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1박2일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후 약 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 이어 4월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3월과 4월 잇따라 열리는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중국의 시선이 곱지않다.중국은 최근 들어 더욱 강도가 심해지는 한국의 일방적 친미 및 친일 행보에 부글부글 속을 끓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결코 좋다고만 하기에는 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도쿄올림픽 개최를 두 달여 앞둔 가운데 일본이 노골적으로 우익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기한 데에 이어 일본 골프 대표팀의 유니폼이 욱일기(旭日旗)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되면서다.1일 일본골프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협회는 전날 온라인으로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했다.홈페이지에 게시된 유니폼 사진을 살펴보면 45도 방향의 붉은색 또는 분홍색 줄무늬가 포함됐다.일본골프협회 측은 "디자인 콘셉트는 `라이징 투 더 챌린지(Rising to the Challenge)`"라면서 "오른쪽 45도로 올라가는 선을 사용해 항상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는 자세를 표현하고 있다. 색상은 빨강, 분홍, 파랑을 핵심으로 `히노마루(태양을 상징하는 붉은 원, 일본의 국기 일장기를 의미)`와 일본의 자연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핫토리 미치코(服部道子) 여자팀 코치는 "디자인적으로 비스듬한 줄무늬를 기본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회장이 또 재일 한국인을 차별하는 메시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올려 논란이다.16일 DHC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는 요시다 회장이 지난달 발표한 '자포자기 추첨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이 글에서 요시다 회장은 건강보조식품 경쟁사 기업인 '산토리'와 자사를 비교하면서 "산토리의 광고에 기용된 연예인은 거의 전원이 한국계 일본인"이라며 "그래서 인터넷에서 춍토리(조선인을 비하하는 '춍'과 산토리의 합성어)라는 야유를 받고 있는 듯하다"고 썼다. 이어 "DHC는 기용한 탤런트를 비롯해 모두가 순수한 일본기업"이라며 경쟁사와 재일한국인을 깍아내렸다.요시다 회장의 혐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버즈피드 재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 자사 홈페이지의 회사 소개 코너에서 요시다 회장은 재일 한국인을 '사이비 일본인'으로 표현하고 "모국으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해 '헤이트스피치'라는 비판을 받았다.당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본 DHC 측의 망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기업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24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스타벅스는 올해도 독립유공자 후손 우수 대학생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스타벅스는 또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 ‘광복조국(光復祖國)’과 ‘존심양성(存心養性)’을 구입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으며, 지난 3월에는 무형문화재 김영조 낙화장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헌정작품을 반영한 텀블러를 출시해 해당 텀블러의 판매 수익금 등 약 1억원을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아울러, 올해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안창호 선생님의 친필 휘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若慾改造社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일본 화장품회사 DHC의 극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역사왜곡, 혐한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DHC코리아 측이 공식 사과했다.DHC코리아는 13일 김무전 대표 명의로 낸 사과문을 통해 “금번 ‘DHC 텔레비전’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DHC코리아는 대표를 포함하여 임직원 모두가 한국인이며, 저희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과 같은 감정으로 방송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방송 내용은 DHC코리아와 무관하게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저희는 이에 대해 어떤 참여도 하지 않고, 공유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아울러 “과거의 발언을 포함한 ‘DHC텔레비전’ 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대해서 DHC 코리아는 동의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DHC텔레비전’과는 다른, 반대의 입장으로 이 문제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일본 본사 측에) 한국,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본 화장품 기업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DHC테레비’의 역사왜곡 및 혐한 발언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 자민당 소속 한 의원이 이 방송에 출연해 독도와 관련한 망언을 쏟아내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2일 일본 집권 여당 자민당 소속 아오야마 시게하루 의원은 ‘DHC테레비’에 나와 “1951년부터 한국이 멋대로 독도를 자기네 것으로 해버렸다. (하지만) 일본은 되찾기 위해 싸움을 건 적이 없고 말로만 해왔다”고 주장했다.이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본 극우인사들의 주장을 재확인한 망언이다.그는 또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일제 강제징용배상 등에 대해서도 “일본은 단 한번도 싸움을 건 적이 없다”면서 “(일제강제징용배상은) 사법 독립성 전혀 느낄 수 없던 한국이 갑자기 사법 독립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망발을 쏟아냈다.이에 앞서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한 출연자가 우리 국민을 비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본 화장품기업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에서 도를 넘은 혐한 발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0일 'DHC테레비'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우리 국민을 비하하는 단어인 ‘조센징’이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사용했으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는 어이없는 역사왜곡 발언을 쏟아냈다.다른 출연자는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제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가"라며 모독적 발언을 이어갔다.또한 국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일본산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한다”며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비하했다.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국내에서는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DHC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DHC는 현재 국내에서 클렌징 제품 등 화장품과 건강보조제 등의 판매를 통해 연간 100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일본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 제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실명을 거론하며 일본어판 일부 기사의 제목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를 제기했다.고 대변인은 이날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과 우려를 소개하며 “이런 상황 속에서 조선일보는 7월 4일 ‘일본의 한국 투자 1년새 –40%, 요즘 한국 기업과 접촉도 꺼려’라는 기사를, (일본어판에는)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의 투자를 기대하나?’로 내보냈다”고 지적했다.또한 “5일에는 ‘나는 善 상대는 惡? 외교를 도덕화하면 아무 것도 해결 못해’라는 기사를, ‘도덕성과 선하게 이분법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로, 15일에도 ‘국채보상, 동학운동 1세기 전으로 돌아간 듯한 청와대’를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국민의 반일감정에 불을 붙일 한국 청와대’로, 원 제목을 다른 제목으로 바꿔 일본어판 기사를
[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바른미래당은 15일 “일본정부의 외교청서에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이 실렸다”라며 “말 그대로 망언일 뿐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밝혔다.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일본 정부에게 묻는다. 이 모든 망언이 몰락하는 아베총리의 지지율 만회를 위해 민족주의를 자극하고, 혐한세력 결집을 도모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최근 동북아 평화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일본 패싱이 두려운 나머지 관심을 끌어보려는 수작인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신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도저도 아니라면 일본은 전범국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망령에 여전히 사로잡혀 있는 것”이라며 “지금 부단하게 국지적 분쟁을 일삼는 일본의 행태는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대한 참회는 없고, 재범도 불사하겠다는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일본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라면 한반도와 중국, 그리고 동남아 일대에서 벌인 위안부 문제와 양민 학
사드 배치, “차기 정부로 넘기라”는 야권, ‘문재인 흠집내기’에 앞장서는 여권[트루스토리] 김수정 주은희 기자 = 사드 배치로 여러 잡음이 생겨나고 있다. 정치권도 시끄럽다. 여당은 북한의 도발을 이유로 조속한 사드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야당은 배치시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한미 양국 군 당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전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여야 정치권의 반응도 크게 엇갈리고 있는 형국이다. 자유한국당은 당장 사드 배치와 관련, “사드 체계의 일부가 주한미군 오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한미 당국은 ‘오로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사드 배치를 조속히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어제도 탄도미사일을 4발이나 발사하며 대한민국과 동북아시아의 안위를 위협하고
[트루스토리] 이소연 기자 = 일본 사회에서 혐한(嫌韓) 발언과 폭력적 시위가 잇따르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등 국제적 문제로 비화되자, “이는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는 국제 모임이 결성됐다.‘헤이트스피치와 민족차별주의를 극복하는 국제네트워크(노리코에네트)’는 지난 25일 오후 일본 도쿄도 오쿠보의 공연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인 혐오 발언이 차별, 편견, 공격적 담론을 전파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를 향한 모욕과 증오에 찬 표현이 인권의 가치를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이날 모임에는 재일교포 3세인 신숙옥 인재육성기술연구소장과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兒)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 등 21명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또한 우익단체 잇수이카이(一水會)의 스즈키 구니오(鈴木邦男) 고문도 공동대표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참석자들은 선언문에서 “나치의 유대인 박해, 남아프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민주당이 13일 독도를 방문, 일본을 규탄할 예정이다.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등 소속 의원 20여명은 이날 헬기 편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주변 시설물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독도에 대한 영토 수호 의지를 밝히는 한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일본을 규탄할 계획이다. 특히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의 ‘나치식 개헌’ 발언 등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과 우익 단체들의 혐한 시위 등 일본 우경화 움직임도 강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이번 독도방문에는 우리 정부가 독도는 확실히 우리땅이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