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커피는 전세계에서 인류가 물 다음으로 가장 사랑하는 무알콜 음료이다.전세계 70개 이상의 열대 국가에서 재배되며 커피는 석유 다음으로 많이 수출되는 상품이다.기후 변화가 커피 재배에 영향을 미치고 커피는 기후 변화를 가속화한다.우리가 사랑하는 커피는 세계에서 환경부하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작물 중 5위를 차지한다.커피 1잔에 최대 37갤런의 물이 필요 하고 커피 1kg당 28.53kg의 탄소를 배출 한다.적도 주변 지역이자 커피가 가장 많이 재배되는 지역인 ‘커피콩 벨트’는 기후 변화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쓰레기가 새로운 명품이다 (Waste is the new luxury).”2022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새우껍질로 만든 가죽 옷을 입은 모델이 런웨이를 걸었다. 모델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톰텍스(TômTex)의 디자이너 피터 도(Peter Do)가 내보인 새우가죽 ‘TômTex’ 상의와 바지를 입었다.설명없이는 실제 가죽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동물 가죽과 유사한 광택과 패턴을 갖고 있다.동물성 가죽에 대한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대체 가죽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시장에 출시된 최초의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해양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면서 바다의 pH(수소이온농도)가 변화했다.[1]세계기상기구(WMO)가 2020년 발표한 ‘2015-2019년 5개년 지구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산성화 지표가 지난 2만6000년 중 가능 낮은 수준을 보였고, pH 변화 속도 또한 전례 없는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2]바닷속 산호초(珊瑚礁)는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산호초가 위기에 처하면서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역할도 새롭게 조명받고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아름다운 예술작품 전시와 산더미 같은 전시 폐기물은 동전의 양면 같다. 국립현대미술관이 990∼1600m²(200~500평) 규모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중대형급 전시에서 평균 5∼7톤의 폐기물이 배출된다.대개 전시장 가벽에 쓰는 석고보드, 합판, 철골이나 전시 설명란을 만들 때 쓰는 플라스틱 등이다.[1] 예술기관들은 이러한 전시 폐기물을 줄이려는 노력에서 전시장 내 탄소량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탄소 감축 아이디어를 접목한 친환경 전시를 늘리고 있다.예술작품 전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대체할 수 있는 해초로 만든 ‘엘로 젤로 컵’! 파티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엘로 젤로 컵은 2016년 설립된 친환경 포장지 제조기업인 인도네시아의 ‘에보웨어(Evoware)’가 해조류를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에보웨어는 친환경 포장디자인으로 2017년 영국 엘렌 맥아더 재단의 '친환경 디자인 챌린지' 대회에서 최종 6위팀에 선정되었고, 네덜란드 엘스비어 재단의 '지속 가능한 제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에보웨어는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Bio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생수와 청량음료가 일회용 플라스틱 병에 담겨 판매되는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유럽 기준 재사용 가능한 생수병의 비율은 20년 사이에 93%(1991년)에서 43%(2020년)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판트(Pfand)제도’는 독일의 공병회수 제도이다.판트(Pfand)란 보증금 혹은 예치금을 뜻하는 독일어다. 무인회수기에 다 먹은 음료수 병이나 캔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환급해 준다.환급한다는 말은 상품 구매 시 보증금이 포함돼 결제된다는 뜻이다. 독일은 판트제도를 2003년 도입했고,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식량 시스템 개혁이 기후변화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국제적 움직임이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1]이 주최하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총회 개최이래 최초로 ‘식량과 농업’ 의제를 다룬다.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에서, 2년 연속 COP를 공동 주최하는 세계식량기구(FAO)[2] 주도로 ‘기후문제 해결과 식량시스템 해결’을 적극적으로 논의한다. [3] COP28에 앞서 열린 UNFCCC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피할 수 없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이미 발생한 온난화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해왔다.최근의 IPCC 보고서(2022)는 글로벌 배출의 주요 원인을 다루는 기술을 ‘기후테크(Climate Technology, CTech)’로 제시했다.유럽연합 택소노미는 CTech를 “기후변화 완화, 기후변화 적응, 지속가능한 수자원 및 해양
【뉴스퀘스트=정민주 바람 저널리스트】 작년 파키스탄에 '스테로이드 맞은 몬순(monsoon on steroids)'으로 명명된 폭우가 내리면서 국토의 4분의 1이상이 물에 잠겼다.‘스테로이드 몬순’을 만들어낸 인위적 지구온난화는 해수면 상승까지 일으켜 파키스탄과 같은 저지대 국가를 협공한다.21세기 중반에 지구 표면 평균기온이 2°C 상승하면 해수면이 평균 20cm 정도 상승하고 2100년까지 대부분의 대도시는 현재보다 1m이상 높은 해수면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1]그린란드와 남극 대륙 빙하는 이번 세기 해수면 상승에 다른 어떤
【뉴스퀘스트=김민주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 서울시 단위면적 당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설 상위 10위를 전부 차지한 건물은 아파트를제외하고 서울 양천구 목동에 소재한 KT의 인터넷데이터센터(이하 IDC)를 비롯한 IT기업의 IDC로 나타났다.(1)IDC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에 모아 통합 관리하는 시설이다. 국내에서만 158개소의 IDC가 돌아가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이용하는 ‘하이퍼스케일 IDC(연면적 2만
【뉴스퀘스트=김민주 지속가능 바람 】 영국의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는 화장품 업계에선 기후위기 대응에 가장 선도적인 곳으로 평가받는다. 1995년 영국 풀(Poole)에 처음 매장을 연 이후, 러쉬는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9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러쉬는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와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여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들고, 더불어 공정 거래, 인권 보호, 포장 최소화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기업 윤리와 신념을 알리고 있다”고 말한다. 러쉬는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기
【뉴스퀘스트=정민주 지속가능 바람 저널리스트】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에 대항하여 기후 변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을 평가하는 것을 ‘탄소 손자국(Carbon Handprint)’이라고 한다.손자국과 발자국의 크기가 같다면 탄소 중립이 된다. 만약 손자국이 발자국보다 커진다면, 기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다.[1]미국 기후재단(Climate Foundatio)의 목표는 탄소 발자국보다 더 큰 탄소 손자국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바다 숲을 조성한다.부유식 플랫폼 형태인 바다 숲은
【뉴스퀘스트=안신우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그 소재의 활용도가 엄청나게 늘어난 덕분에 점점 심해지고 있다.매년 8백만에서 천만톤의 플라스틱 폐기물들이 바다로 들어오며 이는 인간이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80% 정도이다.[1]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은 기존 쓰레기 문제와 달리 생태계를 망가트린다는 점에서 더 심각한데 이는 크기가 작은 미세 플라스틱에서 기인한다.해양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 생명체들이 섭취하기 쉽다.생명다양성재단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물학과가 조사한 ‘한국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동물에 미치는 영향
【뉴스퀘스트=김민주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 독일에는 전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를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재생에너지 자급 마을이 많이 있다. 2016년 기준 100% 재생에너지 자급 소도시 수가 74개에 달한다. 그 중 독일의 브란덴부르크주 트로이엔브리첸시에 있는 펠트하임(Feldheim)은 독일 최초(2010년 달성), 세계 최초의 전력·난방 재생에너지 100% 자급마을이다.펠트하임은 면적 15.7㎢에 37가구 130명이 사는 작은 농촌마을이다. 마을 입구에는 ‘에너지 자립마을(Energieautarker Oristeil Feld
【뉴스퀘스트=정민주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이 주관하는 플랜트빌리지의 ‘드림팀’은 아프리카 전역의 농업 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된 청년 주도형 모델이다.아프리카, 아시아 및 중미의 청년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기후 변화에 직면한 농부들의 식량 안보 회복을 돕는 동시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1]2019년 플랜트빌리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케냐 모이 대학과의 협력으로 첫 번째 드림팀이 탄생했다.첫 번째 드림팀은 총 12명으로 2~3명씩 5개의 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조는 케냐 부시아의 큰 농업 공동
【뉴스퀘스트=안신우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 그동안 지구온난화의 해결책으로 가장 많이 제시된 방법은 탄소 배출량과 관련된 것들이었다.기업이나 공장, 혹은 일반인이 생성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제한해 지구온난화의 진행 속도를 낮추려는 어떻게 보면 온건한 해결책 위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그러나 최근 조금 다른 시각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고자 하는 지구공학 기술(Geoengineering)이 과학자들과 정책결정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지구공학 기술은 기존의 지구온난화 해법보다는 조금 과격하며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분류
【뉴스퀘스트=김민주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전 세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로를 목표로 한 비영리 단체인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에서 2020년 10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선글라스(The Ocean Cleanup Sunglasses)를 출시했다.[1]오션 클린업은 선글라스 판매를 통해 마련된 바다 정화 자금을 포함해, 2020년 말 현재 5100만 달러 이상의 고정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2]세계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오염은 현재 가장 큰 환경 문제 중 하나이며, 700여 종에 달하는 해양
【뉴스퀘스트=안신우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탄소 포집 기술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온실효과를 줄이려는 기술이다.탄소 포집 기술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IPCC 제 5차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2018)’에 따르면 2100년에 지구표면 평균 온도 상승을 1.5℃ 미만으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인간활동에 기인한 전 지구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최소 45%까지 감소하고, 2050년에는 순
③【뉴스퀘스트= 안신우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재활용은 환경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다. 폐기물을 처리할 때 드는 환경 비용 (탄소 소모량, 매연 등)과 새로운 제품 제작 시 쓰이는 환경 비용 모두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아이디어이다.글로벌 재활용 시장 또한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이다 글로벌 재활용 시장은 연평균 6% 수준의 성장이 전망되며 2027년경에는 그 시장의 크기가 5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1]재활용 산업 내에서도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세부 분야가 있는데 바로 전자 폐기물 시장이다
【뉴스퀘스트=김민주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 2021년 12월 25일부터 일반 주택에서도 투명 생수 PET병 분리배출이 의무화되었다. 겉으로 보기에 투명한 플라스틱 포장재에는 생수병, 테이크아웃 음료 컵, 과일 팩 등이 있으나, 투명 생수병만 재활용이 용이한 PET재료로 만들어져 따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정에서 투명 생수병 외 알약 진통제의 포장이나 깨끗이 씻은 요거트 용기, 테이크아웃 음료 컵 등 모든 플라스틱 재질은 재활용품으로 구분해 배출하지만, 실질 재활용률은 40%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