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생명이 짧기로 유명한 기업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100년은 고사하고 10년 가는 기업도 드문 것이 현실이다.중국 역시 용 빼는 재주 없다고 해야 한다.특히 거품이 꺼지는 요즘은 더욱 그렇지 않나 보인다.파산의 계절이라는 말이 나돌 만큼 쓰러지는 기업이 진짜 속출하고 있다.이 와중에 대표적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유명했던 베이징대학 계열의 베이다팡정(北大方正)그룹이 파산에 직면해 중국 재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베이다팡정은 베이징대가 1986년 설립한 이른바 샤오반(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