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개 회원국 경제단체의 3분의 2가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타격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 심각하고 절반 이상은 이 같은 위기가 1년 이상 장기화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7일 열린 OECD 산하 경제자문위(BIAC)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2020 경제정책설문' 보고서에서 이같은 우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3%를 차지하는 20개 회원국 경제단체의 95%가 글로벌 기업 환경 전반이 '나쁘거나 매우 나쁘다'라고 인식했다.각국 수출의 급격한 감소를 전망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55%, 투자 부문의 급감을 전망하는 응답은 75%에 달했다.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비관세장벽 증가와 무역 분쟁 등 국가 간 긴장이 고조되며 각국의 수출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특히 설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