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미국 뉴욕을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기가 기내 어린이 응급 환자를 위해 연료유 15톤을 공중에 버리고 인근 공항에 비상착륙해 위기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8살 어린이 최모 양은 지난달 8일 엄마와 함께 뉴욕발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응급상황을 겪었다. 출발 후 1시간 30분이 지났을 무렵 갑작스러운 고열과 복통이 시작된 것이다.승무원들은 차가운 물수건으로 최 양의 몸을 닦아주는 등 응급 처치를 했다. 기내 방송을 통해 탑승객 중 의사를 찾았고 마침 탑승 중이던 의사는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었다.이에 차명호 서임기장, 조한주 수석사무장 등 승무원들은 응급 환자 후송을 최우선이라고 판단, 탑승객 470명 양해와 동의를 구한 뒤 인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공항으로 긴급 회항해 비상 착륙했다.미리 연락을 받고 지상에서 대기 중이던 아시아나항공 앵커리지 지점 직원들은 최 양을 병원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항공사 주식이 연일 이슈다.16일 증시에서 전날 알려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추진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거래정지 이후 4040원이던 주가가 매각설이 흘러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주부터 급상승해 15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7280원까지 올랐다. 당일 오전 한때 상한가에 근접한 9450원까지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아시아나항공 외에도 금호산업, 아시아나IDT, 에어부산도 아시아나항공 매각 발표가 나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이 나오고 있는 SK, 한화 등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앞서 대한항공의 주가도 같은 모양새를 보였다.대한항공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직이 박탈된 이후 등락을 오가다 지난 8일 조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로 돌아섰다. 대한항공 외에도 한진칼도 5일 2만5200원이던 주가가 별세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