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SM이 라이크기획에 과도한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는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이의 제기에 따른 조치다. 계약은 2022년 12월 31일부로 조기 종료된다.현재 SM의 최대주주는 지분 18.5%를 지니고 있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다. 그는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을 세운 뒤 매년 수백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SM과 맺었다.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1997년 설립한 개인 회사로 SM의 음반 자문과 프로듀싱 외주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현재 SM 별도 매출액의 최대 6%를 프로듀싱 인세로 받고 있으며 지난해 지급액은 240억원, 올 상반기 지급액은 114억원이다. 2000년부터 22년간 SM에서 라이크기획으로 흘러간 돈은 총 1486억원에 달한다.이에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개입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곽준호 SK넥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최근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외압 및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 놓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양 대표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면서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양 대표는 이어 “쏟아지는 비난에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YG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더 이상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현재의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한편, 양 대표는 최근 소속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개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승쏘공'(승리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승리가운영하는 '버닝썬 사태'의 파장이 온사회의 이슈를 덮고 있다.클럽 버닝썬에서의 단순 폭행으로 묻힐 뻔 했던 이 사건은 클럽 내 마약 투약에 이어 승리의 성접대 논란, 정준영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에 이어 경찰 고위급 간부의 유착 의혹까지 눈덩이처럼 커졌다. 이번 파문은 사건의 중심인 승리가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주목 받고 있는 인기인이었기 때문에 밝혀졌다고 해도 무방하다.승리는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 MBC ‘나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업가이자 연예인으로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방송에 출연, 자신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를 홍보하기도 했으며, 해외클럽을 방문해 호화롭게 즐기는 장면이 공개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이런 성공 뒤에 폭력은 물론 마약과 성접대, 경찰과의 유착 등 각종 불법적인 행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