했다.대한국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식료품이 41.6% 감소했고 원료품(-48.9%), 광물성 연료(-69.5%), 화학제품(-27.9%), 원료별 제품(-29.5%), 전기기기(-11.1%), 수송용 기기(-61.1%) 등도 두 자릿수로 줄었다.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지난 6월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는 일본산제품 불매운동이 예상을 뛰어 넘어 계속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다소 감정적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불매운동은 아예 일상에 녹아들어 고착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올해 우리나라의 일본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글로벌 업황 부진으로 반도체 기업의 장비 수입 감축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화학 수입액 감소 등의 큰 영향을 미쳤고, 일본제 불매 운동으로 소비재 수입이 줄어든 것도 상당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 한산한 일본맥주 전문점에서 본 ‘불매운동’지난 15일 저녁 기자가 찾은 서울 중구 무교동의 일본맥주 ‘A사’의 전문점 풍경은 ‘한산’이라는 말로 표현된다. 주말을 앞두고 있는데다 연말이어서 주변 호프집들은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북적였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아랑곳 없이 빠르고 조용하게 ‘탈(脫) 일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일본의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일부를 국산품 등으로 대체했으며, 일본 도쿄에서 예정대로 4일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재팬'을 열고 오히려 삼성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3일 일부 공정에 일본산 이외의 제품을 투입했다며, 민감도가 낮은 공정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에 투입된 불화수소는 국내 업체의 생산 제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이 7월 초 반도체의 3개 핵심소재 품목의 수출을 규제지 두 달 만이다.삼성전자의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은 침착하면서도 신속하게 이뤄졌다.규제 발표 직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을 찾아 현지 업체들과 핵심소재 수입과 관련 논의 진행과 함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일본 정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안한 일본제품을 계속 구매하는 것 보다 국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규제 품목 가운데 하나인 반도체 핵심소재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지난 19일 추가로 허가했다.이에 대해 우리 정부와 업계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규제에 대한 ‘명분 쌓기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극자외선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에 대해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수출 신청을 받아들였다.수출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로 알려졌다. 지난 7일 허가한 양은 3개월치였는데, 이번에는 6개월치 분량이다.이로써 삼성전자는 모두 9개월치의 포토레지스트를 확보한 셈이다.포토레지스트는 고순도 불화수소 등과 달리 군사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거의 없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명분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일본이 포토 레지스트 수출을 잇따라 허가하자 업계에서는 '규제 명분 쌓기용' 또는 '속도조절'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특히 20일 베이징에서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본 화장품 기업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DHC테레비’의 역사왜곡 및 혐한 발언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 자민당 소속 한 의원이 이 방송에 출연해 독도와 관련한 망언을 쏟아내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2일 일본 집권 여당 자민당 소속 아오야마 시게하루 의원은 ‘DHC테레비’에 나와 “1951년부터 한국이 멋대로 독도를 자기네 것으로 해버렸다. (하지만) 일본은 되찾기 위해 싸움을 건 적이 없고 말로만 해왔다”고 주장했다.이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본 극우인사들의 주장을 재확인한 망언이다.그는 또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일제 강제징용배상 등에 대해서도 “일본은 단 한번도 싸움을 건 적이 없다”면서 “(일제강제징용배상은) 사법 독립성 전혀 느낄 수 없던 한국이 갑자기 사법 독립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망발을 쏟아냈다.이에 앞서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한 출연자가 우리 국민을 비
[뉴스퀘스트=최석영 부국장]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정부도 일본을 국제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고 각 부처들도 외교적, 경제적 대응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우리 시민사회도 자발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가지 않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이 같은 움직임이 벌써 한 달을 넘기면서 일반적인 국민들의 상식과는 맞지 않는 일탈적인 행태들도 눈에 띈다.특히, 극우 보수들의 일탈 행위는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 극보수 정당은 광화문 광장에서 '일본 칭송론' '아베 칭송론'을 늘어놓으며 선동하는가 하면, 이른바 엄마부대 대표라는 작자는 "아베 수상님 죄송하다"며 더위를 먹은 듯한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또 한 기독교 목사는 "한국은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이라고 신도들에 설교했다고 한다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 가운데 일본 기업이 허가를 신청한 수출 1건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수출 절차를 엄격히 한 이후 수출 허가 신청이 있었던 한국 기업에 대한 계약 1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지난 7일자로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품목은 반도체 기판에 바르는 감광제인 레지스트로 전해졌다.일본 정부는 지난 7월 4일 군사 전용 우려가 크다며 1차 리스트 규제 품목으로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레지스트 등 3개 품목을 개별허가 대상으로 돌렸다. 이후 한 달을 넘긴 현재까지 개별 허가가 나온 사례는 없었다.극우 성향의 산케이는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심사 결과 군사 전용 등의 우려가 없으면 수출을 허가한다”는 방침을 보여준 것 이라고 해석했다. 또 “이번 수출 허가로 한국이 주장하는 ‘금수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도 달았다.요미우리신문도 일본 정부의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저희 음식점은 일본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고객을 받지 않습니다." 부산의 한 음식점에 내걸린 현수막이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인천시 구월문화로 상인회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거리에서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일본차량인 렉서스를 부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불매 운동이 번지면서 실제 일본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 토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5개 일본차 브랜드의 7월 판매량(2674대)이 전월과 비교해 32.2% 줄었다.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본차의 판매량 감소세는 두드러진다.이에 일본차 브랜드의 7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3.7%로 전월 대비 6.6%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도 판매량은 17.2% 감소했고, 시장점유율은 2.2%포인트 하락했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7월 판매량 감소율은 렉서스 24.6%, 토요타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