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11월 18일(현지시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을 비롯한 4개 회원국이 전 세계 억만장자 ‘슈퍼 리치(super rich)’를 대상으로 부유세를 걷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25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4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세계 3000명의 억만장자들이 세계의 빈곤, 불평등, 그리고 지구 온난화에 맞서 싸우기 위해 연간 2500억 파운드(312억8000만달러)를 모으기 위해 빠르게 성장하는 그들의 부에 대해 최소 2%의 세금을 납부해야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25일(현지시간) 재생에너지 매거진(REM:Renewable Energy Magazine)에 따르면 유럽 의회 의원들(MEPs)이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산업법(NZIA: Net-Zero Industry Act)을 가결했다. .작년 3월 집행위가 발의한 NZIA는 유럽이 PV 모듈, 배터리, 히트펌프를 포함해 탄소중립과 관련된 역내 산업 제조 역량을 2030년까지 40%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해당 법안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인들은 먹는 것을 유별나게 좋아한다. 인생의 최대 낙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인들은 육지의 책상, 하늘의 비행기, 바다의 잠수함 빼고는 다 먹는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는 것은 역시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더구나 이들은 집이 아닌 밖에서 먹는 것에 관해서도 상당히 진심이다. 특히 아침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외식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은 많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가능하면 집에서 먹거나 설사 외식을 하더라도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 재계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구에서 알 수 있듯 금수저들이 많다. 가만히 있으면 부모의 재산을 그대로 물려받게 되는 만큼 그야말로 복을 타고 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이 이렇게 살고 있다.하지만 이 금수저의 삶을 단호하게 거부하는 별종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滴滴出行)의 류칭(柳靑. 46) 총재(사장급)가 아마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아닌가 싶다. 본인이 원할 경우 중국의 대표적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 롄샹(聯想. 영문명 레노보Lenovo)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유로 뉴스(Euro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상원이 한때 유럽의 주요 가스 공급원의 흐로닝언 가스전(Groningen gas field) 시대를 완전히 마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이 뉴스는 “이번 결정은 해당 지역의 가스 추출과 관련된 추가 지진 위험을 방지하려는 정부의 약속과 일치하는 조치”라고 보도했다.네덜란드가 유럽 최대 규모인 자국 내 가스전에서 시추를 영구적으로 중단한 것이다. 경제적 이득보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유럽에서 가장 큰 가스전…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최근 전기차 시장이 당초 생각보다 시들해 가고 있다는 징후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1위 석유업체 엑슨모빌의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엑슨이 전기차 제조업체의 판매가 둔화되고 투자자들이 휘발유 자동차를 버리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들에 베팅한 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시장 가치에서 테슬라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이 통신에 따르면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수년 전만 해도 엑슨의 시가총액은 테슬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엑슨의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기업이 미국의 ‘최고의 자존심’인 최대 철강 회사 US 스틸의 인수를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US스틸은 1세기 이상 미국의 상징인 기업이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영원히 미국 회사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US스틸은 미국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 노동조합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세계 최고의 회사”라고 지적하면서 노조원들에게 호소했다.“영원한 미국의 US스틸?”… 신일본제철 매각 막을 대안 없어이에 대해 AP통신은 11월 대선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전화위복은 말이 쉽지 그렇게 현실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더구나 노력하지 않는 이에게는 찾아오지도 않을 복이라고 해도 괜찮다. 전혀 예기치 않은 당국의 규제 같은 강제 조치로 인해 거의 재기불능의 피해를 입는다면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전화위복이라는 단어가 정말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다.그러나 한때 중국 굴지의 학원 재벌이었던 신둥팡(新東方)그룹의 위민훙(兪敏洪. 62) 회장이 화제의 주인공이 되면 얘기는 많이 달라지게 된다. 그가 전화위복의 역전 드라마를 쓰는 것에 관한 한 완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습에 대한 재보복을 단행했다.미국 ABC 방송 등 주요외신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CNN도 이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이스파한 북서부에 위치한 가자워스탄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일부에서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이란 군 시설을 겨냥했다고 보도했다.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의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나 당장은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곳 근처에는 이란 제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미국에서 취업 준비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CNBC는 글로벌 구인구직 플랫폼인 링크드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업종별로 금융업계, 컨설팅 업계, 의료서비스 업계, 그리고 IT 업계가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이날 링크드인은 ‘2024년 50대 베스트 직장’을 발표하면서 전문가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미국의 연간 최고 기업 목록을 발표했다.아마존 2위, 웰스파고 3위, 이어서 딜로이트 4위 순 JP모건이 1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deepfake)는 영상이나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다른 인물의 얼굴로 덮어 씌우는 기술이다.얼굴 부위에 다른 사진이 떠 다니는 조잡한 합성이 아니라 오리지날 영상 속 사람의 얼굴표정을 그대로 따라함으로써 감쪽같이 얼굴을 바꾸어 낼 수 있다.이를 통해 인물의 얼굴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거나, 음성을 조작하여 다른 사람처럼 말하게 만들 수도 있다.공유 유포 관계없이, 만들기만 해도 처벌 이러한 딥페이크 기술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활용이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 ‘눈의 도시’, ‘스키의 천국’ 일본 북부 도시 삿포로도 기후변화에 의한 기온 상승은 예외가 아니다.지난 15일 삿포로의 역대 최고 기온인 섭씨 25도인 “가장 빠른 여름 날씨”를 기록했다고 기상청 관계자들은 밝혔다.홋카이도 섬의 주요 도시인 삿포로에서는 1972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었으며, 매년 2월에는 거대한 얼음 조각상들을 만들어 수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눈 축제가 열린다.4월 15일 섭씨 20도 넘어… 1877년 기록 시작 후 처음일본 기상청(JMA)의 삿포로 지역 담당자인 슈이치 요시다(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그동안 시범적으로 운영되었던 주4일제 근무(four day work week)가 현실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됐던 기업의 최고 책임자인 CEO들이 이 제도에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방송은 진단했다.글로벌 컨설팅업체인 KPMG가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대기업의 약 3분의 1인 30%가 주4일 또는 4.5일 근무와 같은 새로운 근무 일정 제도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컨설팅업체 KPMG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이란이 13일 밤(한국시간 14일 새벽)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보복 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확전우려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됐다.이 같은 우려로 이란이 공격을 감행하기전인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금값은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국제 유가 역시 중동발 우려로 상승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곧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유엔도 긴급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소집했다.14일 연합뉴스 및 외신, 관련업계등에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폭격한 지 12일 만에 실행에 옮긴 보복이다. 이란은 주말 심야에 감행한 공격에 100여대의 무인기(드론)를 동원했으며, 10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자국 영토 공격에 강력한 보복으로 응징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란의 공습을 대부분 방어했다고 밝혔다. 미군도 이스라엘 영토로 향하는 이란 무인기를 격추하는 등 이스라엘 방어에 힘을 보탰다.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1994년 6월 13일 월요일 0시 9분. 로스 엔젤리스에 최고급 주택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주택가 브렌트우드 콘도미니엄에서 한 개가 요란하게 짖으며 이웃사람들의 잠을 깨웠다.개 주인 스크루 보즈테페(Sukru Boztepe)가 밖으로 나와 개를 살펴보았다. 개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몹시 흥분해 있었다.이상하게 생각한 보즈테페는 개가 이끄는 곳으로 달려갔다. 근처에 한 콘도미니엄 입구에서 개가 머물렀을 때 그는 너무나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전처와 애인 로널드 골드만, 난자당해 주택가에서 죽은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은 외국 기업들에게는 거의 ‘황금의 땅’ 엘도라도에 다름 아니었다고 할 수 있었다. 웬만한 기술이나 그럴 듯한 히트 상품만 하나 가지고 있으면 ‘중국 진출=대박’의 공식은 아주 가볍게 성립 가능했다고 단언해도 괜찮았다.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완전히 180도 변했다. 나쁜 의미에서 상전벽해했다고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이제는 ‘차이나 엑소더스=무사 생환’이라는 공식이 현실이 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유통, 제조업체들이라고 용빼는 재주는 없다고 해도 좋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 아닌가 싶다. 중국 정계에서도 이 말은 불후의 진리로 통한다. 최고 권력자가 바뀔 경우 전 정권의 최측근들도 대체로 일제히 바뀌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이들의 빈 자리는 새 권력자의 사람들이 채우게 된다.하지만 세상에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 이 사실은 현재 중국 당 최고 권력 기관인 7명 정원의 정치국 상무위원회 멤버들을 일별하면 바로 알 수 있다. 당정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王滬寧. 69) 중국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내년이나 2026년까지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인공 지능이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머스크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에서 진행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인 니콜라이 탕겐(Nicolai Tangen)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인공지능) 개발 일정을 묻는 질문에 머스크는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산업혁명은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혁신과 함께 이에 수반하여 일어난 사회와 경제 구조의 변혁을 의미한다.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은 유럽, 미국, 러시아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로 확산되면서 전세계에 영향을 미쳤다.이런 의미에서 산업혁명을 광의로 해석하여 농업중심사회에서 공업사회로의 이행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그렇다면 산업혁명은 인류 역사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연례 주주 서한서, "산업 생태계에 일대 지각 변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