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6일 제47회 현충일 추념사를 놓고 자유한국당 등 보수정치권에서 비판을 쏟아내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이들이 문제삼고 있는 부분은 ‘약산 김원봉’과 관련된 부분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1945년, 일본이 항복하기까지 마지막 5년 임시정부는 중국 충칭에서 좌우합작을 이뤘고, 광복군을 창설했다. 광복군에는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그 힘으로 1943년, 영국군과 함께 인도-버마 전선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웠고, 1945년에는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함께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면서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나아가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같은 날 전희경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대통령의 추념사속 역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정요인들과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이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다. 미 연방의회에서는 때마침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제출했다”면서 “미국과 협력했던 우리 독립운동사의 한 장면을 뒤돌아보는 일도 매우 의미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임시정부는 1940년 9월 광복군을 창설했고, 1941년 12월10일 대일 선전성명서를 통해 일제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후 광복군은 영국군과 함께 인도-버마전선에서 일본군과 싸웠고, 1945년 4월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국내 진공을 위한 합동작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