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이달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10조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담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투자 활력 제고 방안과 소비·수출 활성화, 산업혁신, 규제개혁 등 경제활력 제고에 최우선 순위를 놓고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전 발표된 고용 동향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부진한 고용 흐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취업자 수가 당초 목표였던 15만명을 상당폭 상회해 평균 20만명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4개월 평균은 23만6000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50일이 다 돼 가는 데 아직 심사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 통과에 걸린 시간이 최장 45일이라는 것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