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스타항공, 회생절차 신청...법원, '가압류금지·채권동결' 조치 이스타항공, 회생절차 신청...법원, '가압류금지·채권동결' 조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스타항공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4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 개시 전까지 채권자들이 이스타항공의 자산을 함부로 가압류하거나 팔지 못 하게 하고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법원은 "이스타항공이 인력 감축과 보유 항공기 반납 등을 통해 비용절감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 인수합병(M&A)를 통해 회사의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이 회원으로 가입된 항공동맹의 적절한 활용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미국 보잉사 B737-800 Max 기종의 운영 재개 가능성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여행수요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법원은 변제금지 보전처분을 발령하며 계속적이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대한 상거래채권 변제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법조 | 최석영 기자 | 2021-01-15 17:07 중대재해법 이어...산안법 위반 사망사고도 업주 최대 징역10년6월 중대재해법 이어...산안법 위반 사망사고도 업주 최대 징역10년6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안전이나 보건 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아 사망 사고에 이르게 한 사업주 등 책임자에 대한 권고 형량이 최대 10년6개월까지로 대폭 상향됐다.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했거나 피해자가 다수인 사건은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명시했기 때문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이어 기업들의 안전보건 의무가 더욱 강화되는 셈이다.12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형위원회는 전날 화상 방식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양형 기준안을 의결했다.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범죄는 기본 양형기준이 징역 1년~2년 6개월로 정해졌다. 다만 감경·가중요인에 따라 징역 6개월~1년6개월, 2년~5년으로 줄이거나 늘일 수 있도록 했다.특별가중인자가 특별감경인자보다 2개 이상 많은 경우(특별가중영역)는 징역 2년~7년을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가중인자가 2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 2개 이상의 같은 범죄를 저지른 다수범과 5년 내 재범은 최대 권고형량을 징역 1 법조 | 최석영 기자 | 2021-01-12 15:23 "피고 전두환 유죄"…법원, 5·18 당시 軍 헬기사격 인정 "피고 전두환 유죄"…법원, 5·18 당시 軍 헬기사격 인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법원이 전두환씨가 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광주지법(형사8단독·부장판사 김정훈)는 30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전씨는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기간 군이 헬기 사격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이에 앞서 전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특히 이날 재판부는 5·18 민주화 항쟁 당시 신군부가 광주시민들을 향한 헬기 사격을 사실을 인정했다.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은 미필적으로나마 5·18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인식할 수 있다고 보인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성찰과 단 한마디 사과가 없었다"며 지적했다.이날 법원 앞에는 5·18 단체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모여 전씨의 구속 수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또한 일부 전씨를 지지하는 보 법조 | 김동호 기자 | 2020-11-30 15:47 檢, 금호아시아나 전격 압수수색...박삼구 겨냥하나 檢, 금호아시아나 전격 압수수색...박삼구 겨냥하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검찰이 6일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받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박삼구 전 회장 등 총수일가의 사법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이번 수사는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조치다.앞서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에 부당지원을 한 것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특히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박삼구 전 회장, 당시 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16년 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스위스의 게이트그룹에 넘겼고, 게이트그룹은 금호고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600억원 어치를 무이자로 인수했다. 법조 | 최석영 기자 | 2020-11-06 14:53 '뇌물·횡령' 이명박 징역 17년 확정…변호인 "헌법 무시한 졸속 재판" 반발 '뇌물·횡령' 이명박 징역 17년 확정…변호인 "헌법 무시한 졸속 재판" 반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측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7년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약 8개월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2월 19일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하면서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 했지만 엿새 뒤인 같은 달 25일 이 전 대통령이 보석 취소 결정에 재항고하자 이 전 대통령을 석방한 바 있다.이 전 대통령은 실소유주 논란이 일었던 다스의 회삿돈 약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억여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 법조 | 김동호 기자 | 2020-10-29 10:44 법원 "전광훈 보석 취소" 140일만에 다시 구치소로 법원 "전광훈 보석 취소" 140일만에 다시 구치소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법원이 지난 8월 15일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보석 취소 결정을 내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7일 검찰이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등 보석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신청한 보석 취소 요청을 받아 들였다.재판부는 또 전 목사가 현금으로 납입한 3000만원의 보증금을 몰취했다.이로써 전 목사는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풀려난지 140일만에 다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될 전망이다. 다만 전 목사가 재수감을 피하기 위해 몸을 숨기거나 교회 신도들의 저항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 결정은 지난 광복절 집회 참여에 따른 것이다.법원은 지난 4월 전 목사의 보석을 허가하면서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다.하지만 전 목사는 이를 어기고 지난 광복절 보수단체 집회에 법조 | 김동호 기자 | 2020-09-07 10:54 전교조, 7년만에 합법노조 길 열렸다…해직교사 복직도 임박 전교조, 7년만에 합법노조 길 열렸다…해직교사 복직도 임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 처분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로써 전교조는 약 7년만에 합법노조의 지위를 회복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또한 전교조 전임자로 면직됐던 33명의 교사들의 복직도 가시화될 전망이다.다만 전교조가 제출한 ‘법외노조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즉시 합법노조 지위 회복은 서울고법의 파기환송심 이후로 미뤄졌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교원 노조에 법외노조임을 통보하는 것은 단순 지위 박탈이 아니라 노조로서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법외노조 통보 조항은 노동3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해 무효"라고 판결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고용노동부는 이 시행령 조항이 유효하다는 것을 전제로 법외노조 통보를 했지만, 시행령 조항이 법조 | 김동호 기자 | 2020-09-03 15:08 이재현 회장, 7년간의 1562억 세금 소송 '해피앤딩' 이재현 회장, 7년간의 1562억 세금 소송 '해피앤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500억원대 세금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세무당국으로부터 부과받은 세금 약 1674억원 가운데 증여세 1562억여원을 내지 않게 된 것이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 회장이 서울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를 제외한 증여세 부과를 취소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이로써 이 회장의 세금 소송은 지난 2013년 세무당국으로부터 총 2614억원을 부과받은 이후 7년여 만에 양도세와 소득세 112억원만 납부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SPC 명의로 주식을 사고팔아 세금을 회피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서울중부세무서는 2013년 9~11월 SPC가 취득한 주식이 사실상 이 회장의 소유라고 보고 증여세 등 총 법조 | 최석영 기자 | 2020-08-20 15:06 추미애 법무, 2번째 검찰 인사…윤석열 총장, 팔다리 다 잘려 추미애 법무, 2번째 검찰 인사…윤석열 총장, 팔다리 다 잘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법무부는 7일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을 대검찰청 차장검사(고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2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검찰 인사는 추미애 법무장관 취임 후 두 번째 정기인사다.이번 인사에서 관심을 끌었던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 "현재 진행중인 주요 현안 사건 처리를 위해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사 내용을 보면 검찰 내 윤 총장의 참모진이 대거 물갈이 되면서 추 장관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실제로 대검 차장에 최근까지 추 장관의 참모 역할을 맡아온 조남관 검찰국장이 승진 발령됐다.조 국장은 또 참여정부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비서실장으로 근무할 때 사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조 국장의 대검 차장 승진 발령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조 차장을 윤석렬 총장 목구멍 아래 배치함으로서 윤 총장은 고립무원 신세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다.이외 법조 | 김동호 기자 | 2020-08-07 14:28 대법, 이재명 무죄 취지 파기환송…대권 후보 급부상 대법, 이재명 무죄 취지 파기환송…대권 후보 급부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사회생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이 지사에 대한 상고심 재판에서 허위사실 공포 혐의에 대해 "단순 부인 취지는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며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이로써 이 지사는 사실상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반면 박상옥 대법관은 "피고인의 의도적 사실 왜곡"이라며 일률적으로 면죄부를 주게 되면 토론회 자체가 형식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국민의 법 감정과 동 떨어진 판결"이라고 반대 의견이 제시하기도 했다.이번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사상 초유의 서울시장, 부산시장, 경기도지사 등 빅3 광역단체장 궐위사태를 면할 수 있게 됐다.특히 이 지사는 이번 판결로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실제로 이 지사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격차를 좁혀가 법조 | 김동호 기자 | 2020-07-16 14:18 '이재용 기소' 수사심의위 시작...외부전문가들의 판단은 '이재용 기소' 수사심의위 시작...외부전문가들의 판단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경영권 승계괴정 각종 불법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검찰 기소가 타당한지 여부를 외부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오전 10시30분 시작됐다. 대검은 수사심의위 현안위원회를 열고 검찰과 삼성 측의 의견을 듣는다.검찰 측에서는 주임검사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의 이복현(48·사법연수원 32기) 부장검사와 이 부회장 대면조사를 담당한 최재훈(45·35기) 부부장 검사, 의정부지검의 김영철(47·33기) 부장검사 등이 참석했다.이 부회장 측은 김기동(56·21기) 전 부산지검장과 이동열(54·22기) 전 서울서부지검장 등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인들이 나서 수사심의위원들을 사법처리의 부당성을 설득할 예정이다.이 부회장과 함께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김종중(64) 옛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과 삼성물산 측에서도 변호인들이 참석한다. 이 부회장 등 당사자들은 참석하지 않는다.현안위는 우선 양창수(68· 법조 | 최석영 기자 | 2020-06-26 11:13 이재명 대법원 선고 '카운트 다운'…빗발치는 '탄원' 재판에 영향 미칠까 이재명 대법원 선고 '카운트 다운'…빗발치는 '탄원' 재판에 영향 미칠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법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전원합의체 심리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 심리를 전날 잠정적으로 종결했다.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일단 (이 지사에 대한) 심리를 종결해 다음 속행기일은 지정되지 않았다"면서 "선고기일은 추후에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법원이 이 지사에 대한 선고기일 지정을 예고하면서 사실상 재판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오고 있다.이 지사에 대한 심리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최종 선고는 오는 7월 16일에 내려질 수 있다.그러나 이 지사 측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연내 선고가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 지사 측이 지난 5월 요청한 공개변론의 수용여부도 선고기일 확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측은 이 지사가 신청한 공개변론, 위헌심 법조 | 김동호 기자 | 2020-06-19 15:40 법 모르는 일반시민이 이재용 기소 판단?...'수사심의위'의 오해와 진실 법 모르는 일반시민이 이재용 기소 판단?...'수사심의위'의 오해와 진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 기소를 택시기사나 자영업 등 법률 지식도 없는 일반시민들이 한다는 게 말이 되나.""수사심의위에서 이재용 재판 여부를 결정하면 삼성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 아닌가."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의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이 부회장 측 신청을 받아들여 대검찰청에 이 부회장의 기소여부 등을 심의할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하기로 결정하자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SNS), 뉴스 댓글 등을 통해 터져 나오는 우려다.요지는 '법률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이 사법 절차인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것인데 결론을 얘기하면 이는 수사심의위를 잘 못 알고 하는 얘기다.우선 '수사심의위가 비(非)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다'는 것부터 사실이 아니다.수사심의위는 검찰이 미리 명단을 마련해 놓은 위원 중에서 15명을 추첨해 구성하는데, 이 위원 명단이 모두 법률 전문가 또는 준 전문가다. 검찰이 지난 201 법조 | 최석영 기자 | 2020-06-12 14:30 '이재용 기소심의, 수사심의위' 열릴까...교사·택시기사 등 시민의 판단은 '이재용 기소심의, 수사심의위' 열릴까...교사·택시기사 등 시민의 판단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신의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주식시세조종·분식회계)에 대한 기소여부를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해달라고 제기함에 따라 이를 개최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시민들의 논의가 시작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께 중앙지검 13층 소회의실에서 이 부회장 등의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에 대한 '부의심의위원회' 회의를 시작했다.앞서 시민위원회는 추첨을 통해 15명의 부의심의위원을 선정했다. 위원들은 교사와 전직 공무원, 택시기사, 자영업자 등 일반 시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위원들은 부의심의위에서 검찰과 변호인단 측의 의견서를 받아 보고 이 부회장 등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이 필요한지 여부를 논의한다.이 부회장 등에 대한 혐의 내용이 복잡하고, 의견서 분량이 방대한 만큼 부의 여부 결정은 이날 오후 늦게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부의심의위가 수사심의위 소집을 결정하면 검찰총장은 이를 받아들여 수사심의위를 법조 | 최석영 기자 | 2020-06-11 14:43 '이재용 운명' 일반시민들이 결정한다...11일 '수사심의위' 개최여부 결정 '이재용 운명' 일반시민들이 결정한다...11일 '수사심의위' 개최여부 결정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주식시세조종·분식회계)에 대해 검찰이 아닌 전문가들의 판단을 들어보자며 제기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수사심의위 소집 여부는 법률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로 이뤄진 '부의심의위원회'가 결정하는데 부의심의위가 11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에 구속 여부를 놓고 이틀전(8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에서 격돌했던 검찰과 이 부회장 측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놓고 다시 공방을 펼치게 된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시민위)는 오는 11일 오후 부의심의위를 열어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시민위는 검찰시민위원 150명 가운데 추첨을 거쳐 15명의 부의심의위원을 선정했다.부의심의위원은 수사심의위와 달리 일반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교사와 전직 공무원, 택시기사, 자영업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 | 최석영 기자 | 2020-06-10 16:37 검찰,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수사심의위 신청'에 맞불 검찰,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수사심의위 신청'에 맞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검찰이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유리한 조건으로 합병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사장),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속영장 청구는 이 부회장 측이 기소 타당성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판단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지 이틀만이다.이 부회장 등에게 적용된 혐의는 자본시장법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주식회사 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 위증 등이다.앞서 금융감독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18년 7월과 11월 2회에 이 부회장 등을 고발 조치한 바 있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지난 2015년 5월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의 주식 약 3주를 바꾸는 조 법조 | 김동호 기자 | 2020-06-04 14:07 검찰과 언론의 '검은 커넥션(?)'…현직 검사 추가 폭로 이어져 검찰과 언론의 '검은 커넥션(?)'…현직 검사 추가 폭로 이어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검사가 자신도 한 언론사 기자에게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자님들을 동원한 권력기관의 위협'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 또한 얼마 전 대검찰청과의 친분을 내세우는 한 기자님이 난데없이 사무실로 전화해서 ‘지금 대검찰청에서 감찰 중이니까 알아서 처신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들은 사실이 있다”고 폭로했다.진 부부장 검사는 “저도 모르는, 저에 대한 감찰 사실을 기자님은 어떻게 아셨는지 이제 좀 알 것 같다”며 검찰과 언론 사이에 ‘검은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이어 “저한테는 안 통하는데 구속되어 계신 분들은 가족들의 안위나 본인의 신분 변화에 대한 많은 고민이 생길 것 같다”면서 “수사기관으로부터 위협 받으시는 많은 분들께 용기와 힘을 드리고 싶고, 권력기관과 그 하수인들이 함부로 시민들을 위협하는 법조 | 김동호 기자 | 2020-04-02 16:50 '뇌물·횡령' 이명박, 2심서 징역 17년…1년여만에 재구속 '뇌물·횡령' 이명박, 2심서 징역 17년…1년여만에 재구속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보석에 따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오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심에서 또 다시 유죄판결을 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1부는 19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의 판결은 원심인 징역 15년보다 2년 더 늘어난 것이다.재판부가 이날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적용한 혐의는 약 349억원의 회삿돈(다스) 횡령과,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 대납 비용 119억여원 등을 포함한 총 163억원의 뇌물 등이다.재판부는 대통령 재임 중 저지른 뇌물죄는 형량을 분리해 선고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뇌물죄에 대해 징역 12년과 벌금 130억원을, 횡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이로써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보석으로 풀려난지 1년여만에 다시 구치소로 향했다.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3년을 구형한 바 있다. 법조 | 강영민 기자 | 2020-02-19 15:38 법원 "타다는 합법적 서비스"…택시업계 반발 거셀 듯 법원 "타다는 합법적 서비스"…택시업계 반발 거셀 듯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법원이 불법 논란이 일었던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존폐위기에 몰렸던 ‘타다’는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이번 재판은 1심으로 ‘불법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재판부는 이날 무죄 판단 이유로 “타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한 렌터카 서비스”라며 “이용자와 쏘카 사이에 전자적인 초단기 임대차 계약이 성립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 동안 반대측에서 주장했던 '타다는 불법택시'라는 주장에 반하는 내용이다.이재웅 쏘카대표는 이날 판결이후 자신의 페이스 북에 “타다는 무죄입니다. 혁신은 미래”라며 재판부와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 대표는 이어 “성수동에서 쏘아 올린 홀씨로 인해 혁신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공포에 법조 | 강영민 기자 | 2020-02-19 14:08 대법 "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수수는 뇌물" 형량 늘어날 듯 대법 "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수수는 뇌물" 형량 늘어날 듯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인정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2부는 28일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사건과 관련된 상고심 재판에서 무죄로 판단한 2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 보냈다.박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인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이른바 ‘문고리3인방’으로 통하던 최측근 인사들을 통해 국정원 특활비 35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앞서 1심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수수한 36억5000만원 중 대부분인 34억5000만원을 뇌물이 아닌 국고손실 피해로 판단했으며, 2심 재판부는 27억원은 국고손실 피해, 나머지 7억5000만원은 횡령으로 판단해 징역 5년에 추징금 27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그러나 대법원은 전직 국정원장들이 전달한 돈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해 뇌물공여 혐의를, 이를 수수한 법조 | 강영민 기자 | 2019-11-28 14:31 처음처음12345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