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한주원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022년 5월 29일 국회에서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강원특별법)에 따라 2023년 6월 11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발했다.강원도교육청은 2022년 7월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더 나은 강원교육'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역점으로 추진 중이다. 신 교육감은 전임 민병희 교육감이 12년간 재임하면서 강원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지고, 기초학력 부진 학생 증가와 함께 지역 간, 학생 간 학력격차도 갈수록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룡당포의 봄'(20호 1969년)조선역대미술가편람에서 인물의 성격 있는 형상이나 주제에 대한 메시지를 다룬 작품 외에 백두산 등의 특정 유명 소재를 풍경으로 다루지 않은 일반 풍경화에 대해 찬사를 늘어놓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리병효의 풍경화들은 도판상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듯하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다수이다.이 그림의 배경인 룡당포는 황해남도 해주시 용당반도에 있는 포구로서 수심이 깊지만 물결이 잔잔하여 배가 정박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어 항구로 각광 받았다. 리병효는 해주와 여러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사이버대학 문화예술교육을 선도하는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2024학년도에 예술인 실무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특성화 과정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신설되는 ‘예술인 실무교육’ 특성화 과정은 예술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예술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또 문화예술 분야별 다양한 자격증 과정을 확대하여 예술인들의 취업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오늘날 기술의 진보와 새로운 지식기반의 사회에서 새로운 직업군과 사회구조는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평생직장의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김장철이 다가오니 대동강 선창가 장이 흥성거리네(40호 2004년 8월) 2015년 12월 2일 열린 유네스코에서 북한의 ‘김치 만들기’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13년 한국의 김장 문화도 동일하게 등재된 바 있어 남한과 북한이 공히 아리랑과 함께 같은 식생활의 김장 문화로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이와 같이 남과 북이 분단된 지 3분의 2세기가 흘렀건만 언어나 풍습은 달라진 게 별로 없다. 북한의 김장은 6개월치의 중요한 식량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자기 집에서는 김장을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자식을 기다리는 노인(53-35.5 1953년)한 손에는 손전등을 치켜들고 다른 손은 지팡이를 짚고서 돌아오지 않는 자식을 기다리며 한 노인이 서 있다. 자식이 행여나 노인의 모습을 발견하리라는 기대감에서 파도가 덮칠듯 넘실거리는 위험한 바닷가 코앞에서 손전등을 켜고 그 자신이 등대가 되어 있다.이 작품은 1953년작으로 6.25전쟁이 끝나는 시기에 그려졌다. 6.25전쟁통에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자식을 기다리다 못해 이제는 발벗고 나서서 맨발로 헤메는 노인의 모습이 참으로 가슴 아프고 처연하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파도의 메아리'(208-130 연대미상)예술은 인간에게 고결한 감정의 고양과 순수한 정서에로의 정화, 크게 중요한 두 가지 순기능을 안겨준다. 미술 분야의 한 축인 사실주의는 안정감 있는 미적인 대상의 재현에 충실하는 특성으로 보아 인간의 정서를 차분하게 가라 앉히고 순수한 정서로의 순화를 촉진한다.또 다른 축인 추상주의는 표현하기 어려운 영감의 북돋움과 에너지의 진작, 그리고 환희와 격정의 고양 효과를 불러 일으킨다. 그런데 북한의 조선화는 미묘하게도 이 두가지 축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서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위치한 툴레인대학 연구원들은 하루에 5층 이상의 계단을 오르면 심장병 위험을 20%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는 가장 적당한 강상의 이점을 얻으려면 매일 만보를 걸어야 한다는 대중적인 통념에 도전하는 연구로, 연구원들은 매일 50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심장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연구는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ASCVD) 퇴치를 위한 계단 오르기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ASCVD는 관상동맥 질환 및 뇌졸중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가 주최하는 ‘탄소중립 크리에이터 어린이 랜선 미술대회’를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본 미술대회는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래 세대의 생태 감수성 제고와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에 거주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오는 26일까지 8절 도화지 작업 후 사진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를 응원하기 위해 경북대 캐릭터인 호반우 굿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보령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5일 보령(구 보령제약)은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복합제인 ‘트루버디’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트루버디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트루버디정 10·30㎎과 트루버디정 10·15㎎이다.두 성분이 조합을 이루는 복합제 허가는 이번이 최초다.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전체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마음도 가볍게(2006년, 20호)20세기까지만 해도 제일 쉽고 자연스러웠던 남녀간의 교제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애정의 개인사는 21세기에 이르러 제일 어렵고 복잡한 과정의 국가적 숙제가 되어 버렸다. 남녀간의 교제와 결혼과 출산 문제는 20여년 전부터 그에 관한 진행의 지체와 교착 현상이 특별히 심화된 느낌이다.이 그림에서처럼 이전 세대는 남녀간 애정의 싹트임에 대해 좀더 순수하면서도 솔직하고 낭만적인 표현이 가능했던 세대였다. 환희와 화기(和氣)가 발그레한 얼굴 표정에 가득한 그림 속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포스코 1% 나눔재단이 생태계 보호 마인드를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포스코 1% 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은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사업 ‘청소년 지:구하다’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청소년 지:구하다는 포항, 광양 지역 20개 초등 학교 6학년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재단 측은 학생들이 꿀벌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따라 여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SGI서울보증이 청소년들을 위한 영상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이하 한예종)와 공동으로 최근 ‘제2회 SGI서울보증 청소년 영상 예술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영상 예술제는 태풍 ‘카눈’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2023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에 참가한 청소년 30명이 ‘바깥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제작한 총 16편의 영상작품이 출품됐다.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들이 한예종 재학생들로부터 영상 촬영, 편집,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유원지의 하루(50호 1995년)고려의 수도인 개성에 위치한 박연폭포는 잘 알려진대로 대유학자 서경덕과 예술인 황진이와 더불어 송도삼절로 유명하다. 한 나라의 수도에 이토록 신비로운 절경이 자리해 있다는 것은 그 수도의 백성들에게 커다란 축복이었을 것이다. 북한 개성을 관광한 남한사람들에게 설문조사 결과, 박연폭포를 다녀온 것이 가장 인상에 남는 추억이었다고 한다.사실 한국전쟁 휴전협정시 휴전선 획정에서 강원도 땅 일부를 받고 6.25 이전에 남한 지역이었던 개성을 내어준 것은, 남한측 입장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Net-Zero) 실천 및 임직원의 환경 감수성 향상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추진했다고 밝혔다.KISA는 이번 캠페인에서 임직원의 ‘폐 미디어 가전 및 아이스 팩 수거’를 추진해 폐 미디어 가전은 지역자활센터로, 아이스 팩은 나주 목사고을 시장에 기부하여 지역 자원 순환에 기여했다.또한, 일회용 가방 사용을 근절하기 위한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 체험’과 함께 임직원과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업사이클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가히 스트레스의 시대다. 스트레스가 없는 직장이 없으며, 스트레스를 호소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 그야말로 스트레스 전성시대다.통계에 따르면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약 2배 더 높다고 한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나이가 크게 작용한다.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자보다 길기 때문에 노화와 직접 관련이 있는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여성이 알츠하이머병 진단 확률 2배 높아 미국의 경우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5살에서 6살 더 오래 산다. 우리의 경우 남녀 통틀어 평균 수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정창모의 기명절지도(진귀한 옛 그릇과 화초 과일 채소류를 소재로 한 그림)는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뉜다. 남새(채소류)와 과일 위주로 그린 기명절지도와 도자기류와 화초가 주로 등장하는 기명절지도가 있다. 이중 후자의 그림이 고려청자와 다양한 꽃들이 담긴 꽃바구니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형상으로 인상에 각인되는 경향성을 띤다.이 그림은 지금까지의 정창모의 기명절지도 중에서 그 소재가 돌출적이고 색상 면에서도 드물게 바탕색감이 압권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가장 수려하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제주의 봄은 특별하다. 봄바람에 스민 화신(花信)이 가장 먼저 당도하는 곳이다. 제주를 찾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때이기도 하다.대표적인 봄철 여행지 제주는 지금 꽃세상이다. 벚꽃과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바람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자꾸 여행 가방에 눈이 가는 이유다. 이참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많다.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 제주의 전시∙호텔업계도 분주해진다. 겨우내 준비했던 제주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여행객들의 봄 감성을 충족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위 자화상은 모스크바 등지에서 그의 국제적 명성과 저력을 이어갈 무렵이어서인지 그의 고결한 자태와 품격이 한층 돋보인다. 멋진 신사복을 입고 안락의자에 앉은 안정감 있는 자세와 세련된 남색의 원탁 식탁보가 중후하고 정갈해 보이며, 그 위의 아담한 꽃병 정물도 우아한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함창연은 서구적인 세련된 외모를 지녔고, 내면의 곧은 성정이 투영된 위풍당당한 지사형 풍모가 꺽이지 않는 절개를 지닌 선비 같으면서도 청아한 눈빛이 고요하고 그윽하다. 그는 풍부한 감수성과 예민한 지적 호기심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의 가장 당혹스러운 측면 중 하나는 이 질병 감염으로 인해 왜 어떤 사람들은 심하게 아프고, 결국 입원이 필요한 반면, 다른 사람들은 가볍게 콧물 좀 흘리는 것으로 끝나는가? 하는 의문이었다.사실, 세계 6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질병으로 사망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매일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되지 않았다.사람에 따라 이렇게 중증도 다른 것과 관련해 많은 연구원들이 이러한 명백한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이유를 찾기 위해 전념해 왔다.질병저항성도 중요, 그러나 특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국제아동인권센터(이사장 이양희)와 협약을 맺고 ‘행복도서관(해피 라이브러리, Happy Library)’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7일 오비맥주 강남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비맥주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과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양희 이사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오비맥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행복도서관’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아동 권리 교육을 제공한다.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