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11월 18일(현지시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을 비롯한 4개 회원국이 전 세계 억만장자 ‘슈퍼 리치(super rich)’를 대상으로 부유세를 걷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25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4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세계 3000명의 억만장자들이 세계의 빈곤, 불평등, 그리고 지구 온난화에 맞서 싸우기 위해 연간 2500억 파운드(312억8000만달러)를 모으기 위해 빠르게 성장하는 그들의 부에 대해 최소 2%의 세금을 납부해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도 사회적 비판 여론에 의해 ‘함박웃음’을 짓지 못하는 은행권이 정치권의 횡재세 검토 분위기에 노심초사하고 있다.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자율배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주요 은행들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6일 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교보증권은 금융지주사 9곳과 은행(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그 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던 식품업체들이 K-푸드의 열풍을 타고 수출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가도 덩달아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여기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꼽힌 종목들은 '더블호재'로 인해 주가가 사상 최고가에 이르는 등 휘파람을 불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은 '불닭 볶음면'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삼양식품이다.삼양식품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68%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불투명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정부가 법인세 세액공제 등 추진 방향을 밝히면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다시 날아올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8포인트(1.45%) 상승한 2629.44에 장을 마쳤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0%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밸류업 수혜주들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저PBR주로 손꼽이고 있는 현대차(4.26%), 기아(4.26%) 등 자동차주와 KB금융(9.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인 가계대출이 정책대출의 자체 재원 공급, 전세자금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 6000억원으로 2월 말보다 1조 6000억원 줄었다.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12개월 만이다.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860조 5000억원)이 5000억원 증가했지만, 이 중 전세자금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또 한 번 ‘단독과반’을 달성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각종 경제 정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그동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를 비롯해 감세에 초점을 둔 여러 정책에 있어 각각 찬성과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다만, 고금리·고물가 속 민생경제 안정에 대해서는 동일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금융권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이번 총선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1일 오전 8시 50분께 개표율 99.88%를 기록한 제22대 총선에서 더불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비상주사무실 및 공유오피스 네트워크 플랫폼 ABC컴퍼니는 2024 한국브랜드선호도 공간대여·비상주사무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ABC컴퍼니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80개 이상의 네트워크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주공유오피스 주소임대 네트워크 사업체다.비상주사무실이란 실제 공간을 운영하지 않고 사업장 주소지만 대여, 우편물 보관 및 알림 서비스, 현장 실사 방문 지원, 회의실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해 사업 초기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한다.ABC컴퍼니가 제공하는 비상주사무실은 관공서(구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생전 한국 중화학공업을 일으킨 주역 중 하나이자 국제관계에도 밝은 '글로벌 경영인'으로 평가된다.기술과 품질을 중시했던 그는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효성의 대표 제품을 세계 최고 반열에 올렸고, 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1조8400억원대에 이르는 자산재평가에 힘입어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롯데관광개발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소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 및 토지 지분(전체 연면적의 59.02%)에 대한 자산재평가 평가금액 1조 8405억원을 2024년 1분기말 결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자산의 실질가치를 반영하고 자산 및 자본 증대효과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건물 및 토지 지분을 대상으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점도표에서 올해 연말 금리 전망치를 종전대로 4.6%로 유지하면서 기존 금리인하 횟수 3회 가능성을 유지 했다.또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1, 2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뜻을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입장을 나타낸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되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도 그 동안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전일 부터 강한 외국인 순매수력이 기관과 함게 동반 유입되며 상승 기조는 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고 배당 확대 기업 주주에게는 배당소득세도 경감키로 했다.이 같은 방안은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지난 2월 공개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초안이 시장의 기대보다 강도가 약할 뿐 아니라 세제인센티브 등 핵심내용이 빠졌다는 비판에 대한 보완조치로 분석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보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이자 이익과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이 모두 증가한 데 힘입어 21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났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000억원(5.8%) 늘었다.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한항공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모범 납세기업으로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고 밝혔다.‘고액 납세의 탑’은 지난 2004년부터 법인세 등 연간 납부액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법인 등에게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명예적 성격의 기념탑이다.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법인세 7823억원 납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한편, 대한항공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연간 6000억원이 넘었다.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6174억원(4억7300만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한국시각)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쿠팡의 작년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원)으로 전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2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비공개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 지원하는 등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이 전 회장 자택과 태광그룹 사무실, 그룹 관계자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3차례 압수수색 진행했으며, 최근까지 참고인 조사를 했다. 경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한 것으로 전해졌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정부가 지난해 유예했던 취약계층 전기요금 인상을 1년 더 유예하기로 했다. 월평균 313kWh 이하 전기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2022년 수준의 전기요금을 부과한다. 365만가구가 혜택을 보게 된다.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분 유예에 약 29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설 명절 성수품 사과·배 등 농축수산물의 소비자가격을 60% 이상 인하한다. 정부 할인 지원을 기존 20%에서 30%까지 높이고, 업계 자체 할인과 연계해 절반 이상 할인한 상품을 공급한다. 3개 묶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특정국으로부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에 대한 공급망 전략이 새로 짜여진다. 정부는 최근 중국의 통관 금지로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요소를 비롯해 반도체 핵심 소재인 희귀가스, 흑연 등 공급망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품목 185개를 지정,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2030년까지 평균 5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요소 등 시급성이 요구되는 ‘8대 산업 공급망 품목’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선도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천연흑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20% 선이 붕괴될까가 초미의 관심사다. 올해 5월에는 50% 안팎의 안정적인 지지율이었는데, 하반기에 들어 기시다 정권의 인기가 다시 급락하고 있다.마이니치신문의 11월 여론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은 21%,로 나타났다. 자민당 지지율도 24%이다. 아사히와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이 25% 이하로 나타났으며, 이런 수치는 2012년 자민당이 재집권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엔저로 인해 수출 위주의 대기업들이 최고 실적을 연이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5대 은행이 서민을 옥죄는 고금리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어가자 정부가 기존 은행의 독과점 체제를 무너뜨리는 방안을 올해 안으로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종노릇’, ‘갑질’ 등의 단어를 써가면서 시중은행을 강도높게 비판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부·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현재 은행 독점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올해 안으로 은행 독과점 완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개선 방안에는 은행 간 경쟁을 통해 시중금리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10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9월보다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과거 어느 시기와 비교해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반박했다.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86조 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 8000억원 증가했다.올해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은 4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8월 6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