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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4-21 16:39 (수)
기사 (1,638건)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고통은 규모와 업종을 불문하고 전방위적이다.자영업자는 물론 웬만한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장기화 된 방역전쟁에 서서히 지쳐가고 있다.연예계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겉으로는 무척 화려해 보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안타까울 정도다.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은 최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자신의 작업실 겸 숙소의 월세가 밀려있다고 고백했다.김장훈은 “전성기때 1년에 3~400개 행사를 소화했고, 광고도 4~50개 정도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지난 1년여 동안 그는 “어쩌다가 생기는 비대면 콘서트를 하는 것이 활동의 전부”라고 고백했다.물론 그동안 수익이 생기면 습관적으로 기부해 왔던 김장훈이었기에 급작스런 생활고를 겪고 있다지만 이름 석 자를 알만한 연예인의 사정이 저러하니 무명들은 오죽할까 싶다.사실 연예인처럼 빈익빈부익부가 심한 직업이 없다.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이돌그룹의 멤

광수네집 연예잡담 | 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 2021-04-20 06:25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행동경제학에 대한 기본 개념은 이미 이전 글에서 수차례 얘기한 바, 더 이상의 언급은 나나 독자나 서로 피곤할 듯하다.다만 행동경제학에서 우리가 주장하는 것들이 실제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경제학의 하위 분야답게 증명할 필요가 있는데,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실험이다.따라서, 혹자에 따라서는 실험경제학과 행동경제학을 혼용해서 쓰기도 한다.2010년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명단만 봐도 최근 행동경제학과 실험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2012년 수상자이자 ‘매칭이론’으로 유명한 앨빈로스가 실험경제학의 대가였고, 2013년에는 비이성적 시장에 대해 내러티브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행동경제학자 로버트 실러가 수상하였으며, 2017년에는 ‘넛지’의 리처드 세일러, 2019년에는 개도국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실험적 접근과 연구를 다수 진행한 바네르지 등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사실에서 보듯이 10년 간 실험경제학과 행동경제학 전문가가 4명이나

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세상 | 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2021-04-14 13:17

【뉴스퀘스트=장하늘 자유기고가】 인천공항에서 10키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공항 신도시가 있다.1년 전만 하더라도 활발했던 이 마을은 요즘 불이 꺼진 시설들이 많다.여행객으로 만실이었던 호텔은 주말을 제외하곤 텅 비다시피 저녁이면 몇몇 방에만 불이 켜져있다.7만명에 달하는 공항 종사들 중 미혼의 젊은이들이 주로 거주했던 원룸이나 오피스텔 건물도 태반이 비어 있긴 마찬가지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일년 동안 1만명 가량이 이미 직장을 잃었고 살아남은 이들 중에도 현재 휴직 상태인 인원들을 빼면 4만명 정도만이 깍인 임금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모두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시대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필자가 살고 있는 공항 신도시 주택 단지에는 1층에 야외 데크를 갖춘 집들이 많다.개항한지도 벌써 20년이 지나 이 데크가 낡아 몇몇 이웃들은 경비를 들여 데크를 새로 장만했다.약 5백만원이 든다고 했다.근데 며칠 전부터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옆집 주민이 이 데크를 혼자 허물기 시작

기고 | 장하늘 자유기고가 | 2021-04-09 10:14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4.7 재보궐 선거가 드디어 시작됐다.미루어 짐작컨대, 그동안 국민의 관심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될 수 있을 듯하다.코로나로 인한 경제 문제,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투자와 그에 따른 정의 문제, 마지막으로 선거가 아닐까 싶다.최근 매주 쓰는 칼럼도 그에 대해 주로 다루었고, 네트워크 분석이 중요하다는 얘기도 했었다.이제 선거 관련한 마지막 주제로 인간의 선택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인간은 누구나 매순간 선택을 해야 한다.그리고 선택을 할 때는 누구나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가정하는 것이 신고전주의 경제학에서 말하는 인간이다.여기서 말하는 합리성은 여러 가지 정보를 받아들이고 계산해서 나에게 최대 효용 (혹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 선택을 한다는 뜻이다.특히 밀턴 프리드먼 영향을 받은 이후 경제학자들이 인간의 합리적 행동을 지나치게 가정하는 ‘합리적 기대이론’, 시장기구가 가격변동과 실업 등 모든 불균형을 시정해준다는 ‘

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세상 | 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2021-04-07 10:09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서울시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물론, 같은 날 치르는 다른 지역 선거들도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서울시에 조금 더 관심이 가는 건 사실이다.최근 들어 행한 모든 여론 조사에서는 야당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몇 년간 치러왔던 선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그러다 보니 야당이 여당에게 했었던, 그리고 보수가 진보에게 해왔던, 그래서 조지 레이코프가 그렇게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라고 외쳤던 그 프레임을 여당이 야당에게 씌우고 있다.여당 후보는 야당후보에게 내곡동 프레임을 씌우고 있으며, 야당 후보는 (레이코프의 말에 따르면) 그 프레임에 반응을 하지 않으면 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후보사퇴 운운하면서 그 프레임 속으로 자진해서 들어가 버렸다.그 순간, 몇몇 야당의 선거 전문가들은 왜 굳이 반응을 했지라고 하면서 안타까운 탄식을 던졌던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이 프레임은 두 차례 TV 토론을 거치면서 보다 더 굳건해졌는데

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세상 | 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2021-03-31 15:31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니들이 게맛을 알어?'아주 오래전 신구 배우가 광고에 출연해 유행했던 말이다.요즘 TV 예능 프로그램 중에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면서 롱런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니들이 혼자 사는 맛을 알어?'MBN의 ‘나는 자연인이다’와 MBC의 ‘나 혼자 산다’는 각각 10년, 9년째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나는 자연인이다’는 개그맨 이승윤과 윤택이 출연하여 가진 것 없어도 여유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자연인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케이블 채널에서 꾸준하게 5% 내외의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타 채널에서도 재방송률이 높다.‘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도 꾸준히 랭크되면서 특히 중장년 남성 시청층 지지도가 높은 편이다.‘나 혼자 산다’ 역시 독신 연예인들의 자취 생활과 취미 및 혼자 놀기 등을 소재로 재미를 이끌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개그우먼 박나래 등을 비롯하여 만화가 기안84, 가수 헨리와 화사, 탤런트 성훈 등 독신연예인

광수네집 연예잡담 | 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 2021-03-29 11:51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귀신을 쫒기는 커녕 귀신에 씌여 결국 망했다.시청자들 사이에서 이 드라마의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기업들의 제작지원과 광고 취소가 잇따르자 결국 방영 2회만에 종영이 결정됐기 때문이다.SBS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한다”고 밝혔다.SBS방송국은 이미 방영권료를 제작사에 선지급했고 제작사도 80% 이상 촬영을 마친 상태여서 양쪽 다 경제적 손실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구마사’는 종교 의식을 통해 귀신을 쫒는 사람이다.최근에는 구마사보다는 퇴마사라는 용어가 더 익숙하다.퇴마사는 이우혁 작가가 1994년 발표한 환타지소설 ‘퇴마록’에 처음 등장하면서 워낙 인기를 끌어 많은 사람들이 구마사보다는 퇴마사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아무튼 구마사(퇴마사)는 귀신으로 고생하는 빙의

광수네집 연예잡담 | 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 2021-03-25 09:36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4·7 재보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오늘 전까지만 해도 여당이 타격을 받을 만한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고, 심지어 서울과 부산 양 지역 모두 오차범위를 한참 벗어나 한 쪽 후보의 일방적 우위가 점쳐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기도 한다.우리가 최근 치른 선거에서 '샤이 보수'니, '샤이 진보'니 하면서 투표장에 누가 나타나느냐에 따라 후보자들의 당락이 바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중간 표심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물론, 우리나라 선거는 굵직한 이슈에 따라서 투표율과 지지층이 결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정치적 호감도에 대한 재미있는 실험결과가 있어서 이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해보고자 한다.물론, 아래의 예는 선거의 당락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는 논리를 펼치고자 함이 아니라, 이러한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가 있다는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기 위함임을

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세상 | 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2021-03-24 10:06

【뉴스퀘스트=박민수 대표】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이왕 겪어야 할 일이라면 어렵고 괴롭더라도 먼저 치르는 게 낫다는 우리 속담이다.70년대 중·고교와 80년대 군복무를 거친 기자에게 ‘단체기합’과 ‘집합’은 낯설지 않은 단어다.선생님과 고참의 속칭 ‘빳따’와 ‘한 따까리’(얼차려의 비속어)는 체벌을 넘어선 사실상의 폭력이었다.그런 야만의 시간들도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다.심약한 녀석들은 맞는 순서가 가까워오면 자꾸 줄 뒤로 갔고 ‘깡다구’깨나 있다는 녀석들은 배짱 좋게 먼저 나가서 맞고 들어왔다.내가 아닌 네가 엉덩이를 움켜쥐고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내가 직접 맞는 것 이상의 공포였다.그래서 오히려 깔끔하게 먼저 맞고 들어오는 게 속 편했다.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를 놓고 정치권이 또 ‘쓰잘데’없이 티격태격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여야 설전의 중심은 문재인 대통령으로 포문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먼저 열었다.유 전 의

데스크칼럼 | 박민수 대표 | 2021-03-15 10:26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행동경제학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사람들이 가장 쉽게 떠올리게 되는 점은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심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대니얼 카너먼이 받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심리학과 경제학의 결합이다.허나 행동경제학은 다른 학문들과도 굉장히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이 과학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뇌과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우리가 어떻게 해서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보다 깊게 고민하다보면 생물학, 그 중에서도 진화론에 맞닿게 된다.뿐만 아니라 경영학 측면에서 기업의 조직이론과 마케팅에서도 행동경제학적 관점을 공유하고 활용하고 있다.경제학에서도 신경경제학, 실험경제학, 진화경제학 등 분화된 이름들이 최근 회자되고 있는데, 이러한 개별 경제학의 결과물들이 행동경제학에서 쓰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각설하고, 보통 인간의 행동이나 성품 등에 관해 얘기할 때, 타고났을까 아니면 환경의 영향일까라는

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세상 | 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2021-03-10 14:06

미역의 미래, 동해의 미래개척 이전 울릉도를 많이 왕래하던 자들은 주로 전라도 거문도와 초도, 손죽도 사람들이었다.이들은 울릉도에서 나무를 베어 배를 만들고 미역을 채취하여 말린 뒤 새로 만든 배에 싣고 전라도로 돌아갔다.위의 진술처럼, 전라도의 민요에도 그러한 내용이 나온다. 오랜 세월 동안 전승된 민요는 사실적인 기록의 요람이기도 하다.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 뱃노래〉에는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을릉도로 나는 간다/ 울릉도를 가서 보면 좋은 나무 탐진 미역/ 구석구석 가득찼네”라는 노랫말이 나온다.전라도 어부들이 울릉도에 와서 미역을 채취해갔다는 사연을 을 담고 있는 노래다. 이를 보아도 동해 미역의 명성과 자연산 돌곽(돌미역)에 뿌리내린 오랜 어촌문화를 알 수 있다.현대에 들어와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일찍이 제주 해녀들이 울릉도, 독도에 미역과 전복 등의 해산물 채취를 위해 이주했다.그들 중 일부는 독도와 울릉도에 정착하여 새로운 해녀의 삶을 개척하기도 했다.

기고 | 김남일(전 경북환동해지역 본부장) | 2021-03-09 15:40

경상북도 울진·울릉 돌곽 떼배 채취어업 1) 경상북도 미역과 미역문화의 전국적 위상197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에는 미역 양식 기술이 개발, 보급되었다.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1970년대에 미역 인공종묘 생산 및 연승식 양식 기술을 개발 보급했다.그 결과 ‘흑색혁명(黑色革命)’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미역 생산량은 크게 증가하였다.그 후 40년이 지난 2016년 통계를 보면 양식 미역의 생산량은 자연산 미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아래 두 표를 비교해보면 자연산 미역과 양식 미역의 생산량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가)는 천해양식어업으로 채취한 양식 미역의 지역별 생산량이고, 나)는 일반해면어업으로 채취한 자연산 미역의 지역별 생산량이다.양식어업을 통한 미역 생산량은 2016년 기준, 약 50만 톤이다. 이중 전라남도가 생산량의 96.4%를 차지한다.이는 전라남도의 바다가 바다의 특성상 양식 미역 어업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 부산과 울산

기고 | 김남일(전 경북환동해지역 본부장) | 2021-03-09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