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세수가 4년 만에 기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메우기 위해 유류세 및 승용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폐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부터 계속된 경기부진과 부동산 시장의 악화로 인해 법인세 및 보유세가 감소하면서 중앙정부의 세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다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세금 부담이 커질 경우 여권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정부의 고민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4%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최근 1년 동안 가장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1년 전보다 가격이 14.2% 하락한 석유류의 영향이 컸는데 아직 불안정한 요인들이 많아 물가지수가 언제 또 상승세로 돌아설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4.2%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 5.2%에서 2월 4.8%로 하락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로써 2022년 3월 기록한 4.1%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정부가 4월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유류세 인하 유지가 점쳐지지만 인하 폭이 관건이다. 지난해 세수가 크게 줄어든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1월 유류세 인하 폭을 37%에서 25%로 축소했다. 휘발류와 경유 가격 역전 현상을 해소하려는 목적이었다.한시적 인하 조치가 다음 달 끝나는 만큼 인하 연장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과 함께 줄어든 세수가 걸림돌이다.지난해 국세 수입 실적에서 교통과 에너지/환경 분야 세수는 11조1164억원이었다. 전년에 비해 33%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3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5년 연속 All Star 30(30대 최우수 기업) 및 7년 연속 정유산업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소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매년 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S-OIL 관계자는 "품질에 대한 철학인 ‘좋은 기름’과 브랜드 본질인 ‘긍정 에너지’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국내 최대 민간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수장에 올랐다.전경련은 23일 총회를 열고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했다.이로써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에 이어 12년만에 새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특히 전경련은 지난 1961년 창설 이후 62년만에 최초로 재계 총수 출신이 아닌 인물이 회장에 오르게 됐다.전경련은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회원사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출연하도록 관여한 것으로 알려
◇윤 대통령 "은행업 과점 폐해 크다...예대마진 축소 필요"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융소비자의 고금리 부담과 관련, "우리 은행 산업의 과점 폐해가 크다"며 "실질적인 경쟁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비상경제민생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금융과 통신은 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특히 소비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이른바 '예대마진'(대출-예금 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중국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경유지 무비자 체류도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의 중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재개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15일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오는 18일부터 재개한다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공지했다. 단기비자엔 방문·상업무역 및 일반 개인사정 등도 포함된다. 중국은 한국인에 대해 지난달 10일부터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해왔다.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정부가 조만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방역당국 관계자는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코로나19 방역 조치 가운데 일부를 조정할 방침임을 밝혔다.이에 따라 내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 해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질병관리청은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와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조치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중국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구조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대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70년 넘게 유지돼온 한국 외환시장 구조가 바뀌는 것이다.정부는 해외에 소재한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은행 간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외환시장의 빗장을 풀기로 했다 또 개장 시간도 런던 금융시장의 마감 시간인 한국 시간 새벽 2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국내 외환시장은 과거 IMF 외환위기에 대한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폐쇄·제한적 시장구조를 20년 넘게 유지해 왔다.하지만 우리경제가 선진국 수준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지난해 에너지 대란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난 국내 정유업계가 요즘 좌불안석이다.민주당을 위시한 정치권이 초호황을 누린 정유사들이 벌어들인 이익금 일부를 세금으로 환수하는 ‘횡재세’ 도입을 거듭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횡재세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국내 정유사들은 속앓이만 하고 있다.이에 국내 정유사들은 정치권의 횡재세 도입 움직임은 시장논리를 철저히 무시한 잘못된 주장이라며 결론이 어떻게 날지 예의주시하고 있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가 당초 이달 31일까지에서 다음 달 말까지 연장된다. 현재 국내 방역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춘절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 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때문이라는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2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다만 그전에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악화가 국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제이씨케미칼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연료인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를 생산해 정유사와 발전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바이오연료는 화석연료 대신 쓰는 친환경 연료로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가스,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등을 말한다. 화석연료와 섞어쓰거나 100% 대체할 수 있다.2011년 코스닥 상장 뒤 이를 바탕으로 전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2012년 인도네시아에 팜플랜테이션 구축을 시작해 2016년 팜원유 공장(CPO Mill)을 완공했다. 2019년 12월엔 울산신항 지역에
[정치] ◇ 尹 “한·미, 북핵에 함께 노출돼...서로 협력해야”윤석열 대통령이 11일 AP통신 인터뷰에서 “한국이나 미국이나 서로 북핵에 대한 위협에 함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과 9·19 군사합의 위반에 대해 상당히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한다”면서 “미국이 (혼자) 알아서 다 하는 시스템에서 한미가 힘을 합쳐 대응한다는 차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미국의 핵 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 한국도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론하며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중국의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중단' 불똥이 중소기업으로 튀고 있다. 당장 중국과 비즈니스를 이어왔던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출장길이 막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대응에 나섰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한국 방역당국은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을 완화하자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가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으며 상응 조치를 예고, 지난 10일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중단을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올해 바뀌는 제도를 안내한 책자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만 0~1세 아동 부모급여 지급, 병사(병장 기준) 월급 100만원, 기초생활보장 급여 인상, 만 나이 적용, 청소년 빚 대물림 예방을 위한 관련규정 보강 등 내용이 담겼다.복지 분야의 강화된 내용이 눈에 띈다. 올해 처음으로 만 0세(월 70만원), 1세(월 35만원) 아동 부모에게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는 4인 가구 기준 162만원(지난해 154만원)으로 늘어난다.장애수당 월별 단가는 재가 6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정부가 부동산·기업 규제혁신에 본격 나선다. 취득세·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크게 줄인다. 대출 규제도 풀어 부동산 매수세를 되살린다. 과도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부동산시장 활력은 물론 집값 급락에 따른 시장 혼란을 사전에 막는다는 계획이다. 다주택자도 LTV 30% 주담대를 허용하기로 했다.정부는 '자유와 혁신' 기조 아래 민간 중심으로 경기를 부양시켜 복합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새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정부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내년 1월부터 휘발류 유류세 인하 폭이 현재 37%에서 25%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유류세는 리터 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늘어나, 약 100원의 휘발유값 인상 요인이 발행할 전망이다.또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조치는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4월 말까지 4개월 연장하지만 이 기간 유류세율은 유류별로 다르게 적용하기로 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고물가 대책 일환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송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의 여파로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품절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재고(11월 29일 기준)가 휘발유 약 8일분, 경유 약 10일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전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21개소(휘발유 19개소, 경유 2개소)로, 서울 17개소, 경기 3개소, 인천 1개소가 이에 해당됐다.모두 저장용량 대비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품절이 일어났다.지난해 말 기준 전국 주유소는 1만118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28일, 전국 건설현장이 셧다운 위기에 몰렸다. 시멘트 공급이 막히면서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콘크리트 타설 등 공사를 서두르던 업계는 '공사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현실이 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7일 현재 전국 459곳 건설 현장 중 절반이 넘는 259곳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레미콘 업계는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시멘트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중단으로 대부분 건설 현장도 공사가 중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시멘
[정치]◇ 이준석 vs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 합법성 놓고 법정 격돌‘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근거가 된 개정 당헌의 효력을 놓고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 측이 28일 법정에서 1차와 3차 가처분 사건 심문에 이어 세 번째로 치열한 공방을 벌임.양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 전 대표의 3∼5차 가처분 신청 일괄심문에서 당의 '비상상황' 요건을 구체화한 당헌 개정의 유효성을 놓고 격돌.이 전 대표 측은 “당헌 개정은 이 전 대표 솎아내기”라고 주장.국민의힘은 “당대표 전횡을 막기 위한 개정”이라고 반박.법원은 이르면 다음주 이 사건 심리를 마치고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임.◇ 이재명,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외교참사 책임 묻겠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둘러싼 논란을 겨냥해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