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일이었던 지난 23일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부적절한 사진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는 '경축 대한애국당과 함께하는 즐거운 중력절 10주년'이라는 글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거꾸로 올라왔다.여기서 ‘중력절’이란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등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비하하는 단어이다.이에 대한애국당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3일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련된 부적절한 사진이 게재되었었다"며 "대한애국당은 이런 사진에 대한 게시를 전혀 알지도 못했고, 기자의 문의를 통해 오후 8시30분 경 최초로 인지하게 되었고 인지하자마자 삭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어 "대한애국당은 해당 부적절한 사진에 씌여 있는 ‘중력절’에 대해 의미도 알지도 못했다"면서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대한애국당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노무현재단이 교학사의 ‘한국사 능력검정고급[1·2급]’ 수험서에 수록된 ‘노 전 대통령 비하사진’과 관련해 17억 규모의 집단소송을 제기했다.노무현 재단은 7일 “1만7000여 명의 시민들이 한국사 교재에 ‘일베’에서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사진을 실은 교학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재단 측은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 1만 7264명은 교학사에 원고 한 사람당 10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장을 서울 남부지법에 제출했다”면서 “허위사실을 적시해 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추모 감정을 크게 해한 행위에 대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을 비하하는 행위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법적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15일에 유족 명의의 민형사 소송 소장이 각각 서울 서부지검과 남부지법에 접수한 바 있다.재단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부터 6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