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은 지금 디지털 경제 폭발 중, 양보다 질로 확실한 승부수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은 지금 디지털 경제 폭발 중, 양보다 질로 확실한 승부수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의 디지털 경제가 말 그대로 폭발적이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닐 만큼 쾌속질주하고 있다.국내총생산(GDP) 대비 3분의 1을 가볍게 넘어선 채 이제는 50%로 달려갈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디지털 경제 분야에서도 미국을 추월해 G1으로 올라서는 것은 거의 시간문제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GDP 대비 면에서는 늦어도 10년 내에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중국은 솔직히 말해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경제의 선진화와는 한참이나 거리가 멀었다.노동집약적인 산업 위주로 성장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디지털을 의미하는 수즈(數字)나 수마(數碼)라는 단어가 마치 외계어로 인식됐다면 말 다했다고 할 수 있다.반면 아날로그를 의미하는 모니(模似)는 경제 전반을 관통하는 금과옥조의 단어로 부족함이 없었다.그러나 금세기 들어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은 이 모든 상황은 완전히 흔들어버렸다.경제가 급속도로 선진화되는 전기는 아주 도둑처럼 조용히 중국 경제 한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12-04 17:28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바이든 당선에 속으로 웃는 중국 "트럼프보다 훨씬 낫다"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바이든 당선에 속으로 웃는 중국 "트럼프보다 훨씬 낫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미국 대선 결과가 가장 신경 쓰이는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애써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결과에 의연한 척 하고 싶지만 곁눈질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실제로도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공식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이 누가 돼도 괜찮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싱하이밍(刑海明) 주한 중국 대사가 6일 제주포럼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양국이 서로 대항하지 않고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사실만 봐도 좋다.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상식적인데다 예측 가능한 인물이라는 사실에 비춰볼 경우 은근히 현재의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듯하다.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7일 전언에 따르면 바이든의 당선을 속으로는 아마 크게 웃고 있는지도 모른다.이유는 많다. 우선 그의 차남이 중국으로부터 15억 달러를 뒷돈으로 챙겼다는 스캔들의 주인공이 돼 있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11-09 10:34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일본 자본도 두손 들었다...'차이나 엑소더스' 현실화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일본 자본도 두손 들었다...'차이나 엑소더스' 현실화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25일 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가진 전화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새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기를 원한다.”는 발언을 통해 화해의 시그널도 보냈다.어떻게 해서든 일본을 자국으로 더 기울게 해야 미국과 진행하는 신냉전 국면의 어려운 상황에서 우군은 아니더라도 중립적 입장을 취할 인접국을 옆에 둘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일본이 동맹 관계인 미국의 입장을 모른 체 하고 중국의 손을 덥석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우니 이렇게 단언해도 좋다.여기에 최근 일본 자본이 속속 중국에서 철수하는 상황까지 더할 양국 관계가 현재의 불편한 상태에서 한걸음도 더 나가기 어려운 국면이라는 현실은 별로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사실 이 부분이 중국으로서도 가장 우려되는 대목이기도 하다.정말 그런지는 올해 최소한 1700여 개의 일본 업체가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9-27 18:32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코로나19로 휘청거린 중국 경제, 코로나로 살아난다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코로나19로 휘청거린 중국 경제, 코로나로 살아난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방심하는 곳에는 여지없이 창궐해 사람을 쓰러뜨리고 경제 등을 망가뜨린다.중국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아니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창궐해 잠깐 동안이나마 대륙을 완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진원지로 의심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해도 좋다.경제는 당연히 크게 망가졌다.통계로도 잘 나타난다.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6.8%를 기록했다.이는 문화대혁명 이후 50여년만의 최악 실적에 해당한다.올해 전체 성장률이 기대 이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비관이 중국 내외에 팽배했던 것은 너무나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실제로도 마이너스를 벗어나 3% 전후만 돼도 훌륭할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이런 중국 경제가 최근 예상을 뒤엎고 급격하게 회복 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당연히 이유는 있다.무엇보다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관영 언론이 최근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의 통계를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9-11 06:30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 중국생산 종언 임박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 중국생산 종언 임박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한국의 삼성과 미국의 애플은 스마트폰에 관한 한 글로벌 절대 지존으로 부족함이 없다.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화웨이(華爲)와 샤오미(小米)를 필두로 하는 중국 업체들이 맹렬하게 추격은 하고 있으나 극강의 위상은 아직 흔들림 조짐을 크게 보이지 않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에 이어 샤오미 죽이기에도 나선다면 앞으로는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삼성과 애플의 위상은 진짜 대단했다.삼성이 비록 판매 면에서는 추락, 위상이 급전직하했으나 생산 면에서는 이들 두 업체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했다고 할 수 있었다.긍정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질 것 같다.이들의 속속 사업 철수로 인해 중국 생산 시대가 종언을 고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더불어 경천동지할 극적인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다시는 유사한 상황이 재연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8-10 09:44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 외식 산업, 적자 누적에 줄도산 우려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 외식 산업, 적자 누적에 줄도산 우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 외식 산업의 규모는 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상상을 초월한다.1년 매출액이 웬만한 강소국의 국민총생산(GDP)보다 많다.2019년 기준 매출액이 5조 위안(元. 850조 원)으로 인구 1000만 명에 가까운 오스트리아의 GDP의 1.5배 이상에 이른다.짧으면 5년, 길면 10년 내에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외식 산업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결코 괜한 게 아닌 것이다.중국 경제 당국이 경제를 자극할 히든카드로 외식 산업을 주목하면서 매년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식 산업이 주류를 이루는 이른바 디탄(地攤. 좌판)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이런 중국의 야심이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다.더불어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이유는 간단하다.외식 산업이 코로나1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8-05 06:15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외상으로 소 잡아먹는 중국의 부채, 심상찮다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외상으로 소 잡아먹는 중국의 부채, 심상찮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속담이 있다.기가 막힌 이런 속담은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중국에도 당연히 있다.“서장사러뉴츠(賖賬殺了牛吃)”라는 말로 돈 좋아하기로는 유대인 뺨치는 중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쓴다.진짜 그렇다는 사실은 최근 중국의 트리플 규모(정부, 기업, 가계 부채)가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상당히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심지어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지 않을 경우 곳곳의 여러 경제 주체들이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황에 직면, 국가 전체를 부도로 몰아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더구나 상황은 낙관보다는 비관적인 방향으로 훨씬 더 극단으로 흐르고 있다.그렇다면 부채 현황을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다.우선 지방 정부의 부채를 꼽아야 할 것 같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을 비롯한 외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무려 67조 위안(元)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기축 통화로 환산할 경우 9조50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7-24 10:59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 國酒 마오타이 시총 1위...우주 최강의 위엄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 國酒 마오타이 시총 1위...우주 최강의 위엄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012년 10월 정권을 잡은 이후 지난 8년여 동안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힐 정도로 찍힌 중국 명주 마오타이(茅臺)주의 주가가 최근 들어 우주 최강으로 떠오를 기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분위기를 멈추지 않을 경우 조만간 중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만간 한국 삼성전자도 완전히 발아래에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술 하나로 거의 세계를 제패하는 기적을 거둘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24일 보도에 의하면 이날 마오타이의 주가는 전날에 이어 역사상 최고인 1500 위안(元. 25만5000 원) 전후를 오르내리는 기염을 토했다.이에 따라 시가총액 역시 2조 위안(34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는 그동안 중국 증시 부동의 1위인 공상은행의 1조8400억 위안을 가볍게 넘어서는 것으로 현재 기세로 볼 때 조만간 역전당할 가능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6-24 13:56 [차이나는 차이나스토리] 중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차이나는 차이나스토리] 중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거의 모든 면에서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중국은 외환보유고에서도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간혹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3조 달러를 지키는 것이 위태위태하기는 하나 그래도 외환보유고 세계 최대 국가라는 사실은 오랜 동안 변함이 없다.3조1000억 달러는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당연히 외환 위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해야 한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중국 금융 시장에서는 조만간 외환 위기가 도래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길한 관측이 대두하고 있다.만약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 경제도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금융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3조1000억 달러 전후에 이르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외견적으로만 보면 진짜 별 문제가 없다고 해도 괜찮다.그러나 조금 자세하게 들여다 볼 경우 얘기는 확 달라질 수 있다.외환보유의 질적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6-02 15:12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빚 무서운줄 모르는 中재벌, 터지면 대재앙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빚 무서운줄 모르는 中재벌, 터지면 대재앙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사업하면서 어느 정도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불가피하다. 크게 나쁠 것도 없고 비난할 것도 없다.오히려 경제학적으로 보면 부채도 자산이고 사업가의 능력이라고 해도 좋다.순전히 자신의 돈으로만 사업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사업가들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남의 돈을 못 쓰면 바보 취급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하지만 빚은 과도하면 곤란하다.개인이나 기업, 국가나 할 것 없이 감당을 못할 경우 파산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의 비극이나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요즘 한국식으로 치면 이른바 재벌로 불리는 중국 대기업 총수들의 상황이 영 예사롭지 않다.너 나 할 것 없이 '빚 잔치'를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막말로 빚 무서운 줄 모르면서 마구 부채를 끌어다 쓰다 슈퍼 빚쟁이로 전락하는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주지하다시피 내수 경제가 상상을 초월한다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5-12 11:01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 '부채 폭탄' 터지기 일보직전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 '부채 폭탄' 터지기 일보직전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경제학 용어에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라는 말이 있다. 자산 가치 폭락과 부채 폭증으로 금융 시스템이 마비되는 시점을 의미한다.재앙에 직면하게 된다는 의미가 강하다. 실제로도 그렇다.어느 국가라도 이 시점에 도달하면 정말 상황이 심각해진다.후진국의 경우 국가의 운영이 완전히 마비될 수 있다.한국이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를 겪었을 때를 상기하면 이해가 쉬워진다.만약 재앙이 진짜 현실로 나타날 경우 해당 국민들의 생활 역시 엄청나게 힘들고 피곤해진다.그런데 중국에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이라고 해야 한다.이에 따른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중국을 이른바 민스키 모멘트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해외에 서버를 둔 중국어 매체인 보쉰(博訊)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에도 부채 문제로 꽤나 골머리를 앓았던 게 사실이었다고 할 수 있다.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4-06 11:38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8400조원 푼다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8400조원 푼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엄청난 타격을 입은 중국이 완전 빈사 상태에 직면한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향후 사상 유례없는 통큰 투자에 나설 예정으로 있다.한마디로 미국이 헬리콥터로 달러를 살포하듯 경기 부양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될 수 있다.규모로 보면 현재 미국이 만지작거리는 1조 달러 수준의 경기 부양 액수와 거의 맞먹을 것으로 추산된다.G1 자리를 놓고 다투는 라이벌인 미국에게 지지 않으려는 의지를 다지면서 경쟁이라도 하겠다는 듯한 행보가 아닌가 보인다.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될 자금은 최소 49조6000억 위안(元·8432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10-20% 정도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최소 수준만 해도 한국의 올해 예산의 15배 전후에 이른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제 | 전순기 통신원 | 2020-03-23 08:46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 경제 '포스트 코로나19' 시나리오...상상만해도 '끔찍'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 경제 '포스트 코로나19' 시나리오...상상만해도 '끔찍'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지금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생하던 이번 달 초와 비교해 보면 정말 편안한 분위기다.코로나19를 완전히 퇴치했다는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중국 당국과 언론은 아예 한술 더 뜬다.연일 코로나19와의 '인민 전쟁'에서 승리한 듯한 뉘앙스의 언행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솔직히 거의 큰 불을 잡은 채 잔 불을 끄고 있는 상황을 보면 크게 '오버'하는 것이라고 폄하 하기는 어렵다.하지만 중국이 마냥 '환호작약(歡呼雀躍)' 할 상황은 아니다.코로나19가 지난 3개월 동안 할퀴고 간 상처가 예사롭지 않은 탓이다.거론해야 할 것이 하나 둘이 아니겠으나 무엇보다 향후 경제에 대한 걱정이다.이는 중국 내외에서 최근 잇따라 발표되는 각종 통계를 살펴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우선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가 최근 집계한 지난 1~2월 수출입액을 살펴봐야 한다.두 달을 합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수입액은 4% 줄어들었다.수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3-16 11:01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빚으로 쌓아올린 하이항(HNA)그룹 해체위기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빚으로 쌓아올린 하이항(HNA)그룹 해체위기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 기업들은 대체로 빚에 대한 불감증이 있다.빚을 끌어 모으는 실력이 바로 기업인들의 경영 능력의 지표가 될 정도라고 해도 좋다.빚에 관한 한 공룡에 가까운 부동산 기업들을 포함한 중국 대기업들의 평균 부채 비율이 기본 500% 전후에 이르는 것은 다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마불사라는 말은 잘 통했다.중국 당국이 공룡 기업들이 쓰러질 경우에 직면할 충격파를 우려, 어떻게 해서든 이들을 최악의 상황으로 달려가도록 방치하지는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중앙 정부 자체가 빚에 허덕이는 현실에서 더 이상 차입으로 연명하려는 기업들을 수수방관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과감하게 손을 떼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도 있다.지난해 과도한 부채로 쓰러진 부동산 기업만 최소 1000여 개 이상에 이르는 현실만 살펴봐도 이 사실은 잘 알 수 있다.최근 빚더미에 올라앉은 것에서 더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3-04 14:15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中우한 주민들 '불가촉천민' 전락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中우한 주민들 '불가촉천민' 전락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21세기의 문명천지에 이른바 언터처블이라 불리는 불가촉천민이 지구촌에 존재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할지 모른다.그러나 단언컨대 아직도 있다.인도의 달리트나 하리잔, 일본의 부라쿠민(部落民), 유럽의 집시가 아마도 이에 해당할 수 있지 않나 보인다.당연히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는 없어야 한다. 실제로도 없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 중인 지금은 있다고 해도 크게 무리하지 않을 것 같다.진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주민이나 출신들에 대한 14억 중국인들의 과도한 기피 현상이 도가 지나칠 정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한 주민들이 불가촉천민으로 규정되고 있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정말 그런지는 상당수 지방 정부들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다면서 우한 출신들을 관리하는 방식을 보면 잘 알 수 있다.홍콩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우한 사람을 신고한 사람에게 현상금까지 지급하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사례도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2-27 14:23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中 최고명문 베이징대의 '베이다팡정' 파산 위기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中 최고명문 베이징대의 '베이다팡정' 파산 위기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생명이 짧기로 유명한 기업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100년은 고사하고 10년 가는 기업도 드문 것이 현실이다.중국 역시 용 빼는 재주 없다고 해야 한다.특히 거품이 꺼지는 요즘은 더욱 그렇지 않나 보인다.파산의 계절이라는 말이 나돌 만큼 쓰러지는 기업이 진짜 속출하고 있다.이 와중에 대표적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유명했던 베이징대학 계열의 베이다팡정(北大方正)그룹이 파산에 직면해 중국 재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베이다팡정은 베이징대가 1986년 설립한 이른바 샤오반(校辦. 대학이 설립했다는 의미) 기업으로 칭화(淸華)대 계열의 칭화홀딩스와 함께 대표적 성공 모델로 손꼽힌다.특히 지난 35년 동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거의 발군의 활약을 한 기업으로 불린다.이로 인해 2019년 말 기준 총 자산이 4000억 위안(元. 68조 원) 가까이에 이른 바 있다.그동안 덩치도 커져 ICT 분야뿐 아니라 종합상사, 의약 국제일반 | 전순기 통신원 | 2020-02-24 16:1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