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지난해 기준 737만명(14.3%)인데 2025년이면 1051만명(20.3%)으로 증가한다. 불과 5년 후에 한국인 5명 중 1명이 고령인구인 '초고령 사회'가 되는 셈이다.이에 따라 국가 금고는 물론 국민건강보험 재정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비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GDP 대비 복지지출, 재정 압박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지지출 비용이 급속한 인구고령화 속도와 비례해 급증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옥동석 인천대 교수에게 의뢰한 '한국의 재정운용 진단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에 따라 한국의 GDP 대비 복지지출은 오는 2060년 27.8%로 재정위기를 겪은 그리스(23.5%)나 포르투갈(22.6%)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복지지출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