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주요 경제 지표가 모두 우상향하며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소비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6(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산업생산은 1월(-0.5%) 소폭 줄었다가 2월(2.1%) 반등한 뒤 3월까지 두 달째 증가세다.다만 산업생산 중 제조업 생산은 0.8%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 감소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도 0.8% 줄었다.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4.8%) 생산이 줄었고, 기계장비(-3.0%)도 부진했다. 그러나 D램, 플래시 메모리 등 반도체(4.3%) 생산 호조로 이를 만회했다.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생산은 전월(4.4%)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 3월에는 조정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차량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생산은 감소했지만 투자가 증가하면서 실물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소비는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과 잇따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감소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올해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지난 8월보다 0.4% 감소했다.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증가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꺾였다.제조업 기반의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2.0% 증가했지만 서비스업생산이 1.2% 감소했기 때문이다.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업이 2.9% 감소하고 숙박 및 음식점업(-2.2%), 금융·보험(-1.8%) 등이 부진했다. 이는 9월까지 이어진 잦은 태풍과 장마의 영향으로 국내 여행과 야외활동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반면 광공업생산은 신차 출시 효과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생산은 전월보다 5.1% 늘었다.9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2.2% 줄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