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문제점을 일부 인정하며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 방침을 언급해 주목된다.김 실장은 21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관련 “소득주도성장이 곧 최저임금 정책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부작용이 있는 게 사실이어서 내년 인상률을 낮추며 보완을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김 실장은 “(경제성장 정책에는) 낙수효과도 있고 소득주도성장도 있다. 정부는 투 트랙이 선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시장경제 원리에 반하지 않는 정책 추진 방침을 밝혔다.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붕괴하고 있다는 지적에 김 실장은 “단기적 부동산시장의 흐름에 정부는 주의 깊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이어 “이번 대책도 3기 신도시나 도심의 택지 개발로 30만채 주택을 신규 공급한다는 내용이 기본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실패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김상조 정책실장을 통한 브리핑에서 “(임기)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면서 “경제 환경, 고용 상황, 시장 수용성 등을 고려하여 최저임금위원회가 고심에 찬 결정을 내렸지만 어찌되었든 대통령으로서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에도 같은 내용으로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다.김 실장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대통령의 비서로서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된 점,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김 실장은 다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소득주도성장(소주성) 포기’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오해”라며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패키지를 세밀하게 다듬고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국가 전체의 경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