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가 12일 조직개편과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했다.KT는 보통 매년 12월에 조직개편을 단행했지만,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 사고를 계기로 이례적으로 한 달 빠른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KT 측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신기업으로 역할을 다지는 동시에 디지털경쟁 시대를 주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한층 성장하겠다"고 설명했다.우선 KT는 이번 인사에서 네트워크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유·무선 통신과 네트워크를 맡았던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서창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KT 관계자는 "서창석 신임 네트워크부문장은 28년 동안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 전문가"라면서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네트워크 기획과 운용 모두에서 전문성을 갖춘 권혜진 상무는 네트워크전략본부장으로 승진했다.KT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수출액이 555억달러를 넘어섰다. 1956년 무역통계 집계 이후 월 기준 역대 2위 기록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555억5000만달러, 수입액은 37.8% 늘어난 538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간 최대 기록은 지난 9월의 558억3000만달러였다.월별 수출액은 12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수지는 16억9000만달러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연속 500억달러 기록을 이어갔으며 해당 월 역대 1위 수출 실적도 8개월 연속 경신했다.무역 규모는 10월 중 최단기 1조달러 기록을 달성했다. 세계 무역규모도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하며 9년 만에 8위로 올라섰다. 수출 물량(6.0%)과 단가(16.9%)가 동시에 증가해 균형 있는 성장세를 나타냈다.15대 품목 중 13개 품목은(자동차·차 부품 제외)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은 차량용 반도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진정돼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으로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논의가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고강도 방역조치를 연장하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표에 대해 한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 회복세가 더딘 것이 민생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특히 대면 서비스업과 관광·문화업, 소상공인과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등 영업 정상화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8.3% 늘어난 604조원4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양극화 해소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는 판단에서 '초슈퍼예산'이 편성됐다.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이번 슈퍼예산으로 재정건전성은 더 악화됐다. 사상 처음 국가채무가 1000조원(1068조3000억원)을 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50.2%)를 돌파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문재인 정부가 편성하는 마지막 예산안이다. 올해 본예산 558조원보다 8.3% 늘어났다.2019년(9.5%), 2020년(9.1%), 2021년(8.9%)에 이어 내년까지 평균 9%(8.95%)에 육박하는 높은 증가율로 과감한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간다는 포석이다.올해 본 예산 대비 46조원 넘게 늘어 역대 최대이자 4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아파트 상가를 업계에서는 흔히 '흥행 보증수표'라 칭한다. 그만큼 배후수요가 분양 성공의 열쇠라는 의미다.특히 대단지 아파트 상가의 경우 고정수요 확보가 수월해 상권이 빠르게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인기다.여기에 지난해 5월 기준금리가 0.5%로 인하된 이후 1년 넘게 0%대 기준금리가 이어지고 있어 대출 부담이 낮아져 이전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도심 상권 대비 초기 투자 자금 및 자기자본 부담액이 낮아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이러한 상황 속 지난해 분양 당시 많은 관심을 받은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풍림산업은 충북 진천군 교성지구에 들어서는 ‘트리니움몰’을 분양한다.2450세대가 완판된 아파트 공급에 이어 분양되는 이 상가는 총 58실로 구성된다. 대단지 독점상가로 배후 수요가 풍부하며, 인근 진천캠퍼스와 교성지구 개발권역 등 추가적인 수요 확보도 기대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1년도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카뱅)의 일반 청약이 오늘(26일) 시작됐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 결과 증권사 5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12조561억원이며, 경쟁률은 약 38대 1로 잠정 집계됐다.이중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6조6254억원이 몰렸고, 인수 회사인 한국투자증권에 4조5969억원,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에는 각각 5969억원, 2369억원이 들어왔다.이날 들어온 통합 증거금 12조561억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22조2000억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14조1000억원)에는 못 미치는 액수다.증권사별 경쟁률을 보면 한국투자증권 39.43대 1, KB증권 38.6대 1, 하나금융투자 32.4대 1, 현대차증권 19.3대 1로, 통합 청약 경쟁률은 37.8대 1을 기록했다.카카오뱅크는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636만2500주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하며, 이 중 절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KT가 대전광역시와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협력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21일 KT와 대전시는 디지털 기반 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효율적인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협력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KT와 시는 이번 MOU를 통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참여 ▲바이오헬스 전용 펀드 조성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발굴 ▲스타트업 파크 운영지원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대전시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먼저 KT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기업들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공동으로 출차한 바이오헬스 전용펀드를 통해 대전 소재 바이오 헬스 기업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여기에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를 위해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소와 병원, 관공서 등의
[경제·금융]◇ 홍남기 "수출, 세계경제 회복 가리켜…모멘텀 이어지는 모습"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월 1~10일 수출 동향에 대해 "4월 수출 증가율이 10년 만에 최고를 나타내고 1∼4월 누적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경신했는데, 이런 모멘텀이 5월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홍 부총리는 개인 페이스북에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최근 승용차, 석유제품, 반도체 등 주력상품과 바이오헬스·2차전지 등 신산업이 증가세를 견인하는데 주로 기인한다"며 이같이 설명.이어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정부는 수출력 보강에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밝혀.◇ "도지코인 허용 원하시나요?"…머스크, 트위터에 투표 올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길 원하냐고 묻는 투표를 트위터에 올려.투표 시작 한 시간만인 이날 오전 5시 10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부가 격화되고 있는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상으로 R&D(연구·개발)와 시설 투자 세액 공제를 확대하는 걸 골자로 한 'K-반도체 벨트전략'을 이달중 공개할 예정이다.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9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반도체 육성계획을 공개했다. 빅3는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를 의미한다.이날 가장 강조된 전략은 세액 공제다.홍 부총리는 "기업이 반도체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양산시설 확충에 나설 수 있도록 기존 신성장원천기술 이외의 별도 트랙을 만들어 세액공제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구체적인 공제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의 기존 요청에 따라 40%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현재 대기업에 적용되는 R&D 및 투자세액 공제는 크게 일반 공제와 신성장원천기술로 나뉜다.일반 공제의 경우에는 R&D 투자금의 0~2%를, 시설투자는 1% 공제율이 적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차량용반도체 수급 차질에 대응하고자 단기간에 사업화가 가능한 품목을 발굴해 우선 지원에 나선다. 이달과 다음달 중 사업을 공고하고 선정 즉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또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상암 자율주행시범지구 미래모빌리티센터를 방문, 제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의 후속 회의 성격이다.홍 부총리는 "차량용반도체 수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우리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의 생산 차질이 확대되고 수급 불안도 장기화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기존 차량용반도체 수급 대책에 이어 추가 과제를 발굴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먼저 "단기간 사업화가 가능한 품목을 발굴(4~5월 중 사업공고)해 '소재·부품·장비' 사업을 통해 우선 지원하고, 내년에는 관련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급증하는 전기 자동차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전문정비소 3300개를 확충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의에서 "친환경차 충전 중 화재, 배터리 대규모 리콜 등이 이어지면서 안전성 문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계획을 밝혔다.정부는 친환경차 정비 인프라와 인력 확대를 위해 자동차학과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현재 10개소인 수소차 검사소를 내년까지 23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또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안전성 시험항목은 11개로 늘리고, 충돌 안전성 평가대상에 전기차 4종을 추가한다.정부는 수소버스의 제작·안전기준도 신설한다.새 유형의 차량 화재 대응기술과 장비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내연기관차 중심인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 친환경차 결함조사 시설·장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전기차 충전설비 설치 시 전기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코로나19 사태 극복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재정 지출부터 적극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올해 예산 규모가 역대 최대의 확장 재정이어서 내년에는 지출증가율을 7%대만 가져가도 600조원대의 '슈퍼예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의결·확정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내년 국가재정의 큰 방향성을 정하는 가이드라인이다. 각 부처는 이 지침에 따라 내년도 예산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적극적 재정운용' 보다 '재정혁신'에정부는 내년에는 '적극적 재정운용' 보다 '재정혁신'에 무게 중심 두고 예산안을 편성 운용한다은 계획이다.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을 한다는 의미다.먼저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한시·일시적으로 증액된 사업을 제로베이스(zero-base)에서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출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1월 수출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상승흐름을 보였다.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등 주력 품목은 물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도 플러스로 전환하며 탄력을 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수출이 48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11월 4.0%, 12월 12.6%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동시에 2개월 연속으로 증가 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출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한 것은 2017년 8∼9월 이후 40개월 만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6.4% 늘어난 21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1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1월 일평균 수출액, 총 수출액은 각각 역대 1월 실적 1, 2위에 해당한다"며 "2018년 1~3월 이후 처음으로 총 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수출 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전기차 보유 운전자들은 앞으로 충전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올해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전국에 3000기 이상 확충하기로 해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주유소보다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안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3000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데 맞춰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정부는 특히 설치비용이 비싸 그동안 민간의 자발적 설치가 제한적이었던 급속충전기를 공공부문이 선도해 2280기를 직접 설치키로 했다.또 민간사업자 지원을 통해 접근성과 수익성이 높은 곳에 289기를 설치하고,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존 주유소에도 충전기 구축비 지원을 통해 300기를 설치한다.충전시간을 20분으로 대폭 줄인 초급속 충전기도 공공부문에서 최초로 43기가 설치된다.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조 바이든 시대'에 우리나라의 대미(對美) 수출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바이오·헬스, 디지털전환, 홈리빙 등이 주도할 것라는 분석이다.한국무역협회는 24일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대미 수출 5대 유망분야' 보고서를 내고 바이든 신정부의 정책 방향과 최근 소비 흐름 등을 고려하면 이들 5개 분야가 가장 유명한 수출 업종으로 꼽힌다고 내다봤다.바이든 대통령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50년 미국의 전체 발전량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태양광 셀·모듈, 풍력타워 등 관련 품목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미국의 태양광 셀 수입 규모는 81억6000만달러였는데, 이 가운데 11.5%인 9억4000만 달러어치가 한국산이었다.또 전기차와 핵심 부품인 배터리도 미국내 충전소 확대, 보조금 지원 등 정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 지원 예산을 1조4000억원으로 늘려 13만6000대까지 지원하기로 했다.특히, 환경에 영향이 큰 전기화물차 지원은 1만3000대에서 2만5000대로 2배 확대할 계획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기·수소차 구매지원 1.4조...13.6만대 지원정부는 전기·수소차 구매지원 예산을 32% 늘린 1조4000억원으로 책정했다.또 보조금 계산시 전비(단위 전력당 효율성) 비중을 50%에서 60%로 올리고, 지방보조금도 일률 지급에서 차등 지급으로 바꿀 계획이다.차량 성능에 따라 보조금 지급도 다르게 준다는 의미다.무공해차 차량 가격 인하 및 보급형 모델 육성을 유도하기 위해 가격 구간별로 보조금 지원 기준도 0~100%까지 차등화했다.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소형 전기화물차 보조금은 512만원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초대형 산업단지 조성, 전철 신설 등과 같은 개발호재는 집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시장이 아무리 침체해 있더라도 주변에 초대형 산업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가 많으면 해당지역 부동산 가치는 상승곡선을 그리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초대형 첨단산업단지 개발 계획이 잇따라 확정된 충북권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제로 최근 충북권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 조사 동시 통과,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 중 충북 진천에 2450가구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이 나와 눈길을 끈다.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충북권 첨단산업 트라이앵글의 중심인 교성지구에 들어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오창 방사광가속기 단지 개발에 따른 수혜효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반도체와 자동차가 이끈 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달 수출은 조업일수를 제외한 일(日)평균 기준으로도 6.3% 늘었는데, 총 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특히 이런 실적을 주도한 반도체 경기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수출만 보면 코로나19 경기침체를 벗어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458억1000만달러로 전년 11월 대비 4.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회복 모멘텀 지속"산업부는 지난달 수출실적이 나오자 9월 총수출 플러스에 이어 10월 일평균 플러스를 기록했고, 마침내 11월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액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수출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우리나라의 월별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1.7% 감소를 시작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 기업들과 벤처캐피탈들이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약 10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이에 정부는 이런 투자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년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30% 증액한 1조7000원으로 편성해 '지원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이런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바이오헬스에 3년간 10조원 민간투자정부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 3대 분야(의약품·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의 주요 36개사와 벤처캐피탈 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2023년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분야별 투자계획 규모를 보면 의약품이 8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벤처투자(1조4000억원), 의료기기(5000억원), 헬스케어(1800억원) 순이다.연평균 증가율은 의약품 23.9%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555조8천억원으로 편성했다.역대 최대 규모의 확장재정이다.올해 본예산 보다는 8.5% 늘린 것인데, 이에 적자국채를 90조원 가까이 발행하면서 국가채무도 900조원을 넘서게 됐다.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이에 따른 경제·사회 구조 대전환을 대비하는 시기에 나라 곳간(재정)을 활짝 열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555조8000억원의 내년도 예산 정부안을 확정했다.◇ 내년은 골든타임...역대 최대 확장재정정부가 초슈퍼급의 확장재정을 선택한 이유는 내년을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대규모 재정 투입을 통한 경기 회복은 물론 향후 성장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기 위해서다.이에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보다 8.5%, 3차 추가경정예산안 규모까지 비교해보면 1.6% 증가했다.본예산 기준 내년 총지출 증가율(8.5%)은 2019년(9.5%)과 2020년(9.1%)과 비슷하나 총지출 증가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