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0일 "과거 정부 투자 기업 내지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되면서 소유가 분산된 기업들은 소위 '스튜어드십'이라는 것이 작동돼야 한다"고 밝혔다.'스튜어드십'은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해 투명한 경영을 유도하는 지침을 뜻한다.민영화된 공기업이나 주요 금융지주 등 '주인 없는 회사'들의 지배구조 선진화 필요성을 윤 대통령이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바야흐로 `소유 분산 기업'의 지배구조가 화두로 떠올랐다.포스코나 KT, 금융지주회사 등이 대상이다. 마침 KT,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재벌가 3세와 전 경찰청장 아들 등 사회 유력층 자제들이 연루된 ‘대마 스캔들’ 사건 관련자 1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주변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들 부유층 자제들이 해외 유학 중 대마를 접한 뒤 귀국 후에도 끊지 못하고 '대마 교류'를 이어오며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입하고 유통·재배한 것으로 봤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26일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씨(40),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홍모씨(39) 등 10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한-이란 , 대사 맞초치...외교부 "윤 발언, 이란관계와 무관"외교부가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아랍에미레이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한 정부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이란이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자국 주재 윤강현 한국대사를 초치하자 나온 조치로 양국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윤 대통령 발언은 "아랍에이레이트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
◇ 이재명, 검 소환에 "아무 잘못 없지만 또 오라니 가겠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조사 통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형식적 권력을 갖고 그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저에게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고 말했다.다만 이 대표는 "저는 국정, 그리고 당무를 해야 되겠다"며 "수없이 많은 현안들이 있는 이 상황에서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니 27일 아닌 28일에 출석하겠다"고 덧붙였다. ◇ 손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국내 모든 언론이 ‘김성태’란 이름을 헤드라인으로 장식하고 있다. 그는 해외 도피 8개월 만에 국내로 압송돼 본격적인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다.김 전 회장은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관된 의혹의 키맨으로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공항에서 '이 대표와 연락한 적 있냐', '이 대표와 아는 사이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당시 경기지사) 변호사비 대납 의혹 △64
[정치] ◇ 검찰, `위례·대장동 의혹' 이재명에 27일 소환 통보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와 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재명 대표 측에 배임, 부패방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27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16일 통보했다.`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은 지 엿새만이다.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결정권을 행사한 이 대표가 민간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4040억원의 수익을 챙기게 하고 그만큼 시에 손해를 입혔다고 의심하고 있다.위례 신도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지난해 10월 29일 밤, 이태원은 코로나 발생 이후 3년 만의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 젊은이들로 발디딜틈이 없었다. 골목은 물론 대로변에도 밀려드는 사람으로 시시각각 혼잡도가 더해졌다. 몰려드는 인파로 곳곳에서 위험이 감지되고 있었고, 이미 112에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아슬아슬한 떠밀림을 통제하고 조정할 경찰은 도로의 차량 정체를 막는데 주력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과 등을 돌린 위치에 서 있었고, 결국 좁은 골목길로 한꺼번에 인파가 몰리면서 15
[정치] ◇ 中, 한국민 대상 단기비자발급 중단...정부 “양국 외교채널 통해 긴밀히 소통해나갈 것”중국이 10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상업무역·관광·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임수석
[정치] ◇ 尹 풍자 작품 국회 철거...與 “풍자 명분 비방” 野 “표현의 자유 유린” 국회사무처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 예정이었던 윤석열 정부 풍자 작품들을 철거해 논란이 일었다.이번 전시회는 정치 풍자 작품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었으나 국회사무처가 전날 오후 7시경 세 차례 공문을 보내 전시작품의 철거를 요청했으며, 이날 새벽 작품을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강민정·김승원 민주당 의원과 민형배·윤미향 무소속 의원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사무처가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전시작품 80여 점을 무단철거했다”며 “국회가
[정치] ◇ 이재명 “당당히 입장 말하겠다”...오는 10일 검찰 출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0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며 “이 대표는 당당히 출석해서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8일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이 대표가 사전 일정으로 인해 출석을 거부,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
[정치] ◇ 軍 “北 무인기, 대통령 경호구역 침범했다” 뒤늦게 시인...野 “대국민 사과·책임자 문책해야”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중 1대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전비태세검열실의 조사 결과 서울에 진입한 적 소형 무인기 1대로 추정되는 항적이 비행금지 구역의 북쪽 끝 일부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영공 침범 당일 군은 북한 무인기가 서울 북부 지역에서만 비행했다고 주장, 비행 금지 구역에 침범했을 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1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이에 따라 빗썸이 신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꼬리표처럼 붙었던 ‘오너리스크’가 부분적으로 희석되면서 올해 글로벌 진출 등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와 공동경영을 제안하며 이른
[정치] ◇ 尹 “北 무인기 용납 불가...평화 얻기 위해선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 해야”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도발에는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며 “북한 무인기뿐 아니라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모든 비행 물체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재검토해서 미비점을 신속하게 보완하라”고 지적했다.또 “비대칭
[정치] ◇ 尹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 위험...드론부대 설치 최대한 앞당길 것”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정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날 북한 무인기가 우리측 영공을 침투한 것과 관련해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준 사건”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정부 지원, 은행대출, 차량지원 서비스 등을 내세운 스팸전화가 급증하면서 미국 연방정부가 로보콜 조직에 대해 사상 최대 벌금을 부과한 데 이어 한국도 본격적으로 관련 규제 강화에 나섰다.최근 미국 CB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는 최근 무차별 로보콜(자동음성전화)로 미국민에 피해를 준 조직들을 적발해 3억달러(3806억7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FCC는 이번 로보콜의 규모와 벌금 액수는 역대 최고치에 달한다고 밝혔다.이
[정치] ◇ 이재명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이재명 죽인다고 감춰지지 않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검찰 소환 통보 관련,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며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 FC 광고를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지금이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에 힘쓸 때냐”고 비판했다.검찰은 이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세원정공은 1985년 2월 설립된 ㈜세원을 모기업으로 1989년 7월 설립되었다.세원정공은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전문 기업이다. 1995년 10월 세원테크를 설립했으며, 1996년 2월 ISO 9002 인증을 획득하고 세원 E&I를 설립했다. 2005년 현대자동차와 중국 베이징에 동반 진출해 베르나, 소나타, i30등의 차제 부품을 생산하는 삼하세원을 설립했다.세원정공의 핵심기술은 일체 복합성형 기술과 원격제어 용접기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남긴 "길고 깊은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는 글이 현실이 될까?22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이 이 대표에게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이 대표 측에 다음 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 기업들이 성남FC에게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영
[정치] ◇ 헌정사상 첫 ‘예산안 野 단독처리’ 현실화하나...시한 하루 앞두고 ‘여야 대치’ 여전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줘야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라며 민주당의 ‘초부자 감세’ 논리에 반박했다.이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양보할 차례다”며 “끝내 ‘윤심’
[정치] ◇ 尹 대통령 ‘文 케어’ 비판...“포퓰리즘 정책은 건강보험제도 근간 해쳐”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건강보험을 일컫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겨냥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건보 급여와 자격 기준을 강화하고 건보 낭비와 누수를 방지 해야한다”며 “절감된 재원으로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