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민사소송에서 배상금을 산정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인 '도시 일용근로자의 월평균 가동일수(근무일수)'가 22일에서 20일로 줄었다.연간 공휴일이 늘고 근로자들의 월평균 근로일이 줄어드는 등 사회적·경제적 변화를 고려해 대법원이 21년 만에 기준을 변경한 것이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5일 근로복지공단이 삼성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구상금 지급을 청구한 사건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공단과 삼성화재는 2014년 경남 창원의 철거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크레인에서 떨어져 숨지거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국민연금 개혁안 공론화에 참여한 시민들은 ‘소득 보장’을 우선시 했다. '더 내더라도 더 받는' 것이 내 노후를 위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토론을 진행한 시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56%가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0.4%는 의무가입 연령을 64세로 높이는 안에 찬성했다.성별·연령·지역 비율에 따라 선정된 시민대표단 492명은 학습 전 1차 조사(3월 22~25일)와 숙의토론 전 2차 조사(4월 13일)에 이어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정부에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높여 수급 개시 연령(65세)과 맞춰야 한다는 권고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의무가입 연령은 59세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만 64세로 상향하고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를 유지하는 단일안을 선정, 시민대표단 공개 토론에 부쳐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 OECD 권고와 같은 내용이다.현재 의무가입 상한 연령 59세는 지난 1988년 국민연금제도를 시행하면서 정한 기준이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2월부터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산정 때 자동차 항목이 폐지된다. 재산 항목도 기준을 완화한다. 지역가입자 보험료가 월평균 2만5000원가량 줄어들게 된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가 끝남에 따라 앞으로 2월 중 공포, 시행된다.재산 항목도 기본 공제금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한다.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월평균 2만4000원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 보험료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 중대재해 예방에 있어 핵심인 위험성평가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스마트폰과 PC로 간단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회장 유현성ㆍ한스협)는 18일 몇 번의 클릭이나 터치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하면서 일터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함' 의 웹과 앱을 공식 출시했다.한스협은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50인 미만 사업장에 모바일/웹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인 '안전함'을 무료로 제공한다.협회는 "안전함을 사용하면 기존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한스협)가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완벽히 이해하고 쉽게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대재해 스마트안전 바이블 2024'를 10일 출간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되는 이 책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이에 초점을 맞춰 법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전면 개편됐다.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있어 핵심인 위험성평가와 TBM(tool box meeting)을 손쉽게 실시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제작한 스마트 안전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올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령액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3.6% 오른다. 인상률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에도 적용된다.1월부터 지급되는 연금액은 지난해 9월 평균 국민연금 수령액(61만9715원) 보다 2만2310원 늘어난다. 기초연금도 월 최대 32만3000원에서 올해 33만4000원으로 인상된다.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3.6% 더 많은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1인 가구는 지난해 202만원에서 213만원으로 11만원, 부부가구는 323만2000원에서 340만8000원으로 17만6000원으로 각각 5.4% 올랐다.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는 공적연금이다. 노인가구의 소득인정액은 근로소득, 연금소득, 일반 및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해 책정한다. 올해부터는 월 소득 산정에서 배기량 3000cc 이상 또는 차량가액 4000만원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 '고급자동차' 기준 중 배기량 항목을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 생산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내년 초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로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한스협·회장 유현성)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아이원 대회의실에서 '안전함을 이용한 위험성평가 방법론 세미나'를 열고 최근 현장 검증을 끝낸 웹/모바일 통합 안전관리플랫폼 '안전함'을 다양한 사업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건설업은 물론 제조ㆍ화학ㆍ유통 등 여러 사업장에서 '안전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법정문서 페이퍼리스를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부양가족이 있으면 추가로 얹어주던 일종의 '가족수당' 성격의 부가급여 연금인 부양가족 연금이 5차 국민연금 종합계획을 통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1988년부터 연금 수급자에게 부양가족(배우자, 자녀, 부모)이 있는 경우 배우자는 월 2만3610원(연간 28만3380원), 자녀·부모는 월 1만5730원(연간 18만8870원)을 지급해왔다. 지급액은 전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해마다 조정됐다. 22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연금액을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 구조가 변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지난 16일 노사가 함께 미래도로 선도와 화합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이지웅 위원장 등 관계자 187명이 참석했다.공동선언문의 주요내용은 △ 고속도로 스마트화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 △ 디지털 기술 활용 선제적 재난 예방 △ 휴게 서비스 개선과 이동편의성 향상 △ 소통·공감의 조직문화 구현 등이 담겨 있다.노사는 공동선언문의 내용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 올 모빌리티 혁신 시대를 준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건보 당국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산정에서 자동차에 대해 부과하는 보험료를 없애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안에 보험료 산정 관련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될 것이란 관측이다.자동차는 이제 보편적으로 보유한 생활필수품이 됐다. 따라서 소득 중심의 부과 성격에 전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 건강보험이 도입된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자동차에 지역건보료를 부과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직장가입자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정부가 보험료율이나 소득대체율(연금 가입기간의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의 비율) 등 구체적인 모수(숫자) 개혁 방안이 빠진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국민연금 개혁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도 개혁의 구체안을 내놓지 못한 만큼, 연금개혁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불가피해 보인다.다만 ‘지급보장 명문화’ 추진과 재정여건에 따라 연금액을 깎는 '자동안정화장치' 도입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는 등의 내용은 연금고갈에 대한 젊은 세대의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분석된다.정부 개혁안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강원랜드가 공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강원랜드는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체육 선수 직무 채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또 장애인 선수들의 교육‧훈련 재원으로 사용될 1억6200만원을 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이번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회장(도지사),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20 여명이 참석했다.업무협약은 장애인 체육 선수 직무 채용 활성화를 목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국민연금을 붓는 목적은 ‘내 노후를 국가가 책임져줄 것’이라는 믿음이 전제된 저축의 의미가 일반적인 인식이다. 은퇴 전 받았던 급여와 비교해 어느정도의 비율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이슈인 것도 그 때문이다. 이른바 ‘소득대체율’이 국민연금 개혁에서 핵심 의제가 되는 이유다.또하나는 연금 기금 고갈을 최대한 늦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 기금 지속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인구구조를 갖고 있다. 쉽게 말하면 연금을 내는 사람은 줄어들고, 받는 사람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 60대 직장인 윤모씨는 내년 2월 퇴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바뀌게 되면 지금까지 직장에서 절반을 부담하던 보험료를 자신이 모두 납부해야 하는 것이 큰 부담이다.윤씨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의 피부양자로 등록할 생각이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퇴사 후 수입이 없거나 벌이가 마땅치 않다면 직장에 다니는 가족의 피부양자로 등록해 지역보험료를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가족의 피부양자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사업소득자인지를 따져봐야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국민연금 개혁 시나리오가 나왔다. 보험료는 더 내고 연금 개시연령은 더 늦추는 안이 핵심이다. 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향후 70년간 기금 지속)을 위해 보험료율을 최소 15% 이상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다.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1일 국민연금 개혁 보고서를 통해 현재 9%에 묶여있는 보험료율 인상을 제시했다. 2025년부터 1년에 0.6%p씩 5년간 올려 12%로, 10년간 15%로, 15년간 18%로 올리자는 내용이다.또 연금 지급 개시연령도 68세로 상향하고, 기금 투자수익률을 전망치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직장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봉, 바로 돈이다.하지만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데 필요한 것은 돈보다 좋은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한 이들은 장기 근속의 이유로 연봉이나 근무환경의 조건 보다는 함께 일하는 '동료'를 꼽았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원픽 서비스 이용자인 남녀 직장인 56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중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한 경험자는 306명(53.9%)에 달했다.세부적으로 보면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쟁점은 ‘재정안정이냐 아니면 연금 본래의 기능에 충실한 노후보장이냐’로 모아졌다. 팽팽하게 진행돼온 논의는 ‘재정안정’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가능한 재정 구조가 먼저라는 인식이다.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논의하고 있다. 위원회가 설정한 개혁안의 큰 줄기는 보험료를 더 받고,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추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재정계산위는 지난 18일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의제로 다뤘다고 23일 국민연금 관계자가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 경제활동 참가율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 3명 중 2명은 첫 일자리를 그만뒀으며, 평균 퇴사 기간은 1년 6개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졸업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4개월이었으며,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6개월로 나타났다.이는 각각 전년동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