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尹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 위험...드론부대 설치 최대한 앞당길 것”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정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날 북한 무인기가 우리측 영공을 침투한 것과 관련해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준 사건”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
[정치] ◇ 예산안 처리 앞둔 여야...정부안 총 예산규모보다 소폭 감소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23일 오후 10시 열릴 예정이다.이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639조원에서 4조 6000억원을 감액하고 공공임대추택 예산·전략작물직불사업 등에서 3조5000억~4조원 가량을 증액하면서 총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예산안 편성에 있어서 가장 쟁점이 됐던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의 예산은 정부안에서 50% 감액됐고, 법인세는 현행 과세표준 4개 구간 별로 각 1%포인트(p)씩
[정치] ◇ 헌정사상 첫 ‘예산안 野 단독처리’ 현실화하나...시한 하루 앞두고 ‘여야 대치’ 여전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줘야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라며 민주당의 ‘초부자 감세’ 논리에 반박했다.이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양보할 차례다”며 “끝내 ‘윤심’
[정치]◇ 尹 만난 UN총장 “완전·검증가능·불가역적 北비핵화 지지”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힘.구테흐스 총장은 이어 "이러한 목표는 아주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임.또 "유엔은 항상 한국 국민 그리고 한국 정부와 연대하고 함께할 것"이라며 "한국은 유엔 활동에 있어서 하나의 모범적인 국가고, 또 항상 유엔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해오고 있다.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한다"고 말함. [경제]◇ 檢, 네이버 압수수색...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검찰이 네이버 본사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에 나섬.네이버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에 제공된 부동산 매물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음. ◇ ‘광복적 특사’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12일 정부는 광복절을 맞이해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단행한 첫 특사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며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명단에 오른 주요 경제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특별복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특별사면 및 복권),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사면)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사면) 등 4명으로, 이들은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정부는 "범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하여 사면 대상에
[정치]◇ 尹 대통령, ‘첫 순방’ 마드리드로 출국... 나토서 다자외교 데뷔윤석열 대통령은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윤 대통령은 3박 5일간 최소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번 순방은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서 나토의 반중·반러시아 기조와는 일정 부분 거리를 두는 입장.다만 나토 회원국들과 경제·인권·기술 등에서 네트워크 확대·심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한편,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29일 열리며, 북한의 군사 위협 등에 맞설 3각 안보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 ◇ 대통령실,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에 “정식 사표 내면 검토”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청장이 정식으로 사표를 내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힘.김 청장은 사의만 표명했을 뿐 공식 라인을 통해 의원면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정치]◇ 文 대통령, MB·이재용 사면 안하는 쪽으로 가닥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사면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 “공식적으로 사면과 관련해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힘.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3일 예정되는 가운데 하루 전인 오늘(2일)까지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 소집 통보가 전달되어야 한다는 분석.그러나 현재까지 법무부에는 어떤 지침도 하달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마지막 사면은 어렵다는 관측.◇ 한덕수 청문회서 김앤장·20억·배우자 의혹 공방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공직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오가며 근무한 것이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 및 고액 보수 논란에 “국민의 눈높이에서 송구스럽다”고 함.한 후보자는 “제가 김앤장에 간 이유는 (제 역할이 공직 재직 당시)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우리 경제를 설명하고, 공공외교를 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제
[정치]◇ 문재인 대통령 “MB 사면, 사법 정의·국민 공감대 살펴 판단할 것”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사법 정의와 국민 공감대를 잘 살펴서 판단하겠다“고 말함.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에 “청원인은 정치부패범죄에 대한 관용없는 처벌의 필요성, 아직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며 “청원인과 같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이 많다”고 전함.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 문제가 따로 제기되지도 않고 있다”고 언급.또한, “반면에 국민 화합을 위해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고 밝힘. ◇ 인수위, 손실보상 관련 尹 공약 파기 논란에 해명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보상 정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당시 공약을 파기했다는 논란에 해명함.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은 "어제 말씀드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은 지난 2년간 전체 손실을 추계한 것"이라며 "소급해서 손실을 보상하지 않으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임기를 불과 열흘여 남겨둔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사면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에 대해 세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최근 사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면 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제로 경제계와 일부 사회단체에서는 문 대통령이 퇴임 전 특별 사면을 단행,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극명하게 갈라진 국민들은 한데로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우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지난 25일 석가탄신일(5월8일)을 앞두고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청원서에서 "사회 통합이 절실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과거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인사들에 대한 사면복권을 통해 치유와 통합의 정치를 펼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정치]◇ 문 대통령 "청와대 늘 열려있다"…윤 당선인 측 "지속 소통중"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16일에서 연기된 가운데 양측은 만남을 위한 협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청와대 문은 늘 열려있다"고 강조.윤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혀.◇ 청와대 이전, 국힘 "약 500억 추산" 민주 "1조원 들어"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계산이 크게 엇갈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경우 약 500억원이 소요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집무실 이전에 따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이 연쇄 이동하는 직·간접 경비까지 포함하면 1조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주장.[경제]◇ 러-우크라이나 침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시작됐다.9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시작된 이번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단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이에 따라 방송3사 등에서 실시한 출구조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 이후 확인할 수 있다.이번 대선에서는 유권자 4419만7692명이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중 1632만3602명(36.93%)은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마쳤다.연령별로 보면 ▲18~19세 98만명(2.2%) ▲20대 659만명(14.9%) ▲30대 667만명(15.1%) ▲40대 815만명(18.5%) ▲50대 862만명(19.5%) ▲60대 722만명(16.4%) ▲70대 이상 590만명(13.4%) 등이다.이중 만 18~19세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의해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특히 이번 선거는 이전 선거와 달리 초박빙 승부가 이어져 최종 승자가
[정치]◇ 박근혜 사면...한명숙도 포함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사면키로 해.박 전 대통령은 4년9개월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게 되는데, 이는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오랜 수감기간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늦었지만 환영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문대통령 고뇌 이해해"라고 언급.◇ 이명박 참모진 "참담하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참모진이 이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빠진 것을 두고 "참담한 심정"이라는 입장.24일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이 전 대통령 비서실, 참모 일동'이란 이름으로 입장문을 내고 "두 분 전임 대통령을 임기 내내 구속해 두었다가 대선을 목전에 두고 그중 한 분만 사면했다. 사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경제]◇ 비트코인 6200만원 돌파가상자산 시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은 6200만원대를 기록.이더리움은 0.5% 오른 499만8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지 4년 9개월만에 특별사면이 확정됐다.정부는 24일 "2022년 신년을 맞아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3094명을 31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번 사면·복권 명단에서 제외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면 결정에 대해 "우리는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제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전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한 탓에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면서 "이번 사면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사면에 반대하는 분들의 넓은 이해와 해량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에 박 전 대통령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 등의 혐의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31일자로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3094명에 대한 2022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등을 단행한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의 사면은 장기간 수감 생활로 인해 악화된 건강 상태가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구속 수감된지 4년 9개월만인 이달 말 1737일 만에 석방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또 이날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복권 조치를 내렸다.박 장관은 이번 사면·복권 배경에 대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딛고 온 국민이 대화합을 이루어, 통합된 힘으로 코로나19 확산과 그로 인한 범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격 사면할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여권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이후 4년 9개월째 수감 중이다.특별사면 대상에는 한명숙 전 총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들을 대거 사면이 예상되면서 대선정국에도 커다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지난 22일 열린 법무부 사면삼시위원회에선 당초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검토되지 않았다.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국민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한명숙 전 총리 등 정치인에 대한 사면에 나서면서 임기 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여부도 관심이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 등 건강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인 것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경제]◇ 취업자 수 7년 반 만에 최대 증가... 도·소매업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67만명 넘게 늘어나며 9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늘어난 수치로 2014년 3월(72만6000명) 이후 7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 실업률은 2.7%로 9월 기준 2013년 9월 이후 가장 낮아.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 및 음식점도 3만9000명 증가했으나 도매 및 소매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에서는 취업자 수 감소.30대 취업자는 전 연령계층에서 유일하게 1만2000명 줄어. 이는 인구감소(-13만9000명)에 따른 것으로, 인구효과를 고려한 고용률은 상승.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수출 호조와 더불어 국민지원금, 백신 접종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지난해 2차 확산 때 많이 감소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 ‘공채 유지·3년간 4만 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의 8.15 특별사면이 사실상 힘들 전망이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8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출근 중 기자들의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한 질문에 "시간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각각 지난 20일과 27일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서 사면을 염두해 둔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이어졌다.박 장관은 이와 관련 "전직 대통령 한 분은 명확한 병명이 있고, 다른 한 분도 지금 당장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할 상황이어서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특사는 대통령 권한인데 지금까지 대통령 뜻을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8·15 특사가 가능해지려면 위원회도 열어야 하는데, 휴가철에다 코로나도 심각해서 시간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박 장관이 문 대통령의 의중까지 전달하면서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 가능성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이들의 8.15 사면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재계는 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8·15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현재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론이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특히 이 부회장의 경우 재계는 물론 정계와 종교계, 사회단체까지 나서 사면을 요구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다만 문 대통령은 대선 전 공약으로 뇌물·횡령 등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이에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특별사면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데 반해 가석방은 법무부 장관의 결정으로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권 차원의 부담은 크게 덜 수 있게 된다.가석방은 일선 구치소·교도소가 예비심사를 통해 추린 명단을 법무부에 올리면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가 최종 심사를 진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심사위가 표결을 통해 가석방을 결정하고 법무부 장관 허가를 거쳐 절차가 마무리된다.실제로 법무부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특별연설 및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라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그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고 돌아봤다.반면 코로나19 방역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인사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소신을 명확히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연설에서 "임기 1년이 남았다"면서 "보통 때라면 마무리를 생각할 시점지만 저는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지 벌써 1년 3개월이 지났다"면서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이토록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줄 몰랐다"고 했다.이어 "정말로 감사한 것은, 위기의 순간에 더욱 강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와 관련 징역 20년형이 최종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과 추징금 35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총 22년의 징역을 받게 됐다이로써 지난 2017년 4월 구속기소된 지 3년 9개월 만에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마무리됐다.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박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되면서 다시 한번 불행한 대통령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한편, 이날 대법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마무리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핸 특별사면론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실제로 이날 박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되자 국민의힘 등 보수야권에서는 일제히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