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로봇이 누빈다. 엄마는 쇼핑 편의성이 높아져 좋고, 엄마 따라 마트에 온 아이들은 로봇을 졸졸 따라다니며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좋다. 서울 양재하나로마트에 등장한 '풀무원 로봇'이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이다.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제품 판촉 역할을 하는 자율 주행 로봇인 ‘풀무원 판촉 로봇’을 업계 처음으로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 이색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풀무원은 지난 1월부터 LG전자와 협력해 자율 주행이 가능한 ‘풀무원 판촉 로봇’을 기획하고, 이
【뉴스퀘스트/광주=김민우 기자】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전성시대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분야나 대상에도 AI가 붙는다. AI 치킨부터 만화, 반려견을 비롯해 심지어 김치를 만들 때도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그런 AI가 떡하니 혼자 움직일 수는 없다. 인공지능을 인공지능답게 만들어주는 수조개의 데이터 학습과 이를 위한 전용칩들은 필수다. 이 역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클라우드 사업은 'AI 전성시대'를 맞아 빠르게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약 858조원에 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증권이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저소득 취약청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5일 KB증권(사장 김성현, 이홍구)은 최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재연)와 ‘저소득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KB증권과 신용회복위원회가 협력해 청년들이 체납된 건강보험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이용하지 못해 취약계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사업은 KB증권과 신용회복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용불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 해를 '다이어트 결심'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터들은 주로 저칼로리, 저당을 내세운 가볍고 건강한 식품을 찾는다. 음식 종류를 제한하거나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기 보다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를 하기 위해서다.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저칼로리·저당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일반 쌀밥보다 칼로리가 낮은 곤약쌀로 만든 곤약볶음밥이 대표적이다. 또 케첩도 당 함량을 대폭 낮춰 출시하고 있다.199~290kcal의 낮은 칼로리...오뚜기 ‘가뿐한끼’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인 내일(21일)은 오늘보다 더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고 일부지역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낮 최고기온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1일)과 금요일(22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본지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김승국 전통문화칼럼리스트는 『김승국의 문화상자』(휴먼앤북스)를 출간하고 오는 11월 29일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독자제현의 관심부탁드린다. 아래는 김승국 북콘서트 포스터이며, 아래 글은 북콘서트 내용 중 일부다. [편집자주] 사자성어 ‘법고창신(法古創新)’, 연암 박지원이 처음 언급 『논어(論語)』 「위정(爲政)」편에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가이위사의(可以爲師矣)’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공자가 참다운 스승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이자 태도를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유플러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또 하나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준공을 완료했다.LG유플러스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IDC인 평촌2센터의 ㅋ준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센터는 연면적 약 4만450㎡ 축구장 6개 크기로,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이며,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다.평촌메가센터와 평촌2센터 등 두 개의 ID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초거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 고객들의 데이
【뉴스퀘스트=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 34년 전 10월 18일 동독 독재자 에리히 호네커가 물러났다. 두들겨 패고 잡아 가둬도 개혁·개방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함성이 전국으로 번지는 상황이었다. 당국의 공식 발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그가 동독 공산당 총서기, 국가평의회 의장, 국방위원회 위원장 직위의 사임을 요청했고,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사실 그는 전날 10월 17일 정치국회의에서 축출되었다. 숨 막히는 극적 ‘궁정 쿠데타’가 막후에서 기획되고 전광석화처럼 진행되었다.“에리히, 더 이상은 안 돼. 너는 가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에서 기자들의 지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할 경우 상대적으로 낮다고 할 수 있다. 한국과 비교할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해도 좋다.‘무관의 제왕’이라는 말이 없지는 않으나 기자들이 기본적으로 당과 국가의 나팔수로 인식되는 탓이다. 최근 들어 뛰어난 인재들이 기자직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하지만 매체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나 신화(新華)통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라면 얘기는 확 달라진다. 너 나 할 것 없이 들어가서 일하지 못해 안달을 한다고 단언해도 좋다.나팔수라는 오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물론 물을 타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위스키를 마실 때는 물을 타서 마신다. 소위 얼음을 타는 ‘온더 락스(on the rocks)’가 그것이다.혹자는 발음이 비슷해 ‘언더락스(under rocks)’로 표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잘못된 것이다. 바위(얼음) 위에 부은 위스키라는 뜻이 된다.그러면 물을 어느 정도 타서 희석해 마시는 것이 위스키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을 조금만 첨가하는 것이 위스키의 진짜 풍미를 "발사하는” 것이라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대폭 하락할 전망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8.6% 하락했다"고 밝혔다.이는 2005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공시가는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가게 됐다.공시가격 하락으로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 및 지역 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시가 1억원과 3억원, 5억원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2020년 12월 14일 북경TV에서 '북한미술 기행'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 있고 유튜브에도 올라 있다.이때 중국의 유명한 화가 ‘사국량’이 북한의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하여 같은 모델을 놓고 만수대창작사 부사장인 김성민 화가와 그림 그리기 경연을 하였다.두 나라의 학술교류라는 명목이었지만 1시간여(?)만에 두사람의 시합 결과가 드러났는데, 문화와 정서 및 풍격의 차이는 논외로 하더라도, 사국량이 7살 위인 김성민에게 다가가 형님(선생님) 그림이 자신의 것 보다 훨씬 여유있고 실물을 더 많이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 관료들의 부정부패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축재 규모가 1억(億. 189억 원) 이하일 경우 명함조차 못 내민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당연히 중국 정부는 나라를 말아먹을지도 모를 이 현실을 가만히 방치하지 않고 있다. ‘부패와의 전쟁’을 슬로건으로 내건 채 큰 호랑이(고위직 부패 관료)든 작은 호랑이(하위직 부패 관료)든 발본색원해 때려잡고 있다.매년 평균 50여 명 전후의 성부급(省部·성장 및 장관급) 고위 관료들이 부정부패로 낙마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당연히 부패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주요 건설사 20곳 중 부채비율 100%가 넘는 건설사가 16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J중공업(대표 홍문기), 태영건설(대표 이재규), 금호건설(대표 서재환), HL디앤아이한라(대표 이석민) 등 8곳은 지난해 말에 비해 올 3분기 들어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HJ중공업과 한국테크놀로지(대표 신용구 이병길)는 올해 3분기 기준 유동비율이 100% 이하로 이자비용보다 영업이익이 낮아 부실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소설가 하일지의 작품 ‘진술’이 리투아니아에서 연극으로 상연되며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일지의 소설 ‘진술’을 동명 희곡으로 각색한 ‘김유리’가 올해 9월 초연 이후 3차 공연을 앞두고 있다.장편소설 ‘진술’은 한 철학교수가 살인혐의로 체포돼 밤새 진술한 내용의 기록으로 국내 출간 후 스페인과 리투아니아에서 각각 2011년과 2016년 번역 출간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소설 출간 후 하일지는 동명의 희곡으로 작품을 각색해 2002년 동숭아트센터에서 초연, 고(故) 박광정 연출과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노벨상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평화상은 올해 발발해 세계적인 이슈로 등장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심각한 기후 변화 등이 수상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3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는 10월 7일 결정될 노벨평화상은 무력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돌아감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아니면 기후 변화를 강조해 그레타 툰버그와 같은 환경 운동가를 인정하거나, 또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물이나 단체가 선정돼 놀라움을 안겨줄 수도 있다.“젤렌스키 유력하지만 전쟁 당사자에게 수여할지는 의문” 우크라이나 영자신문으로 전쟁의 참상을 잘 보여준 키이우 인디펜던트(Kyiv Independent) 신문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넬슨 만델라, 지미 카터, 미하일 고르바초프, 안드레이 사하로프 등과 같은 대열에 참여할 수 있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지명될
[정치]◇ 배현진 국힘 최고위원 사퇴... 與 ‘혼돈’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배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저희(국민의힘)가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당내에서는 '권성동 직무대행 원톱 체제'로 집권여당을 이끌어나가기 버겁다는 지적과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지도부 체제 전환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 [경제]◇ 내년 중위소득 5.47% 인상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4인가구 기준 올해보다 5.47% 인상한 162만289원으로 결정.이에 따라 내년에는 4인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162만289원 이하일 경우 생계급여를 받게 됨.기준 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12개 부처 76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됨. ◇ 국회 민생특위, 유류세 탄력세율 ‘30%→50%’ 한시 확대 법안 의결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유류세 인하폭 추
【뉴스퀘스트=이철형 와인 칼럼리스트 】 “풍부한 지식과 충분한 감각 교육을 받은 사람은 와인으로부터 무한한 즐거움을 이끌어낼 것이다. (A person with increasing knowledge and sensory education may derive infinite enjoyment from wine.)”-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1899~1961)지난 컬럼에 이어 이번 컬럼에서는 뇌과학자인 고든 세퍼드(Gordon M. Sherper) 박사의 연구를 바탕으로 필자가 이해한 방식으로 와인 한잔에 담긴 뇌 과학을 풀어보았다.술 중에 새로운 종류일 경우를 제외하고 마시기 전부터 그 술에 대해 기대하고 고민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적어도 필자의 경험으로는 그렇다.하지만 와인의 경우는 다르다.우선 우리가 어떤 와인을 마시려고 고르고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뇌에서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첫째 기대의 단계이다.와인을 고를 때는 물론이고 와인을 오픈하여 잔에 따를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세계의 빵공장’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는 전체 국토의 약 70%(42만2000㎢)가 농경지다.경작 가능한 면적이 유럽연합(EU) 전체의 30%에 달하는 데다 밀과 옥수수, 콩 농사에 가장 적합한 흙으로 꼽히는 흑토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8400만t의 곡물을 생산했다.하지만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올봄 곡물 파종 면적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침략국인 러시아는 밀 수출 중단에 나섰다.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지난달 14일 “국내 식품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유라시아경제연합에 밀·호밀·보리·옥수수 수출을 6월 30일까지 금지하고, 백설탕과 원당 수출은 8월 31일까지 금지하는 내용의 명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미국과 아르헨티나는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 남미 아르헨티나의 경우 온화한 기온과 비옥한 토양으로 밀과 옥수수, 콩을 키워 80여 국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는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잇따른 항복 요구에도 끝까지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하고 있는 것. 마리우폴 함락이 현실화된다면 러시아군은 돈바스 점령 작전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17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한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러시아군에 포위당한 마리우폴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라며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도시 일부를 계속 통제하고 있고, 끝까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또한 러시아군과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가 아조우스탈·일리치 등 마리우폴의 제철소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 무장 조직이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말부터 무기를 내려놓고 마리우폴을 떠나라고 '최후통첩' 성격의 경고를 보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거부하고 저항을 이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