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앞으로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기존 60%에서 50%로 줄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로 적용된다. 대출을 조여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또 작년말 12·16 대책의 풍선효과로 집값이 많이 크게 뛴 수원지역 3곳(권선, 영통, 장안구)과 안양 만안구, 의왕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이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전매를 불허해 사실상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현재는 조정대상지역이라도 3개 구간으로 나눠 전매제한기간이 다르게 설정돼 있었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20일 국토부 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20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조정대상지역 5곳 추가, LTV 규제도 강화이번 대책의 핵심은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LTV 강화 등 대출규제 강화다.조정대상지역의 가계 주담대 LTV는 기존 60%가 적용됐지만 앞으론 9억원 이하분은 50%로 낮춰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로 가격이 크게 뛰고 있는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 중 집값 상승폭이 큰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이르면 20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는 금명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규제 지역 지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18일 참고자료를 내고 "수도권 일부 지역의 이상과열 현상에 대해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대책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번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방송에 출연해 "이번 주 내로 부동산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다만 수용성 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풍선 효과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관련 내용을 관련 부처, 당·정·청에서 협의 중으로 거의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