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LG그룹이 지난해 구광모 회장 체제 출범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다.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평가한 지난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분야 순위에서 LG가 31위를 차지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RI는 기업 지배구조와 사회적 영향, 근로자 대우, 제품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기업별 CSR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LG의 이 같은 성과는 이는 전년 대비 45계단이나 상승한 것으로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전년대비 25계단 오른 64위에 오른 것과 대조된다.LG가 CSR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선대 회장 때부터 이어져온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철학이 경영 기조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재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해석이다.실제 지난해 5월 타계한 고(故) 구본무 회장은 임종 직전 외부에 알리지 않고 그룹 3대 사회공헌재단에 총 50억원을 기부했다. 고 구본무 회장 유족들은 회장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