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태영건설이 채권단에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추가 자구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추가 자구안을 8일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대주주의 사재출연과 직접 지원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금융당국과 정부는 주말에도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던 태영건설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등 태영건설을 압박해 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역시 이날 “대주주의 자구 노력 없이는 지원이 어렵다”고 경고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 7일 “경영자가 자기 뼈를 깎는 고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미궁 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자구안을 발표하고 그것을 모두 이행했다고 밝혔지만 채권단 및 금융당국은 오히려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특히 채권단과 금융당국에서는 윤석민 회장 등 오너 일가가 개인 명의 자금을 빼돌렸다는 의심까지 제기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전액을 약속대로 태영건설에 지원했다"고 밝혔다.태영그룹의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에 따르면 1549억원 중 4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최근 일부 보도에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9조원이라고 했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000억원 정도다“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서 ‘채권단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태영건설 재무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윤세영 회장은 “태영건설의 현재 수주잔고는 12조원이 넘으며, 향후 3년간 연 3조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시공 능력 평가 16위의 중견 건설사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 설명회가 오늘 열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직접 채권자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 대출 보증채권자 등 400여 곳에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태영건설의 직접 차입금은 1조3000억원으로 직접 채권자는 10여 곳이며, 태영건설이 P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쌍용차가 결국 10년만에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갈 전망이다.2일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유력 투자자의 투자결정 지연으로 단기법정관리(P플랜) 돌입에 난항을 겪는 쌍용차 채권단에 전날 법정관리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서를 보냈다.HAAH오토모티브가 법원이 요구한 시점(3월31일)까지 투자의향서(LOI)를 보내오지 않아서다. 이에 법원이 양측의 협의를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사실상 법정관리 개시를 위한 절차에 돌입한 셈이다.법원은 "2차례 쌍용차에 기회를 부여했으나 기한 안에 유의미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더는 절차를 지연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부득이하게 채무자회생법에서 정한 회생절차 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채무자회생법 49조 1항은 채무자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경우 1개월 이내에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쌍용차의 경우 이미 작년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이 접수됐으나 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