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에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런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백신과 치료제 확보 총력전에 나선다. 전세계적으로 잇따라 임상3상에 진입해 있는 백신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국내에서 연구중인 백신도 끝까지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전 국민이 접종 가능한 물량의 백신을 확보할 예정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최소한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한 인구 3500만명분(70% 수준)이라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21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범정부 지원단 5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백스' 가입·해외제약사 협력으로 최대한 물량 확보해외에서 먼저 개발되는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먼저 정부는 이날 국제 백신 분배 및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가입을 통해 1000만명분의 분량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 제약업계 종사자의 60% 이상은 우리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약(치료제·백신)을 개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제약업계 재직자 8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혹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25.3%에 그쳤다.반면 '아니다'가 60.3%를 차지했고, 나머지 14.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다만 설문에 참여한 제약업계 재직자 중 연구개발(R&D) 직군은 36.7%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혹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응답해 제약업계 평균을 웃돌았다.현재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의 직장인 가운데는 셀트리온 직원들이 성공률을 74.3%로 가장 높게 봤다.셀트리온 외에 부광약품(55.6%), 동화약품(50.0%) 등의 직원 절반 이상도 희망적으로 봤지만, 일양약품(37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백신 개발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항체 형성 소식은 현지는 물론 글로벌 이슈로 떠올랐다. 다만 모더나의 백신은 항체 형성 소식 하룻 만에 유효성 판단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 아직 초기단계...임상계획 승인도 아직 없어국내의 몇몇 기업들이 올 여름까지 '굿 뉴스'를 전하겠다고 호언장담 했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 국내기업 대부분은 아직 연구개발(R&D)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곳은 한 곳도 없다.정부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찾았다.'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 및 병원 합동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가 절실하게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가 남보다 먼저 노력해 진단기술로 세계의 모범이 됐듯 우리의 치료제와 백신으로 인류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근본 해결은 치료제와 백신에 달린 만큼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특히 각국의 관심이 집중된 치료제·백신 연구개발에서 다른 나라에 앞서 성과를 낼 경우 '한국형 방역모델'의 성공적 구축에서 한발 나아가 국제사회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돼 국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