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베트남 경제의 놀라운 성장세는 외국인 투자유치기업의 영향이 컸다.자원과 노동을 가진 베트남 경제에 자본과 기술을 가진 외국인 기업이 결합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1억 가까운 인구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은 40세 이하 국민이 70%가 넘는 청년의 나라이다. 일자리 수보다 일하려는 사람이 많아 베트남 청년들은 일자리만 생기면 어디든 취업한다. 과잉 노동시간 우려보다는 잔업을 하더라도 임금을 더 많이 받기를 원한다.1986년 도이모이 정책 이후 베트남 경제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인 기업들도 함께 성공했다.베트남 사회는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중산층을 목도하고 있다. 중산층 중가는 베트남의 성장 전략과 방향이 맞았다는 반증이다. 이대로 진행되면 베트남은 2035년에 중산층 국가로 진입할 것이다.성장의 과실에도 불구하고, 부작용도 적지 않다. 성공한 FDI 기업도 많았지만, 부실한 기업, 실패한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